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변화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29
박영희 지음, 이민영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성우주니어(동아사이언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4.0

다른 책과 일부가 중첩될 것 같은데 묘하게 피합니다. 아무튼 땅보다는 암석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땅이라는 것 자체가 암석과 그 부스러기(돌멩이와 흙)로 되어 있으니 상관없겠죠. 어떻게 생기는지, 종류가 뭔지,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등등이 나옵니다. 변화에는 물, 얼음, 화산, 지진, 판구조론에 따른 대륙의 이동, 습곡 등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은 우리나라 이야기입니다.

시루떡이야 부드러우니 사람 마음대로 휘어지겠지만 암석은 단단하므로 휘어지는 것보다는 부러지는 걸 선택할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문제는 제가 중학교에서(고등학교인가요?) 지층에 대해 배울 때부터 생긴 의문입니다. 아직도 해결이 안 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책에서 다 비슷한 논리로 설명을 하는데, 그 설명이 제 의문을 해결할 정도는 아니어서 와닿지 않습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알라딘과 교보문고에서는 책의 제목을 [땅과 변화]라고 해놓았네요. 상품사진을 보아도 [땅의 변화]인데 왜 두 군데 담당자는 똑같이 틀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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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함과 썰렁함의 숨은 이야기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10
홍옥수 지음, 김분묘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성우주니어(동아사이언스)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3.8

제목처럼 열에 대한 내용이 거의 다 입니다. 소제목을 보면 더 확실해 집니다. 다루고 있는 내용의 깊이는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초등학생용이 아닙니다. 

간단하게 내용을 짚어보면, 먼저 열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거론한 다음 관련된 과학자들과 주변에서 관찰되는 것 순서로 진행합니다. (참고용 소제목 = 1 온도,그 차가움과 뜨거움, 2 열이 닿으면 부피가 변해요, 3 열은 어떻게 움직일까? 4 열이 물질의 상태를 변화시켜요, 5 열의 정체를 밝힌 과학자들, 6 체온과 열, 7 생활 속의 열, 8 열과 기후)

이 시리즈의 다른 책처럼 비교적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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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조선왕조실록 3 - 중종~광해군 어린이 조선왕조실록 3
어린이조선왕조실록편찬위원회 엮음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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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정말 간단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책의 두께가 아깝다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 '사실 더 쓸 말도 없는데, 너무 짧으면 리뷰로 등록이 안되어서 할 수 없이 늘립니다'라고 쓸까 고민할 정도입니다.

시기로 보면 조선의 중기입니다. 몇 차례의 반정과 임진왜란이라는 큰 변혁을 겪은 시기이지요. 소제목들만큼이나 굵직한 이야기가 잔뜩 있는 시기입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만들 수밖에 없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점수가 낮습니다. 

역사관은 최근에 만든 책답게 그 이전과 다릅니다. 이런 건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너무 튀어도 반발이 심하고, 변화를 수용하지 않아도 반발이 있고, 전문역사서적이 아닌 역사서적이 갖는 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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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7 - 빙하시대의 칼이빨호랑이 마법의 시간여행 7
메리 폽 어즈번 지음, 노은정 옮김, 살 머도카 그림 / 비룡소 / 200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3.0

이번에는 빙하시대로 가는군요. 공교롭게도 수영장을 다녀오는 길에 오두막에 들렀기 때문에 옷도 얇고 해서 매우 춥습니다. 그래도 예상과 달리 좋은 털옷과 좋은 주술사를 만나고 (심지어는) 맘모스까지 도와줘서 맘모스 뼈로 된 피리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신과 현저하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일단 경계하게 됩니다. 자신들과 전혀 다른 옷을 걸친 사람을 보았다면 무조건 친절을 베풀까요 하니면 탐색을 할까요? 물론 대상이 아이라면 경계가 아닌 호기심을 보일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고 하면 도움을 줄 수도 있겠네요. 어쩌면 설정상 무리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참, 칼이빨 호랑이라고 하니 색다릅니다. 다른 책이나 기사에선 보통 검치호랑이로 나오죠. 옛날 우스개 소리로 '해태 야구단과 타이거즈 팀이 경기를 벌였다던데 누가 이겼는지 아느냐'는 성격의 질문이 아이들에게서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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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7
정약용 지음, 초록글 연구회 엮음, 이희탁 그림 / 청솔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2.0

일전에 본 만화([만화 정약용 목민심서])보다 훨씬 못한 전개입니다. 글과 약간의 그림(삽화)으로 구성된 게 저번에 본 만화로 된 것보다 내용도 적고 복잡하게 되어 있다는 건 실력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굳이 찾거나 사서 볼 만한 책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만화라는 것은 일정한 지면에 수록할 수 있는 내용이 제한적입니다. 왜냐하면 글보다는 그림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 그림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크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조잡하게만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아이들에게는 관심을 끌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 것은 만화로 다시 만드는 게 많지요. 만화보다 더 내용을 전달하고 싶으면 이 책처럼 글을 위주로 하고 삽화를 넣어 지루함 끝에 흩어지는 흥미를 끌어모으게 됩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라는 게 만화보다 적다면 목적에 안 맞는 책이 됩니다. 이도 저도 아닌 것이지요. 

내용 자체는 다른 것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너무 적다는 것만 빼면요.

100227/1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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