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밀리언셀러 클럽 99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7

 

356페이지, 24줄, 26자.

 

서로 다른 이야기 5개가 들어있습니다. 공통인물은 야마하 케이시이고 예지능을 갖고 있다는 것. 어떤 인물을 만날 때(볼 때) 그 사람의 비일상적인 것을 갑자기 느낀다는 것이지요. 나중에 가면 뒤죽박죽이 되는 것으로 보아 꼭 그런 것은 아닌가 봅니다. 아무튼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에서는 전직 데이트 클럽원 하라다 미오와, [시간의 마법사]에서는 플롯 라이터인 아사오카 미쿠(未來)와, [사랑에 빠지면 안 되는 날]에서는 대학생인 미아와, [돌 하우스 댄서]에서는 댄서 지망생인 고사카 미호와, 그리고 [3시간 후 나는 죽는다]에서는 다시 이젠 웨딩 타운 도우미인 하라다 미오와 얽히는 인연입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여주인공들의 이름에 '미'가 들어가는데, 번역자는 한 사람만 빼고 한자로 된 이름을 제공하지 않네요. 괜한 게 궁금합니다.

 

2007년도 작이라고 되어 있는데, 마지막 것[3시간 후 나는 죽는다]은 2004년 이전에 일본 드라마로 본 기억이 납니다. 제가 일본 드라마를 본 게 이사하기 전인 2004년까지니까요. 그렇다면 이 중편들은 제각기 다른 시기에 쓰여졌고, 2007년도에 한 권으로 편집되어 출간된 게 아닐까요?

 

에엑! 그 드라마가 2008년도에 나왔다네요. 역시 기억은 믿을 게 못되는군. 이사 온 다음 다른 누가 넘겨준 파일에서 본 것인가 봅니다.

 

130302-130302/13030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우천왕기 6 - 자오지 한웅, 완결
이우혁 지음 / 엘릭시르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0

 

524페이지, 25줄, 28자.

 

결국 치우천의 역할은 주술을 없애는 것, 그리고 양대 세력을 모아 큰 전쟁을 하는 것으로 귀결되네요. 자리잡은 위치로 보아 주신의 지역은 발전이 더딘 곳이 될 것이고, 지나의 곳은 흥할 곳이니 길게 본다면 이미 승부가 끝난 것.

 

치우천왕기라더니 주신 내부와 대륙 전체에 전운을 몰고온 것만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상대인 헌원의 퇴장과 더불어 종료되었으니까요. 결국 (對)헌원기가 되나요?

 

신화(쯤 되는) 고사를 끌고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좋은데, 끝마무리가 미흡하네요.

 

훨씬 후에 등장한 부여만 해도 왕의 권한이 약한 편입니다. 중국의 여타국도 마찬가지이고. 그보다 오랜 옛날의 지도자들에게 너무 막강한 권력을 부여한 설정이여서 좀 그렇네요.

 

130302-130302/13030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어리 같은 내인생 일공일삼 55
샤론 크리치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3.9

 

249페이지, 20줄, 24자.

 

레오나르도(레오)는 열두 살이고 누나 콘텐토(15세), 남동생 피에트로(11), 눈치오(8), 엄마 마리아나와 아빠 조르지오와 함께 삽니다. 이름으로 보아 이탈리아계인 모양입니다. 당연히 친척들이 자주 드나들 것이고, 고모 안젤라, 마달레나, 카멜라와 삼촌 기도, 파올로, 카를로,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시지요. 사촌 티나와 조이는 누구의 애들인지 불명확합니다. 빌 비버 선생님이 만든 대본으로 연극 '룸포포의 베란다'를 하게 되었습니다. 레오가 맡은 것은 '꼬부랑할머니'. 뒤에 첨부된 대본을 보면 룸포포, 루시아, 파체이, 꼬부랑할멈, 당나귀, 그리고 동네사람들1-6이 전부인 것을 보아 조연급입니다. 룸포포와 루시아가 주연이지요. 주연을 맡은 둘(올란도와 멜라니)은 다른 출연진을 '기타 잡것' 정도로 생각합니다. 당나귀의 앞을 맡은 루비도 투덜거립니다. 레오의 눈에는 루비가 다른 여자애와 달라서 뜻이 통하는 친구이지요. 어느 날 아버지의 상자를 뒤지다가 13살 때 적은 일기를 발견합니다. 이야기는 간간이 이 일기와 현실이 병행되는 구조입니다. 여기서는 공간과 시간의 문제로 마음놓고 읽을 기회가 없어서 읽는데 오래 걸리는 것으로 처리했는데, 적절합니다. 이런 형식의 다른 책들에선 이유없이 늘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막내여동생 로자리오는 언급하는 게 가족 내에서 금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혀 모르다가 일기에서, 그리고 사진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연극도 비슷한 내용(화해)를 다루고 있습니다. 괜한 설정이 아니지요.

 

둘째(중1)가 먼저 읽더니 아주 재미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읽으니 아니네요. 곳곳에서 낄낄거릴 만한 주제가 있더군요. 아는 만큼 즐거운 책인 것 같습니다. 앞부분엔 공상이 엄청나게 많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줄어드는데 어쩌면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나서 그렇게 혹평을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130301-130301/1303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널드는 화요일에 떠났다 - 뉴베리 상 수상작 한림 고학년문고 18
제인 레슬리 콘리 지음, 이승숙 옮김 / 한림출판사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3.4

 

248페이지, 20줄, 24자.

 

스테프, 토니, 버논, 샌드라, 벤 다섯 남매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 어쩔줄 모르는 아빠와 같이 삽니다. 스테프는 맏딸로서 집안일을 대신하지만 엄마가 될 수는 없지요. 주인공 버논은 똑똑한 형 토니와 달리 F를 받는 과목도 있고, 잘해야 C, 보통은 D입니다. 이미 3학년 때 유급을 했었는데 이제 7학년에서 또 유급을 할 처지입니다. 그래서 상담을 받으니 과외(방과후 보충학습)를 하든지 도서관에서의 학과에 참여하든지 하는 수가 있는데 둘 다 어렵네요. 우연히 책의 제목인 '미친 여자' 맥신 플루터와 그 아들 로널드를 봅니다. 맥신의 문제는 가끔 술주정을 하는 것이고, 로널드는 정신지체입니다. 맥신과 가게에서의 일로 대화를 한 다음 퇴직교사 애니를 만나게 되어 무료 교습을 받게 됩니다. 애니는 대가로 맥신을 도와줄 것을 요구하고요. 그래서 마당 청소, 로널드와 놀아주기 등을 하게 됩니다. 로널드를 가정방문한 담당교사 마로우 선생님을 만났을 때 처음에는 그 미모 때문에 홀딱 빠졌다가 로널드의 가정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는 것 때문에 반감이 생깁니다.

 

버논의 입장에선 가족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 별 도움이 안되는 맥신이라도 로널드와 함께 살는 게 옳습니다. 버논의 가족은 엄마가 돌아가셨고, 스테프는 이제 데이트를 시작하고, 토니는 대학을 가야 합니다. (버논의 가족은) 이미 붕괴되고 있는 것이지요. 느낌(감정)과 현실의 괴리는 어느 방향으로 작용을 할까요?

 

130301-130301/1303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어렸을 때에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3
에리히 캐스트너 지음, 장영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4.5

 

279페이지, 20줄, 25자.

 

한글 제목처럼 에리히 캐스트너의 어렸을 때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썼습니다. 재미라는 것은 개개인마다 다르기 마련입니다. 저도 더 젊었거나 그랬다면,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재미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어른을 위한 책이지요.

 

실제로는 18개의 장인데 왜냐하면 머리말과 맺음말이 각각 하나의 이야기인 탓입니다.

 

이런 책은 뭔가를 가르치려는 목적으로 만든 게 아닙니다. 독자들이 각자 읽은 다음 자기 스스로 자기를 가르치면 됩니다. 가르친다는 것은 유익하다는 것으로 대치할 수도 있고요. 의자에 앉아서, 또는 적당한 곳에 기대어서 보더라도 뭔가 얻는 게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입니다. 아버지에 대해서는 분량이 매우 적게 할당되어 있습니다. 어머니는 훨씬 많은 분량이 배당되었지만 뭔가가 부족합니다. 대충 짐작은 가지요.

 

130301-130301/1303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