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표적
장소영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3.4

 

438페이지, 25줄, 29자.

 

서준희는 엄마가 죽은 뒤 즉시 재혼을 하면서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게 시위를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아니라고 할지는 모르겠으나) 아버지처럼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같이 살던 고아 최강욱은 준희만 바라보겠다는 결심 때문에 같이 해사에 입교합니다. 그리고 준희를 잘 지킬 수 없다는 현실에 좌절하여 더 강해지기 위해 미국 SEAL에 파견을 나갑니다. 연고자들에게는 실종으로 통보되는 게 보통이라는 설정입니다. 뭐 이런 설정이면 남자의 소식을 모르는 (아니 죽었다고 믿는) 여자의 방황과 살아있음을 알게되는 순간의 배신감, 그리고 자신의 입장이 있는 남자의 생각 등이 서로 엇갈리게 되겠지요.

 

서희준이 등장하는 순간 왜 정부인의 딸이 재혼녀의 아들보다 더 어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글중에서는 일단 다른 남자의 자녀다라는 게 통했던 모양입니다. 글쎄요, 딸을 버리고 선택한 가족인데 왜 상처를 주는 자세를 택했을까요? 오히려 진짜로 남의 자식이라고 해도 아니다 내 자식이다라고 하는 게 더 자연스러운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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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세론
캐서린 피셔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3.9

 

489페이지, 25줄, 29자.

 

시공을 초월하는 수단이 있는 상황.

 

인카세론이라는 감옥이 오래 전에 생겼습니다. 아니 어쩌면 행복한 곳일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바깥 사람은 행복한 곳으로 알고 있고, 안의 사람은 바깥이라는 게 있다는 것조차도 의심을 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벗어나려는 노력을 가끔은 합니다. 사피크라는 인물이 유일하게 탈출했다고 믿어지는 인물로 수많은 전설들이 남아 있습니다. 물론, 새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니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사피엔트라는 무리가 있는데, 이들은 죄수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같이 들어온 자들의 후손입니다. 물론 바깥 세상에서도 그 무리가 있습니다. 학자집단이지요. 교도소장 존 아를렉스의 딸 클로디아는 황태자비(미래의 여왕)로 키워졌습니다.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을 얼어붙게 만드는 교도소장이므로 클로디아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클로디아는 원래 황태자인 자일스와 약혼했었지만 자일스가 15살에 낙마하여 죽자 그 이복동생인 캐스퍼와 약혼한 상태입니다. 클로디아에게는 재러드라는 사피엔트가 있습니다. 클로디아는 여왕에게 재러드를 옆에 두는 조건을 제시하는데 여왕은 받아들일 듯하다가 거절합니다. 그래서 클로디아는 인카세론에 직접 들어가는 것을 계획하게 됩니다.

 

시공을 초월하는 제3의 장소가 존재하는 세상이라는 설정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유기물과 무기물이 엉켜서 새로운 자아를 갖는다는 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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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스 2010 - 기초 + 활용 - 데이터베이스 기초에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무 활용까지 오피스 실무 역량 강화 프로젝트 1
이종석 지음 / 아이생각(디지털북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3.0

 

550페이지.

 

지면의 대부분이 캡춰된 화면이기 때문에 줄이나 자 수는 의미가 없어 뺐습니다. 사실 이 책을 빌린 이유는 갖고 있는 책들도 정리하고, 또 수집한 노래 가사를 정리해서 몇 개의 단어나 구절로 쉽게 찾으려는 목적이었는데, 막상 책을 빌려오니 볼 시간도 별로 없고, 또 직장의 어느 컴퓨터에서 액세스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어디인지 기억이 안나서 연습을 할 수 없네요. 실무활용이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조금 방향이 달라서 잘 이해가 안됩니다.

 

1992-3년도에 다루었던 폭스 프로라든지 디베이스가 더 쉬운 것 같네요. 제가 원하는 목적에도 딱 맞고. 지금은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입력화면(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성도 쉬웠고, 자료입력도 쉬웠던 기억이 나는데, 액세스는 일전에 혼자 구성하려니 어렵더군요. 그래서 빌려왔는데, 마찬가지입니다.

 

쉽게 쓸 수 있는 디비 프로그램은 정녕 없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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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2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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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472페이지, 23줄, 24자.

 

이것 참. 로맨스라고 하기엔 좀 이상하네요. 로맨스 풍 역사소설 정도가 옳은 것도 같고.

 

아무튼 이훤과 허연우의 사랑이 배경인 것은 맞지만 사태추이를 암중모색하면서 노리는 게 더 많은 분량을 차지하니 로맨스라고 하기엔 부족합니다.

 

각 사람의 노림수에 이중삼중의 다른 맛이 숨어있는 것도 그렇고요.

 

종실의 사람들은 태어날 때에는 귀한 대접을 받지만 일단 후계가 정해지면 잠재적 경쟁자로 찍혀서 숨어지내야 한다는 설정은 참 많이도 봤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수백 명의 왕자들이 권력을 나눠먹고 있던데 말입니다. 하나는 왕, 하나는 국방장관 이런식으로요. 서로가 서로의 뒤를 봐주는 형태.

 

그런데 우리나라 로맨스 소설에 나오는 왕들은 절대권력을 휘두르거나 아니면 정쟁을 휘말려 일단 움추려야 하는 왕들뿐이네요. 남자가 얼마나 잘났기에 주변의 여자들이 넋을 잃게 될까요? 소설 속에서는 가능하지만 현실에서는...... 제가 남자여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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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1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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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456페이지, 23줄, 24자.

 

세자 이훤은 새로 맞은 세자시강원의 스승인 허염에게 반하였다가 그 여동생 허연우와 글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됩니다. 결국 세자빈을 맞는 간택에서 허연우가 선택되기까지 하지만 급사하여 허염의 집안이 몰락하는 변을 당하게 됩니다. 평소 허염을 사모하던 민화공주의 도움으로 부마가 되어 참화를 모면하였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세력분포상 원래의 의도대로 세자빈(현중전)은 윤대형 판윤의 딸 보경이 선택됩니다.

 

온양행궁에 나갔다가 우연찮은 밤산책길에 스스로 무녀라 주장하는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온 왕은 그녀가 사라진 것과 비슷한 시기에 일종의 병에 걸립니다. 그래서 성수청(왕실전담 무속기관)에서는 액받이 무녀를 들이는데 한 달 만에 왕이 눈치를 채고 그녀를 붙잡으니 전에 온양행궁 근처에서 만나 (월이란) 이름을 부여했던 그 무녀입니다. 성수청의 도무녀 장씨는 월에게 한 달 이상 머물면 안된다고 한 바 있는데 이게 어그러진 상황. 왕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 승정원일기를 뒤지지만 별 단서가 없어 결국 별도의 조사를 하게 합니다.

 

위에 쓴 걸 보면 로맨스 소설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네요. 로맨스 소설인 것은 다 알고 있을 테니 다른 이야기만 쓴 것입니다. 얼마 전에 드라마로 제작된 것이 아닐까 싶은데 (제가 TV 안 본 지 10년이 넘어서 잘 모릅니다.) 거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안타깝게 만들려고 노력한 것 같다는 게 제 총평입니다. 2권을 봐야 중립이 아닌 다른 평점을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는 아내의 출장 전에 독서를 시작하여 후에 끝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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