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 향기
장 크리스토프 뤼팽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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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559페이지, 27줄, 25자.

 

폴란드 외곽의 한 연구소에 침입자가 나타나 실험 동물들을 풀어주고 어떤 플라스크를 하나 훔쳐갑니다. 관련단체로 의심되는 게 영국에 있기 때문에 영국첩보부로 문의가 가고, MI5에서는 일거리를 주기 위해 프로비던스로 연락이 가게 됩니다. 아치볼드는 의사가 필요했기 때문에 폴 마티스를 다시 끌어들이게 됩니다. 폴은 케리와의 약속 즉 짜릿한 작전에는 다시 같이 간다는 것을 생각하여 둘은 현장에서 뛰게 됩니다.

 

한편 폴란드에서 플라스크를 빼낸 쥘리에트는 중개인인 조나탕에게 자신이 계속하겠다고 우겨 조직의 시험까지 받게 됩니다. 마침내 그녀가 만난 사람은 테드 해로우. 누군가가 정보를 대고 있고 또 자금도 대는 것을 알지만 깊은 부분에서는 따돌림을 당합니다.

 

폴과 케리는 콜레라가 핵심임을 알게 되고 그게 1967년의 한 모임에서 토의되었던 것과 연결이 된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갑작스런 수사중단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폴과 케리는 프로비던스의 촉탁직원인 셈이므로 독자적인 작전을 하기로 합니다.

 

왜 무대가 브라질이었을까요? 백인이 뒤섞여 사는 곳이기 때문일까요? 같은 절대악이라고 해도 상대악에 비하여 상대선은 괜찮은 쪽이 되는 걸까요? 곳곳에 실체를 흘리고 다니면 뒷탈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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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그들의 전쟁
알버트 브룩스 지음, 김진영 옮김 / 북캐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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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535페이지, 22줄, 32자.

 

지금보다 약간 발전한 상태의 미래 미국입니다. 국가의 빚이 너무 많아서 이제 대통령의 권한은 축소된 상태이고 국회가 큰 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하지만 국회도 할일이 별로 없는 모양입니다. 막 당선된 대통령 매튜 번스타인은 최초의 유대인 대통령입니다. 2030년 6월 12일 새벽 로스앤젤리스에 대지진이 일어나 초토화됩니다. 예상되는 복구비는 20조 달러. 보험사들은 일제히 파산한 상태. 재무장관은 사임하고 수잔나 콜버트라는 70세의 여자가 새로 선임됩니다. 미래여서 각종 시술 덕분에 50세쯤의 미녀로 보입니다. 대통령은 모처럼 마음이 맞는 여자를 만나 그냥 재무장관에서, 상담가를 거쳐 정신적인 반려자로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당연히 아내 뱃시와는 멀어집니다.

 

한편 젊은이들은 노인들의 뒷바라지에 질린 상태입니다. 몇 차례의 과격한 행동이 이미 있었습니다. 맥스 레오나드는 비교적 부유한 집안의 젊은이인데 노인에 대해 적개심을 갖고 있으며 과격한 행동으로 노인들의 퇴장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캐시 버나드는 아버지 스튜어트가 총상을 입고 입원하는 바람에 새로이 35만 달러의 빚을 지게 됩니다. 근 백만 달러에 육박하는 빚이 앞에 놓인 셈입니다.

 

전체적으로 작은 드라마를 보는 듯한 구성입니다. 지나치게 단순화된 각종 설정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재미가 떨어집니다.

 

한국은 여전히 질은 그럭저럭 좋은 편이고 가격은 싼 제품으로 생존하고 있네요. 중국은 이제 미국을 넘어섰고요. 일본은 이름만 두어 번 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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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 [초특가판]
리차드 트로프 감독, 엘리자베스 테일러 외 출연 / 스카이시네마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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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Ivanhoe (1952) 106 min

 

Robert Taylor     ...  Ivanhoe
Elizabeth Taylor  ...  Rebecca
Joan Fontaine     ...  Rowena
George Sanders    ...  De Bois-Guilbert
Emlyn Williams    ...  Wamba
Robert Douglas    ...  Sir Hugh De Bracy
Finlay Currie     ...  Cedric
Felix Aylmer      ...  Isaac of York
Francis De Wolff  ...  Front De Boeuf (as Francis DeWolff)
Norman Wooland    ...  King Richard
Basil Sydney      ...  Waldemar Fitzurse
Harold Warrender  ...  Locksley
Patrick Holt      ...  Philip DeMalvoisin
Roderick Lovell   ...  Ralph DeVipont
Sebastian Cabot   ...  Clerk of Copmanhurst

 

Director: Richard Thorpe
Writers: Noel Langley (screenplay), Aneas MacKenzie, Sir Walter Scott (novel), Marguerite Roberts(screenplay, originally uncredited)

 

http://www.imdb.com/title/tt0054047/combined

 

영국의 입장에서 격동기 중 하나인 노르만공 상륙 이후의 토착민 대 이주민의 대결구도를 강조한 작품입니다.

 

이른바 아이반호는 색슨 족 기사로서 사자심왕 리차드를 따라서 십자군에 종군했다가 리차드가 귀국도중 실종되자 추적에 나섭니다. 오스트리아에 갖혀있는 것을 알고 몰래 귀국하여 몸값을 모으게 됩니다. 한편 아버지인 세드릭 경은 내친 자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로웬나 양이 성에 함께 머물고 있는데 연유는 모르겠네요. 한편 이삭이라는 유대인이 잠시 머물러 갈 수 있도록 요청하여 수락했는데 밤에 드 보아 길베르의 부하들이 습격하는 것을 아이반호가 구해줍니다. 그 길로 집에 간 이삭은 모금에 응하기로 합니다. 한편 그 딸 레베카가 이야기를 듣고 말과 갑옷을 살 돈을 빌려줍니다. 마상창시합에서 색슨계 기사들이 모두 지자 의기소침해 있을 때 정체모를 흑기사가 나타나 노르만계 기사들에게 도전장을 냅니다. 다섯과 시합 중 결국 부상을 입고 떨어지는 흑기사입니다. 아이반호임을 알게 된 존 왕은 보와길베르 등에게 수색권을 부여합니다. 이들은 세드릭 경의 성을 빼앗고, 간호하던 레베카 등도 함께 잡힙니다. 산적 록슬리 등의 협조로 성을 되찾은 다음, 레베카를 데리고 탈출한 보와길베르를 추적하여 런던에 이르자 레베카는 마녀로 재판받고 화형을 선고받은 상태입니다. 대리결투를 신청한 아이반호에 대항하여 존 왕은 보와길베르를 법원대리로 내보냅니다.

 

오래 전에 영화관에서 봤을 때에는 꽤 괜찮아 보였는데 방에서 DVD로 보니 어설픈 장면이 적지 않더군요. 예를 들어 로버트 테일러는 자주 대사를 훔쳐보는 것 같았고, 록슬리 일당의 화살비는 맞아도 안 죽을 것 같은 강도이고. 으뜸가는 기사들이라더니 일반 병사와도 한참을 겨루어야 겨우 이기는 수준이고. 사실 리차드나 존이나 형제니까 둘 다 노르만 계입니다. 하나는 국내 정치에 신경을 안 쓰는 사람이고 하나는 쓰는 편이니 피지배층에서 보면 압박감이 좀 다르겠지만요. 뭐 영화야 그런 것과 무관하게 관객을 끌어모을 목적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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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소령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
아마두 쿠루마 지음, 유정애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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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3

 

276페이지, 22줄, 25자.

 

코트디부아르의 소년 비라이마의 입을 빌린 서부 아프리카의 소년병 이야기입니다. 앞의 설명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소년병 문제를 고발한 것'이라는 대목이 있는데, 신문지상에 오르내린 게 12-3년 전에 시작된 것인지 그 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어떻게 해서 그런 병사들이 생기는지에 대해 '비현실적'으로 그려놓았습니다. 여기서 비현실적이라는 것은 '아프지않게'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책의 뒷면에는 '신랄한 유머' 등으로 기술하였습니다.

 

유하게 써놓았지만 하나하나의 사실이 다 평소 언론에서 듣던 그 내용임을 깨닫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사실 그런 무정부 상황에서는 민주주의가 꽃을 피울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누군가가 선동 내지는 위협 또는 변조를 하면 그만인 상황이니까요. 어설프게 아는 사람이 뭐라고 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더 이상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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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 31
시바 료타로 지음, 박재희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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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656페이지, 31줄, 30자.

 

이것도 앞의 몇 편과 마찬가지로 명치유신에 관련된 작품입니다. 이번엔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데 기여한 사람들의 이야기네요. 이 책에선 군보다는 경찰의 이야기가 조금 더 많이 나옵니다. 각자가 자신의 소신대로 사는 게 개척자의 인생이지요. 한 체제가 무너지고 새로운 체제가 생길 때 모든 이가 다 알고 가는 게 아니라, 소수만 알아도 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개개인의 시점이 아니라 전체로써의 한 나라가 언급되는 것이지요. 기존 체제에 적응되었던 군상들은 몰락하고 (체제가 유지되었더러만 안 겪었을) 고초를 겪게 됩니다.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것은 구상하는 사람(개인)의 몫이라기보다는 (주변인과의) 역학관계에 의한 것이고, 이 책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자세히 보면 우리가 아는 현재와 같은 세상은 대부분의 세계에서 얼마 전에야 구축된 것입니다. 그러니 백여 년 전의 일본이 엉망인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각자가 자신의 신념을 믿으면서 살아간 시대를, (후대인인) 현재의 사람이 판단한다는 것은 좀 그렇지요. 아무튼 그 당시를 알려주는 일종의 지표로 활용할 가치는 있습니다.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130103-130125/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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