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 비하인드 5 - 아폴리언 레프트 비하인드 5
팀 라헤이에.제리 B. 젠킨스 지음, CR 번역연구소 옮김 / 홍성사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3.4

 

342페이지, 28줄, 30자.

 

4편은 95년도 작인데 이건 99년도 작인가 봅니다. 레이포드는 매컬럼의 귀뜸으로 예루살렘에 도착한 직후 달아납니다. 치온이 기획한 예루살렘에서의 신도들의 집회는 성공리에 끝납니다. 카르파티아의 위협으로 치온 등은 로젠츠바이크 박사의 집에서 헬기로 탈출하여 벤 구리온 공항에서 켄 등이 몰고 온 비행기로 갈아탑니다. 벅은 부상을 입고 비행기에 매달렸다가 떨어지고, 케네스 리츠는 그 전에 죽습니다. 해티는 사산을 하고, 클로이는 겨우 출산을 합니다. 벅은 그리스를 경유하여 돌아옵니다. 이제 3년이 거의 지나가네요.

 

4편에 비해 집중도가 떨어지고, 재미도 적어졌습니다. 무리한 상황설정이 조금 더 많아진 것 같고요. 종교서적으로는 여전히 괜찮겠지만 문학작품으로는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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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눈을 보았니? 꿈터 책바보 6
질 르위스 지음, 해밀뜰 옮김 / 꿈터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3.9

 

268페이지, 22줄, 27자.

 

물수리(라고 번역되어 있는데 물고기를 잡는 것이므로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물수리가 sky hawk인가요? fish hawk 아니던가요?)를 매개체로 한 성장소설의 일종입니다. 일종이라고 함은 통상적인 성장소설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칼룸은 랍과 유안과 함께 어울립니다. 어느 날 칼룸네 (땅의) 작은 강에서 어떤 여자아이를 발견하는데 아이오나 맥네어라고 합니다. 맥네어 집안은 할아버지는 정신이 나갔다고 표현되고, 엄마는 거짓 사업으로 몇 사람을 망하게 한 다음 달아났다고 합니다. 게다가 시골이니 (그런 집안 출신의) 새로운 아이가 환영받기는 힘이 들겠죠. 덧붙여 '여자'아이입니다. 어울리면 왕따 당하기 십상입니다. 칼룸은 약간 여린 마음을 갖고 있으므로 아이오나와의 접촉점이 생기고 물수리로 인하여 비공식적으로 어울립니다. 하지만 학교라든지 하는 공식 사회에서는 맥네어 집안을 '정신나간 집안'이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아이오나 등은 낚시줄에 걸린 물수리 암컷을 구조한 다음 인식표를 달고 아이리스라고 이름 붙입니다. 하지만 아이오나는 12살 생일 파티(처음으로 가진 생일 축하 파티입니다) 직후에 뇌수막염에 걸려 죽습니다.

 

한편 아이리스는 아프리카로 주기적인 여행을 떠나고 사고가 생긴 것 같습니다. 칼룸은 감비아에 있는 (인터넷으로) 연락이 되는 모든 곳에 편지를 보내면서 구조를 요청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한 소녀가 중계점이 되어 구조에 성공합니다. 제네바 카는 열악한 현지 사정으로 인하여 다리의 골절부에 감염이 되었는데 칼룸 등의 바자회 및 모금으로 영국에 와서 치료를 받습니다. 얼마 후 아이리스도 건강을 되찾고 스코틀랜드로 날아옵니다.

 

한글제목은 마지막 장의 소제목입니다. 눈길을 끄는 것이니 채택되었겠지요. 쿨란장고는 감비아 현지어로 물수리를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아이리스가 떠나는 시기와 아이오나가 죽은 시기, 제네바가 치료를 받고 걷기에 성공하는 것과 아이리스가 돌아오는 시기가 비슷한 것은 의도된 설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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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마지막 선물 높은 학년 동화 16
휘스 카위어 지음, 김연정 옮김, 만서 포스트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4.0

 

155페이지, 18줄, 24자.

 

네덜란드 사전이 없어서 원제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한글제목과는 다를 것 같네요.

 

마더리프의 나이가 얼마일까요? 정확하게 나온 대목이 없습니다. 그러니 추정해 봅시다. 엄마와 대화하던 도중 엄마는 할머니를 싫어한 편이었고, 할아버지와는 가까운데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같이 있어 대화하기 힘들었다고 하자 마더리프가 '그럼 할머니가 돌아가셨으니 기쁘시겠네요' 했다가 혼나는 장면을 보면 추궁을 당할 만큼은 나이를 먹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대여섯이라면 아직 물정을 모르니 화를 낼 필요가 없거든요. 그리고 할아버지와 나누는 대화 꼭지를 바탕으로 생각해 봐도 이미 어린나이는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상당히 심각한 말을 서슴없이 꺼내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직 충분히 자란 것도 아니지요. 일고여덟 정도가 아닐까요? 방학이란 대목도 있으니까 맞을 듯합니다.

 

오랜 대화를 통해 마더리프가 알아낸 것은 할머니는 시골생활에 적당한 분이 아니었다는 것, 그래서 그 분의 고독한 삶이 외부와의 단절을 꾀하는 성격 탓이 아니라 감옥에 갖힌 것 같은 생활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어울리지 않는 환경에 놓이면 사람은 불행한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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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먹는 사람들의 도시 문지아이들 121
토마스 티마이어 지음, 문항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3.8

 

553페이지, 20줄, 25자.

 

오스카 베게너는 소매치기인데 어느 날 자칭 카를 프리드리히 폰 훔볼트라는 사람에게 잡힙니다. 훔볼트는 오스카를 납치한 다음 제안을 합니다. 함께 탐험을 가자고. 훔볼트가 입수한 사진동판에는 여러 비행체가 찍혀 있습니다. 때가 1893년이니 신기한 것이고 오스카는 당연히 동의합니다. 동행으로는 엘리자라는 아이티 출신 하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조카라는 샤를로테가 끼어듭니다. 창백한 것으로 보아 전형적인 도시 처녀입니다.

 

페루에 도착하니 현지 주지사가 통행증에 폭리를 붙여 팔고 있습니다만 선의를 베푼 대가로 주지사의 하인이 훔쳐내 주었기 때문에 쉽게 떠날 수 있습니다. 한편 카를과 함께 소림사에서 수련을 받았던 밸크리스 스톤이라는 여장부가 글로벌 익스플로러 지의 맥스 페퍼와 함께 뒤를 쫓습니다. 카를이 입수한 동판을 찍은 사진기자가 이 글로벌 익스플로러 소속이었습니다. 그녀는 카를에게 개인적인 원한을 품고 있습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이들이 만난 원주민들은 잉카 문명의 후예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조카의 도움으로 수소를 분리해 내는 기술을 갖고 있어서 비행체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이고 결국은 이들 백인들이(카를, 밸크리스, 맥스, 사진기자 해리 보즈웰) 뒷마무리를 합니다. 100년 전이나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원주민보다는 소수 백인들이 모든 걸 일으키고 또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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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외르겐 브레케 지음, 손화수 옮김 / 뿔(웅진)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3.6

 

417페이지, 25줄, 26자.

 

왜 우아한 제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4부로 되어 있는데 1부 에드거 앨런 포 박물관, 2부 펠립프세스트, 3부 칼, 4부 자기 합리화의 가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1부는 시공의 순서가 마구 섞이면서 제시됩니다. 큰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 뭐 있다고 주장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포석으로 생각합니다. 아무튼 1부가 지나면 어지간한 기억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가닥이 잡힙니다. 3군데의 2가지 기간의 시점입니다. 하나는 16세기 초의 베르겐과 트론헤임 등의 노르웨이이고 다른 둘은 2010년 8월에서 9월까지의 트론헤임과 리치몬드입니다.

 

살아있는 상태 또는 죽인 다음에 사람 몸통의 살가죽을 벗겨내는 이야기가 세 시공의 공통점입니다.

 

주요 등장 인물로는 16세기 노르웨이의 요하네스 수도사와 이발사, 리치몬드의 펠리시어 스톤 형사, 트론헤임의 오드 싱사커 형사, 군네루스 도서관의 욘 바텐 보안책임자, 시리 홀름 신임 사서, 군 브리타 달레 전임 사서, 옌스 달레 고고학자(군 브리타의 남편) 정도입니다.

 

요하네스 수도사의 어린 시절 시체 발굴 작업에서 교수형 당한 시녀의 얼굴이 하얗다고 표현했는데, 교수형을 당하면 충혈/출혈이 되기 때문에 붉어야 할 것 같습니다. 펠리시어는 18살 때 '처녀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는 없다'(?!)고 해서 숀 네빈스와 자려다가 오랄 섹스만 강요당하고 끝난 적이 있는데 그게 32살인 현재까지 트라우마로 남아있다는 게 좀 이상합니다. 그 사이에 여러 남자와 성생활을 했을 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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