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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풀 - 개정판 ㅣ 닥터 이라부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규원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12월
평점 :
3.0
301페이지, 22줄, 25자.
아내가 꼭 빌려오라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가져 와서 보니 잘 나가는 작가 중 하나였습니다.
단편집이네요. [도우미], [아, 너무 섰다], [인 더 풀], [프렌즈], [이러지도 저러지도]. [공중그네]와 같은 병원(이라부 종합병원)의 신경과 이라부 이치로가 매개체입니다.
[도우미]는 모델인 야스가와 히로미가 자의식과잉으로 피해망상(스토킹 당하고있다고 믿는다)으로 찾아오는 것이고, [아, 너무 섰다]는 음경강직증을 앓는 다구치 데츠야가 당하는 것, [인 더 풀]은 오모리 카즈오가 심인성 기질증으로 수용장에 다니다 중독되는 것, [프렌즈]는 고교생 츠다 유타의 휴대전화 중독, [이러지도 저러지도]는 논픽션 작가 이와무라 요시오의 강박신경증으로 진행합니다.
공중그네보다는 좀 산만하고 우연으로 해결되는 경향이 훨씬 심합니다. 그렇다면 통칭하여 '이라부 시리즈'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샢네요.
저번 판본인 것 같은데 절판되어서 새 판본에 리뷰를 붙입니다.
110403/1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