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사무소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공보경 옮김 / 이덴슬리벨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3.0
다 읽으니 무슨 소린지 알겠습니다. 처음에는 내용들이 너무 갈갈이 찢긴 형태였거든요.
고든 웨이가 죽은 것은 타임머쉰 때문입니다. 전자 수도사가 말을 잘못 알아 듣고 죽였으니. 더크 젠틀리(스블라드 체일리)가 뜻밖에도 놀라운 추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결말인데, 이거 작가가 글을 쓰다가 마음대로 바꾼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읽을 때에는 재미가 없고 졸립니다. 전부 읽고 나서 흥미가 생긴다면 그 책은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고민이 필요한 책입니다. 그래서 중립점수를 부여합니다.
(책을 도서관에서 집에 가져온 다음에 알았는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쓴 분이더군요. 그 책은 조금 있다가 읽게 됩니다. 한라도서관은 한 서가의 칸에서는 순서를 지키지 않고 꽂아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원봉사자가 꽂는 일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끔은 엉뚱한 책이 엉뚱한 자리에서 발견되기도 해서 이 책들도 그런 연유로 '우연히' 같은 날 빌려왔습니다.)
100210/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