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미스터리 2 - 베수비우스의 비밀 로마 미스터리 2
캐럴라인 로렌스 지음, 김석희 옮김, 송수정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3.8

이야기는 계속 이어져서 사고 한가운데로 뛰어들 준비를 합니다. 물에 빠진 플리니우스를 구출해 낸 아이들은 마르쿠스의 형 가이우스가 사는 동네로 잠시 이동합니다. 스타비아이 근처입니다. 얼마 안 떨어진 곳에는 티투스 타스키우스 폼포니아누스가 살고 있습니다. 그는 아홉이나 되는 딸을 데리고 있는데 다 입양했다고 하네요. 루푸스는 처음 만난 클레이오를 좋아합니다. 나중에 나오는데 루푸스는 8살, 클레이오는 7살입니다. 글을 보고 있을 때에는 훨씬 더 나이가 먹은 줄 알았습니다. 플리니우스가 낸 수수께끼를 풀은 플라비아는 불카누스라는 대장장이에게 아시네(수탕나귀)라고 말을 합니다. 그는 약간 화가 난 것 같네요. 그는 고아에 내반족으로 절뚝거리고 있습니다. 플라비아가 플리니우스의 이야기를 잘못 들은 걸까요? 불카누스가 타스키우스와 렉티나의 아들로 판명됩니다. 가이우스는 뜻밖에도 미리암과 열애를 합니다. 타스키우스와 약간의 언쟁이 있어 렉티나는 헤르쿨라네움에 있는 별장으로 이동합니다. 베수비우스는 화산재를 내뿜기 시작하고 클레이오는 어머니에게로 가려 합니다. 루푸스가 따라나섰고, 둘은 가까스로 도착합니다. 렉티나는 플리니우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쓰고 불카누스와 루푸스는 작은 배를 타고 미세눔 해군기지로 향합니다. 플리니우스는 갤리선을 이끌고 나옵니다만 헤르쿨라네움은 이미 용암이 흘러내리기 시작하여 배를 댈 수 없습니다. 루푸스는 해안가에 있는 클레이오를 바라봅니다. 배는 스타비아이로 이동하여 주민들을 구조하려고 합니다. 이미 날이 어두워지고 있어서 쉬고 난 다음 다음날 출발합니다. 플리니우스는 죽고 플라비아 일행은 가까스로 질식사를 면합니다.

이야기 자체로 보면, 이러한 이야기 시리즈의 주인공은 고난 속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잘 있다가 베수비우스가 폭발하려는 때에 그 밑으로 가는 것 같은 상황 말입니다. 책 마지막에 (대) 플리니우스의 양자인 조카 (소) 플리니우스의 글이 있습니다. 그것으로 이야기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겠지요. 추리는 별로 없습니다. 이번엔 어디로 분류해야 할지 고민되네요.(결국 일반 문학으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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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미스터리 1 - 오스티아의 도둑 로마 미스터리 1
캐럴라인 로렌스 지음, 김석희 옮김, 송수정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3.6

둘째가 빌려온 것입니다. 하도 만화나 간단한 것들만 빌려왔고 또 지난 주에 빌려온 것들 중 절반이 저질이여서 감독하겠다고 선언했더니 비교적 긴 책들을 골라왔습니다. 뒷표지를 보니 원래 18권짜리네요. 서기 79년이니 베수비우스 화산이 폭발하여 폼페이가 매몰된 해입니다.

플라비아 게미나라는 소녀가 주인공인 셈이고, 아버지 마르쿠스 플라비우스 게미누스, 이웃집 소년 요나단, 요나단의 누나 미리암, 우연히 (또는 필연적으로) 산 노예 누비아, 거지 고아 소년 루푸스(혀가 잘린 벙어리), 요나단의 아버지 모르데카이 등이 중요 등장인물입니다.

아버지의 없어진 자수정 인장반지를 까마귀가 물어간 것으로 추정하여 찾아오다 만난 요나단, 차례로 죽어가는 이웃의 개들, 처음에 개를 죽이는 범인으로 의심을 했던 아비투스의 자살, 뜻밖의 인물 리베르투스(코르디우스의 해방노예로 장차 양자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음) 등으로 이야기가 진행합니다.

일종의 어린이용 추리소설(?)입니다.

100711/1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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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폴리오 2 - 피와 죽음을 부르는 책
제니퍼 리 카렐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3.3

계속 단서를 쫓아가는 케이트입니다. 벤이 잘 돕고 있고, 영국으로 잠시 돌아왔기 때문에 헨리 경이 가세합니다. 갑자기 매튜가 어테나이드와 함께 나타나서는 잘 생각해 보라고 부추깁니다. '누구와 있을 때 사고를 당했는가?' 초기를 제외하면 벤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케이트는 헨리 경과 벤을 멀리하려고 합니다. 갑자기 어테나이드가 독포도주를 마시고 죽은 것처럼 보입니다. 암습하는 자를 칼로 찔렀는데 뜻밖에도(아니 기대했던 대로?) 헨리 경입니다. 매튜와 함께 단서를 쫓아 지메네스 씨에게로 가서 땅을 조사하기로 합니다. 기대했던 (인위적인) 수직 갱이 아니라 천연 동굴을 하나 찾습니다. 거기서 발견한 것은 실종되었던 윌리엄 셀턴 일행의 시체입니다. 그리고 가죽 가방 하나. 갑자기 매튜가 덮치면서 강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타나는 의외의 인물들. 자세한 것은 책을 통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전부분이 좀 약합니다. 감점입니다.

100803/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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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폴리오 1 - 피와 죽음을 부르는 책
제니퍼 리 카렐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3.9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남겼다는 사라진 희곡 '카르데니오'의 원고를 찾아가는 모험소설입니다.

2004년 6월 29일 케이트 스탠리는 유서깊은 런던의 글로브 극장(1613년 6월 29일 불타고 1666년 새로 지어진 건물입니다)에서 2주 후 공연하기로 되어 있는 [햄릿]의 연출을 하다가 하버드 대학 교수인 로잘린드 하워드의 방문을 받습니다. 그녀는 아주 중요한 것을 발견했다면서 자기를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녁에 만나기로 하지요. 물론 이런 유의 소설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처럼 그녀는 오지 않았고, 글로브 극장이 불타는 것을 멀리서 바라본 케이트는 만나기로 했던 언덕에서 내려옵니다. 주연을 맡기로 되어 있던 헨리 경의 도움으로 추가로 찾아온 몇 가지 재앙을 피한 다음 그녀는 단서를 쫓아 미국으로 건너옵니다. 아시다시피 로즈는 극장에서 피살체로 발견되었고, 케이트가 가는 곳마다 재앙이 뒤따릅니다. 공통점은 사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모아 출간한 퍼스트 폴리오라는 작품집의 초간본이 보관된 장소들이지요.

주요 등장인물의 이름을 기억을 위하여 등장순으로 나열하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 서퍽 백작, 노샘프턴 백작, 테오필러스=하워드 월든 경, 윌 셸턴
현재 : 케이트 스탠리, 로잘린드 하워드, 헨리 리 경, 프랜시스 싱클레어 경감, 벤 펄(로즈의 조카?), 매튜 모리스-하버드 교수, 맥신 톰-유타 셰익스피어 자료보관소, 어테나이드 프레스턴-뉴멕시코 거주
거론되는 이름들 : 프랜시스 차일드-서신들, 제레미 그랜빌-19세기 연극인, 프랜시스 하워드-서머싯 백작부인, 델리아 베이컨-19세기의 학자, 니콜라이 샌더슨 박사-폴저 도서관 학자

보통 이런 유의 소설에서 보면 범인은 배신자인 경우가 많고 따라서 주변에서 호의를 베풀던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벤 펄이나 헨리 리 경 같은 경우죠. 이 책도 전형적인 경우일까요? 2권을 기대해 봅시다.

100731/1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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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서 2
브래드 멜처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3.0

3인조(FBI 테렌스 오셰이, CIA 마이카, 비밀검찰국 에겐)와 제4의 인물 레노어 매닝은 정보를 거래하여 돈을 벌 생각을 합니다. 보일이 4번째 인물로 되어 있다가 거절하자 제거하려고 한 것이고, 웨스는 빗나간 유탄에 맞은 것이지요. 니코는 로간을 다시 만난 자리에서 총을 빼앗아 탈출합니다. 그리고 웨스를 제거하러 접근합니다. 리스벳은 웨스를 기사거리 때문에 접근하였으나 진정으로 돕게 됩니다. 리 매닝은 진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네요. 아참, 웨스의 친구 로고도 큰 역할을 합니다.

알고 나면 단순한 전개인데 저자가 그 이야기를 무수히 쪼갠 다음 등장인물별로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섞어버렸기 때문에 머리가 조금 복잡해집니다. 아무 생각없이 읽어도 뒤로 가면 해결이 되니 그런 방식으로 읽어도 될 것이고, 복잡하게 얽힌 것을 재구성하면서 읽어도 될 겁니다.

제목 '운명의 서'는 사실 니코라는 인물에 의해서 그 뜻이 살아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니코는 종교성 정신병 환자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방식이 싫습니다. 그래서 중립 점수.

100712/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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