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의 아이들 - 윈터러 3 : 애장판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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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4.0

보리스는 환상 중에 과거에(또는 미래에) 윈터러를 가진(가질) 사람들의 이야기를 봅니다. 보리스가 실종된 탓에 회의가 긴급소집되고 소매의 사제 페트라가 등장하네요. 갑자기 흰새가 출현하여 따라가자 얼음 속에서 보리스가 발견됩니다. 나우플리온과 이솔렛은 보이지 않는 계단이 없어진 것을 발견합니다. 추리로 에키온이 관련된 것을 증명한 나우플리온은 펠로로스를 협박하여 더 이상 개입을 금합니다. 보리스는 보호자 이솔렛과 함께 실버스컬 대회에 참여하러 갑니다. 렘므국에서 '이실더 산'의 이름으로 접대를 받은 둘은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보리스는 이솔렛의 아버지 일리오스가 쓴 카민 미스트리에를 이어 그 성을 사용하여 참석합니다. 본선에 오른 자는 35. 2차전엔 18, 3차전엔 9이 남았습니다. 결선엔 5이 진출하네요. 아노마라드 켈티카의 루이잔 폰 강피르, 하이아칸 소드-라-샤펠의 볼프렌 지크룬트 아우스 소드-라-샤펠, 오를란느 오를리의 샤를로트 비에트리스 드 오를란느 등의 왕족 귀족들과 헥토르(클란치 알리스테어) 및 보리스입니다. 샤를로트는 갑작스런 일이 생겨 사라지고 루이잔이 헥토르를 보리스가 볼프렌을 각각 누르고 결승에서 붙습니다. 그 전날 밤 로즈니스가 알려준 급보로 인하여 클로에를 거쳐 폰티나 공작을 만난 이솔렛과 보리스는 결승 후 공작의 마차를 타고 탈출할 계획을 세워둡니다. 공작은 강피르의 속목을 자를 것을 요구하지만 보리스는 마지막에 그만둡니다. 그러나 공작은 약속을 지켜 둘을 영지 밖으로 무사히 빼내줍니다. 그곳에서 기다리던 의외의 인물 공작의 아들 조르지오가 로젠버그 관문까지 데려다 줍니다. 일전에 건넜던 강에 이르러 톤다와 마리노프에게 붙잡힌 둘은 주민들의 도움으로 달아납니다. 헤베티카의 이복 오빠는 이자크 듀카스텔이었고 일명 시고누입니다. 마리노프 등이 용병을 데리고 공격을 하지만 시고누의 이름으로 일부는 달아나고 톤다는 이자크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마리노프는 잡혔다가 보리스에 의해 처형됩니다. 한편 벨노어 백작은 탐지마법으로 스노우 가드가 묻힌 곳을 찾아냅니다. 용병 야니카와 로마바크는 의뢰를 받았지만 가로챌 목적으로 백작의 부하들을 죽이고 무덤을 발굴합니다. 그러나 경계에 걸친 삶을 사는 예프넨에 의해 피살됩니다. 다프넨은 후라칸(예비하는 자)이란 이름을 추가로 받습니다. 구속자가 셋 있는데 첫 구속자는 벨칸다르(복원하는 자)입니다. 일리오스가 받은 적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건너뛴 칭호가 부여된 것이죠. 오이지스가 피습을 받고 장서관이 불타버립니다. 제로가 뛰어들어갔다가 실명을 합니다. 다프넨은 엔디미온을 찾아 방법을 묻습니다. 어른 유령들을 찾아간 다프넨은 그들과 주사위 시합을 벌이면서 질문을 할 권리를 주고 받습니다. 그들은 예프넨의 일과 윈터러의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늙은이의 우물'에 갈 것을 권합니다. 보리스는 현세로 돌아오는 길에 몇 가지 사실을 목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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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 윈터러 2 : 애장판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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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4.0

이실더를 따라 외부에는 알려지지 않은 '달의 섬'에 들어간 보리스는 다프넨(월계수)이란 이름을 얻습니다. 이들은 어떤 망한 나라에서(아마도 필멸의 땅에 있던 나라인 것 같습니다) 이주한 사람으로 한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후손입니다. 점차 쇠퇴해 가고 있으므로 가르침의 질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여섯 사제와 섭정각하가 이끄는데 왕이 없기 때문에 섭정이 최고위층입니다. 워낙 척박한 곳이라서 이름만 있는 존재들이지요. 이실더는 섬에 들어가자 본명인 나우플리온(항해자)이 됩니다. 검의 사제이군요. 메달의 사제인 테스모폴로스, 지팡이의 사제인 데스포이나, 섭정의 딸로 다음 섭정이 될 '산 밑의 공주 '리리오페(백합의 목소리), 궤의 사제 페이스마, 막대호신술 선생 질레보(질투), 헥토르(대적자), 신성 찬트 선생이자 '산 위의 공주' 이솔레스티(고귀한 고독), 장서관 제로, 서클렛의 사제 모르페우스 등이 주요 구성원이네요.

전임 검의 사제 일리오스는 7년 전에 괴물과 싸우다가 죽습니다. (5412년 7월 22일이란 기록이 유령마을에 있습니다. 과거의 기록이 2845년 4월에 있으니 이주한 지 2574년이 되었나요, 적어도.) 윈터러의 기운 때문에 현실과 같은 장소에 있으나 분리된 이계로 이동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헥토르와 질레보의 간계로 북서쪽 마을(이젠 폐허가 된 곳으로 유령의 표현에 의하면 골모답이란 괴물이 공격한 곳입니다)에서 결투를 벌이던 다프넨은 뒤쫓아온 이솔렛과 함께 싸웁니다. 윈터러의 얼음기운이 발동하면서 간신히 괴물을 얼려 죽이지만 이솔렛이 부상을 당합니다. 나우플리온이 와서 괴물의 붉은 심장(붉은 보석?)을 이솔렛에게 주입하여 발작하지 않고 무사히 치료됩니다. 원래 나우플리온이 치료를 받을 계획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제들 간의 회의에서는. 칸 통령의 4익(류스노 덴, 마리노프 캄브, 톤다, 유리히 프레단)은 윈터바텀 킷을 찾으려고 활동합니다. 렘므까지 따라갔다가 산스루리아로 잘못 판단하여 이동하지만 여왕 메르제베드의 야만인 남편 이자크 듀카스텔을 동반하게 되어 산스루리아를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국인이 돌아다닐 수 없는 곳이라는 설정입니다. 외국인은 죽여도 책임 지는 사람이 없으니.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상당히 좁은 대륙(섬)인데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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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 윈터러 1 : 애장판 룬의 아이들 (제우미디어)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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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6

애장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양장이고 두툼합니다. 559페이지입니다. 보급판 두 권이 합본된 것입니다. 1장 Bleeding, 2장 Parting, 3장 Blinding, 4장 Empathy, 5장 Cutaway, 6장 Intensify,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략한 내용을 쓰자면
트라바체스 공화국의 한쪽 롱고르드의 진네만 가에는 윈터바텀 킷이라는 스노우가드(갑옷)과 윈터러(검)로 구성된 무구가 있다. 할아버지가 애써 구한 다음 아들 둘에게 나눠줬으나 블라도가 내쫓기면서 형 율켄이 전부 갖고 있다. 어느 날 블라도가 칸 선제후를 뒤에 입고 돌아온다. 결과는 율켄의 죽음과 진네만 가문의 교체. 큰아들 예프넨은 에메라 호수 옆에서 괴물에게 상처를 입어 결국 죽는다. 동생 보리스(전사라는 뜻)는 그와레 성에서 아노마라드의 벨노어 백작에게 발견되어 양자로 입양된다. 조건은 1년 뒤 벌어질 메르데르 자작가의 아들과 대결을 해서 이겨야 한다는 것. 스노우가드는 율켄과 함께 땅에 묻혀 있고 윈터러는 보리스가 갖고 다닌다. 백작은 검술 선생을 하나 구해준다. 자칭 월넛 선생. 그는 특이한 지도를 한다. 한편 시종으로 란지에를 선택하였는데 그는 결국 마음을 약간 열어준다. 마지막에 메르데르 자작가와의 결투가 거짓임을 암시하기도 한다. 보리스는 윈터러를 갖고 달아난다. 윈터러는 란지에가 몰래 가지고 와서 건네주었기에 가져갈 수 있었다. 렘므 국으로 달아나는 통로에서 월넛 선생을 만난다. 월넛의 지금 이름은 이실더.

21줄에 27자 편성이라 세 시간 반 정도면 다 읽을 수 있습니다. 내용도 복잡하지 않은 편이고요.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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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콘택트 Nobless Club 7
박치형 지음 / 로크미디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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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9

동해의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차지하기 위한 '독도 소유권'을 주제로 하여 동해에서 벌어지는 잠수함전입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요악하자면 일본의 신예 잠수함인 쿠로시오급 4척이 비밀리에 동해로 진입합니다. 일본의 공식적인 해명은 '반란'입니다. 한국의 탐사선을 두 척 연이어 침몰시키고 또 훈련 중이던 잠수함과 출동한 잠수함을 두 척이나 침몰시켰으며 별도로 유능한 잠수함장들을 기습하여 살해합니다. 그리하여 대학에 파견 나가있던 김주혁 소령이 급히 신예잠수함(214급)의 함장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209급은 이제 한 척만 남아 있습니다. 안중근함(214급의 초도함)에는 기가막힌 청력을 가진 하사도 있고 선원들도 이미 다른 함에서 부함장으로 근무하였던 때 같이 있던 사람이 태반입니다. 상대의 전략을 읽어 역습하는 것으로 결국 하나씩 잠수함을 잡아 갑니다. 한편 해상에는 갑작스런 미일 합동 훈련이란 미명하에 일본 함대가 와 있습니다. 이들은 폭뢰 등으로 한국 잠수함을 잡으려고 합니다. 이종무함의 희생으로 안중근함은 간신히 격침을 면하고 마지막 일본 잠수함과 대치하게 됩니다.

잠수함 치고는 빠르게 돌아다니고 상대를 잘 찾는 것이 좀 이상해 보이지만 국내소설로는 신선한 소재이니 재미있게 볼 수는 있습니다.

100710/1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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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크 워치 - 하 밀리언셀러 클럽 93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지음, 이수연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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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4

2부는 '중립의 공간'입니다. 안톤은 저번에 방해받은 휴가를 다시 받고 더 오래 받아서 스베틀라나의 친정에 와서 쉬고 있습니다. 딸 나쟈(두 살)도 함께 왔습니다. 이웃에 사는 아이들이 숲에서 잠시 길을 잃었다가 늑대(인간)들에게 쫓기는 것을 어떤 아름다운 여인이 구해줬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기억을 더듬다가 마법서를 몇 발견하고 게다가 [푸아란]이란 실존하지 않는다는 책까지 거명됩니다. 결국 등록되지 않은 존재이므로 안톤이 수사를 나섭니다. 마녀의 이름은 '아리나'이고 안톤에게 유혹의 마법을 펼치지만 겨우 뿌리칩니다. 안톤이 추궁을 하다가 모스크바 야간경비대임을 밝히고 신분을 드러내라고 하지만 아리나는 어스름으로 달아납니다. 어스름의 1단계와 2단계에는 보이지 않아 안톤으로서는 힘들지만 3단게에 들어가 봅니다. 마녀가 건네준 책은[푸아란]이 아니라 [푸아란, 허구인가 사실인가]라는 책입니다. 집에 와서 신고를 하자 재판부에서 사람이 옵니다. 에드거는 아리나에게 1941년의 사건을 추궁하고 아리나는 또 달아납니다. 어스름의 세계 3단계에서도 발견되지 않자 에드거는 연합으로 힘을 모아 4단계에 들어가자고 제의합니다. 4단계에서는 3단계까지와 달리 색깔도 나타납니다. 5단계는 거의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는 곳. 결국 주간경비대에서도 사람이 옵니다. 이번에도 코스차인데 자불론 휘하에서 가장 강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리나가 안톤의 장모를 현혹시킨 다음 나쟈를 인질로 해서 달아납니다. 늑대인간 이고리가 잡혀 오고 그들은 스베틀라나와 안톤에게 협조하기로 합니다. 스베타는 아리나를 잡아 나쟈를 돌려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사실이 아니고 마지막에 나오는 대화입니다. 이제 정상 인간을 36.6도로, 안톤 정도는 20도, 스베타는 10도 정도로, 그리고 나쟈는 0도로 설정하는 '개념'이 나옵니다. 5단계의 어스름의 세계에서 알아낸 사실이죠. 이게 3부의 주제가 됩니다.

3부는 '중립의 힘'입니다.
아리나의 집(처소)을 수색하던 재판부의 비테즈슬라프가 재로 변합니다. 육체분해형을 받은 것이죠. 안톤이 작은 쪽지에 유사체 마법을 걸어 그 메모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찾았더니 [푸아란] 원본이 나옵니다. 즉 푸아란 원본을 보다가 누군가에게 피살된 것입니다. 나침반으로 변형하여 푸아란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뜻밖에도 푸아란은 코스차가 훔쳤습니다. 그는 우주정거장에 가서 지구를 바라보변서 주문을 욀 예정입니다. 지구인을 전부 '다른 존재'로 만들려는 것이지요. 모든 이가 근접해 있던 안톤에게 힘을 몰아주는데 뜻밖에도 안톤은 그것으로 코스차를 공격하지 않고 방치합니다. 코스차는 우주에서 죽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에너지를 전달할 인간이 주변에 없기 때문이죠. 참고로 코스차가 주문을 한 번 외운 덕에 안톤은 범주외 마법사가 되었습니다. 2급이 고작이었던 중위 마법사가 상위도 아닌 대마법사가 된 것입니다. 평범한 인간이었던 라스(1부에 나왔던 아쏠 아파트 거주민입니다. 코스차가 유도해서 운반책으로 이동중이었습니다.)도 마법사가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온도)개념의 도입으로 인하여 일단 점수를 낮게 주었습니다.

10063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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