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트 블랑슈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
제프리 디버 지음, 박찬원 옮김 / 뿔(웅진)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3.3

 

528페이지, 25줄, 26자.

 

007 제임스 본드 이야기입니다. 철저하게 따르고 있으므로 작가의 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신세대 본드답게 스마트폰에 앱으로 무장했습니다.

 

핵심 근처에 단번에 접근하지만 착각으로 인한 변죽 올리기를 하다가 나중에야 실상을 깨닫는 전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내용을 다 말한 것과 같은 압축이네요.

 

현대물인 덕분에 위성과 컴퓨터에서 걸러낸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합니다. 의심가는 세브란 하이트에게 접근하여 정보를 얻어내려고 합니다만 철저한 봉쇄로 힘이 듭니다. 실제로는 그 측근인 니얼 던의 조정 탓으로 보입니다.

 

처음부터 주요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노출됩니다. 항상 나오는 뒤통수 때리기도 역시 있고요. 즉, '알고 보니 다른 인간이더라'입니다. 재미는 없는 편입니다.

 

130413-130414/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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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조립 & 네트워킹 & 문제해결 BIBLE - 한 권으로 끝내는
조계원 지음 / 성안당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3.4

 

724페이지, 37줄, 37자.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는 방대한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볼 책이 아니라 옆에 두고 수시로 볼 책이지요. 하지만 빌린 책이니 후다닥 보는 수밖에요. 절반은 옛날의 것과 다르지 않으므로 그냥 넘겨도 되었고, 절반은 현재 사용중인 XP나 윈도우즈7, 8과 중첩되므로 그리 어려운 건 아닙니다. 게다가 나온 게 2011년 초니 2010년을 반영한다고 봐야겠지요.

 

사실은 애들에게 하드웨어적인 기존 용어를 선보이려고 빌려온 것입니다. 나머지는 그 때 그 때 접하여 해결하면 되는 것이고, 하드웨어는 조금씩 변하게 되니 기본을 알면 앞으로는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빌렸는데, 애들에겐 감당하기 힘든 모양입니다. 저는 1988년에 PC를 접하고 199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였기에 얼추 우리나라 PC 역사의 초기를 섭렵했다고 할 수 있는데, 한번 재검토를 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2004년 경에 하드웨어의 세계에서 물러났더니 요새는 도통 뭔 소린지 알기 힘들다고 생각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보면 그다지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바빠서 뒤에 처박아 둔 옛날 컴퓨터들(386, 486, 펜티엄3-4)을 다시 살려볼까 하는 생각이 언뜻 드네요. 메인보드가 망가져서 기동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요.

 

읽던 도중 윈도우즈 XP의 지원이 1년만 남았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130330-130409/1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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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가 간다 3 - 야수답게 살아라, 완결
이창욱 지음 / 들녘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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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54페이지, 24줄, 28자.

 

이번엔 국가펀드에서 이광서를 필요로 합니다. 이광서는 최상열을 마지막으로 믿으려 합니다. 국가펀드의 김형우 부장(이사로 승진)의 판단에 따르면 최상열은 털고 나가려는 수작입니다. 속는 셈 치고 중국인 상인들을 불러들이지만 거짓 통역에 의해 최상열의 거짓이 폭로됩니다. 국가펀드는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감옥에 면회를 간 광서는 상열에게서 원망어린 말을 듣게 됩니다. 이게 제일 이해가 안되는 대목인데, 광서는 침묵합니다.(말을 하긴 하지만 침묵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인간군상들의 진정성에 대하여 잘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 꽤 됩니다. 작가가 깔아둔 이상한 배치들도 적지 않고요.

 

원래는 길게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간략해졌습니다.

 

130512-130512/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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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가 간다 2 - 나쁜 놈들의 세상
이창욱 지음 / 들녘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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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57페이지, 24줄, 28자.

 

80년대에 [인간시장]이란 소설이 인기를 모은 적이 있습니다. 이 소설은 그 냄새가 납니다. 또 율산이란 그룹이 80년대에 돌풍을 일으켰다가 망했었죠. 시대배경이 2004년이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비슷하네요.

 

아무튼 이광서는 별 도움이 안되는 최상열과 마지막 안간힘을 다하는 김성태를 앞뒤로 끼고 좌충우돌 난관을 헤쳐나갑니다. 이야기는 점점 이상해지는데 결국은 최상열의 의도가 이광서와 어긋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갑니다.

 

끌어들인 돈 1500억원이 모두 증발했다는 이야기는 좀 황당하긴 한데. 3권을 마저 읽어야 최종 평가를 내릴 수 있겠습니다.

 

130428-130428/1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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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가 간다 1 - 100만 명을 먹여 살려라!
이창욱 지음 / 들녘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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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5페이지, 24줄, 28자.

 

기업소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광서는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입니다. 고등학교 친구 등으로 몇이 있는데 이들이 이 소설의 주요등장인물로 나타납니다. 앞부분에 같이 상경하는 태규, 껍데기 회사를 운영하는 최상열, 김성태, 안학찬, 손문석 등이고, 그 연줄로 연결된 사람들입니다.

 

광서는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최상열이에게 태규의 아이템을 전달했다가 얼떨결에 팀장으로 스카웃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껍데기만 남은 회사의 마지막 몸부림인 셈이죠. 김성태나 안학찬은 상열과 운명공동체가 된 몸들이고. 손문석은 상열과 얽히는 게 나쁘다고 만류하는데 그 동생 손문정과는 결혼할 뻔한 사연이 있습니다. 아무튼, 유럽에 나가서 수입 아이템을 찾아보다가 갑작스런 호출로 귀국합니다. 금융권은 광서의 아이템에 현혹되어 부도가 미루어지는 듯하네요.

 

골든게이트 홀딩스가 운영하는 상가를 (재)분양추진하고 위기를 넘기자 골머리를 앓던 재개발 쪽에 던져집니다. 이게 1권이지요.

 

부제는 10만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을 가진 사람 열을 모으면 100만을 멱여 살릴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10만짜리는 1만짜리를 열 명 휘하에 두면 되고요. 아주 쉽죠? 이 대목이 바로 이 책을 말해줍니다. 2권이나 3권으로 가면 달라질지 모르겠으나 일단은 그렇습니다.

 

130331-130331/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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