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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되기 5분 전 ㅣ 마음이 자라는 나무 20
시게마츠 기요시 지음, 양억관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4.0
376페이지, 22줄, 25자.
글은 에미의 남편이 될 사람의 시점에서 기술됩니다. 말하자면 단편집인 셈이죠.
모두 열 편이고 [함께 쓴 우산]은 에미와 유카의 인연, [꼬인 위치]는 후미와 모토의 초5 때 사연, [카멜레온을 만나다]는 호타 요시미를, [가위바위보]는 미요시에 대해, [고양이 눈]은 하나에 대해, [마지막 밸런타인데이]는 축구부 선배 사토에 대해서, [종이학]은 전학생 니시무라에 대해, [그림자 밟기]는 나카니시 모토야에 대해, [복슬강아지 구름]은 에미의 시점에서 본 유카에 대한 추억, [너의 친구]는 결혼식장에서의 사진전을 겸한 결말입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왕따를 당하거나 자따인 신세입니다. 에미는 초4 때 차에 치여 다리 신경이 죽어서 목발을 짚고 다녀야 하고, 유카는 신장질환으로 인하여 무수히 결석을 하다가 중3 때 죽고, 호타, 미요시, 사토, 니시무라, 하나 등은 특별히 잘하는 게 없기 때문에 누군가를 추종하는 변두리 인생이고, 후미와 모토는 잘나가는 것 같은 아이들의 그림자입니다.
무뚝뚝한 에미가 유카를 만난 다음 주변인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게 줄거리인데, 내막은 소외받는 아이들에 대한 접근법이랄까요? 내가 할 것인가, 저쪽이 먼저 손을 내밀기 기다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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