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파울 1 - 초록요정 납치 사건
이오인 콜퍼 지음, 이위정 옮김 / 파랑새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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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시 특이한 소재입니다.

파울 가의 아르테미스는 요정에 대한 지식에 접근하여 마침내 금단의 서적을 입수합니다. 말로는 15분만 보겠다고 하곤 사진기로 찍었으니 현대가 아니면 힘들겠지요. 과거에는 '뛰어난 기억력으로 몽땅 외웠다'는 식으로 처리했을 것입니다. 아무튼 거기에서 이러 저런 추론을 거쳐 해독을 해냄으로써 요정을 하나 납치하고 그 몸값을 받아낸다는 전개는 독특합니다. 

그런데 아르테미스가 이런저런 추론을 할 수 있다면 다른 인간 누군가도 그렇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런 시도가 없었을까요? 항상 변수는 발생하는 법이고, 그에 따라 의도가 벗어나긴 했지만 양쪽이 모두 만족할 만한 선에서 합의가 된 모양입니다. 마지막 세균 폭탄인가는 좀 의외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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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들의 전쟁 4 - 제2부 얼음 사막
마이떼 까란사 지음, 권미선 옮김 / 창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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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 도착한 다음에도 셀레네는 어머니 데메떼르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의심한다. 오마르 먀녀들이 셀레네에게서 오디시의 냄새를 맡고 아이를 없애려고 하는 것을 안 셀레네는 군나르와 함께 도피를 시작한다. 사실은 그의 어머니 얼음 귀부인에게 가는 것이었지만. 뱃속에 있는 딸 디아나 덕분에 유령도 보고 동물들의 말도 들을 수 있게 딘 셀레나는 단편적으로 모이는 정보에 의지하면서 앞으로 가지만 점점 얼음 귀부인에게 가고 있음을 안 것은 한 오두막에서 나타난 에메랄드의 종 아루크 덕분이었다. 하지만 다른 종 셸더는 이를 군나르에게 알려 뒤쫓도록 한다. 이제 아나이드에게 전달된 반지를 문지르자 유수프 벤 타슈핀이 나타나고 바깥에 아버지 군나르가 왔음을 알려준다. 셀레나와 타슈핀은 만나지 말라고 하지만 아나이드Anaid(디아나Diana)는 문을 열고 아버지를 껴안는다.

항상 나오는 것이지만 정보의 부족(특히 어머니의 딸에 대한 미전달 메시지와 주관에 의한 일방적 판단)이 대화의 단절뿐만 아니라 위기를 불러일으키네요. 작가가 우리에게 알려준 내용이니 독자는 양쪽의 마음을 읽게 됩니다. 그래서 열불이 나거나 울화가 치밀어 오르게 됩니다. 누구에 대해서? 작가에 대하여.

결국 3부작이네요. 아참, 전에 나왔던 끄리스띠네 올라브가 바로 군나르의 어머니로 데메떼르에 의해 봉인되어 데메떼르가 죽을 때까지 갇혀있었던 오디시 마녀입니다. 할머니와 외할머니 모두 손녀를 보호하기 위해 대결을 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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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들의 전쟁 3 - 제2부 얼음 사막
마이떼 까란사 지음, 권미선 옮김 / 창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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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편집입니다. 책은 3인데 실제로는 2상입니다. 이런 경우 1권에서 1로 하지말고 1상으로 표시했어야 합니다. 1권의 책을 둘로 나눠서 팔려니 이런 문제가 생겼겠지요.) 

상하 모두 사실상 셀레네가 아나이드에게 이야기 해주는 게 대부분의 내용입니다. 즉 1권 [늑대 족의 피]에서 나오는 몇 가지 주요 상황을 설명하게 됩니다. 아나이드는 엄마 셀레네와 함께 임박한 위협을 피하기 위한 여행을 합니다. 셀레네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옛날 이야기를 순서대로 해줌으로써 답을 제공하겠다는 말을 하면서 딸의 질문에 상관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자신의 실수로 바알라트가 깨어났다는 것, 원래 선지자를 잉태하게 되어 있던 메리첼이 죽고 자신이 군라드와 함께 도피를 시작하게 된 것 등. 데리고 다니던 햄스터 롤라가 사실은 바알라트의 현신이었음을 당시에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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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들의 전쟁 2 - 제1부 늑대족의 피
마이떼 까란사 지음, 권미선 옮김 / 창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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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부까지 다 보아야 결말이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부에서는 아나이드가 마녀로 각성하고 살마를 물리치는 것까지입니다. 백작부인이나 올라브 등은 아직 불명확한 존재입니다. 백작부인은 목적이 일부 드러났습니다만. 데메떼르 모녀의 속이기는 거의 성공했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모녀간에 전달되는 마녀의 힘이라. 독특한 세계관입니다. 판타지라는 게 다 그렇죠. 

판타지 속 세계는 그 작품 안에서만 통용되는 독립된 세계입니다. 따라서 작가는 신의 위치에서 모든 관계를 설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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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들의 전쟁 1 - 제1부 늑대족의 피
마이떼 까란사 지음, 권미선 옮김 / 창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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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이드 뜨시노울리스(셀레나의 딸, 늑대족), 셀레나(데메떼르의 딸), 끄리셀다(데메떼르의 동생), 끄리스띠네 올라브(정체가 불확실한 오디시), 살마(강력한 오디시), 백작부인(정체가 불명한 여인), 발레리아 끄로체(돌고래족 족장), 끌로디아(발레리아의 딸), 루끄레시아(뱀족 족장), 꼬르넬리아 파따(까마귀족 족장).

우르뜨, 에뜨나 산 아래 따오르미나 해변.

이번엔 마녀들입니다. 등장 인물은 위에서 보는 것처럼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장소도 저곳 외에 공허한 세계라는 곳도 있는데 불명확합니다. 

내용은 위대한 마녀의 후손 오마르 계 마녀들과 오디시 계 마녀들의 투쟁사가 현 시점에서 합치고자하는 것 같습니다.

읽어 내려가면 재미 있습니다. 그냥 그것뿐입니다. 하긴 그것이면 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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