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갈릴레이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15
정창훈 글, 유희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4.0

앞에 리뷰를 작성한 책과 같은 날 빌려왔기 때문에 비교를 안할 수 없습니다. 제가 부여한 평점을 보면 차이가 납니다. 근소하지만 분명히 차이가 있지요.

당시의 세계에서는 놀라운, 지금 생각해도 착상이라는 면에서는 놀라운 이야기를 만화로 풀은 것입니다. 내용상 이 책이 그 책의 전부는 아니고 또 그 내용이 모두 옳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당시에 여러가지 이유로 중요했었던 것이고, 과학을 포함한 지식은 앞 세대의 내용에 추가로 다른 게 얹혀지면서 발전하는 것이므로 어쩌면 과거의 것을 볼 때 이런 식의 간단한 것이 후세인 특히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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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이의 물리 노트 미래의 힘, 특목고 준비를 위한 초등학습만화 2
김기정 지음, 박용석 그림, 김경대 감수 / 녹색지팡이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3.6

우연인지 고의였는지 모르지만 애들이 갈릴레이에 대한 만화책을 둘 빌려왔습니다. 원래 만화책은 하나만 빌리도록 했었는데 둘을 가져온 것은 어쩌면 둘째와 셋째가 따로 생각한 결과일 것입니다.  

이 책은 뒤에 나오는 것(다른 책)과 달리 물리학적인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제목이 물리노트이니 충실하다고 해야 할까요? 비교하기 위하여 아리스토텔레스가 동원되어 있는데 이는 편집상의 효과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갈릴레이가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는 고전물리학을 뒤집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나름 재미있게 구성한 책이라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편성에서 만화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중간에 그 간의 정리된 이론이 나오는 것은 이런 목적을 가진 책들에서 상투적인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식상하다는 표현으로 말할 수 있는 일종의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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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에너지가 있다고? 영재 Science 캠프 6
롤랑 르우크 지음, 손영운 옮김, 스튀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3.5

이야기 자체는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적당한 순간에 적당한 주제가 나올 수 있도록 배치를 했네요.  

대략적인 줄거리를 보면  

빛의 에너지-빛이 할 수 있는 일들, 빛의 반사-눈으로 들어온 빛, 빛의 속도-달에 거울을 두고 온 까닭은? 여러 가지 빛-무지개와 또다른 빛, 빛을 내는 원리-어떻게 빛을 만들까? 빛의 활용-생활 속의 빛, 빛, 빛!

이렇게 진행되는데 광선검 등으로 싸우는 것을 놓고 토론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몇 가지 실험들, 먼지가 보이는 것, 거리, 속도 등을 논하면서 차츰 이야기가 옮겨갑니다. 사실 자세히 보면 조금 비현실적인 대화지만 목적을 가진 책이라는 것을 감안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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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가 들려주는 카리스마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35
오채환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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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내용은 시골에서 전학온 동현이가 겪는 서울의 학교생활로 주로 반장의 역할에 대한 것입니다. 여기서 (반장의) 카리스마가 주제로 떠오르면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카리스마와 원래 막스 베버가 사용했었던 카리스마의 개념차이에 대하여 중간에 간단하게 소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뒤에 나온 학습과제와 그 해답이 오히려 책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 그렇다고 해서 책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줄거리(이야기 자체)가 동떨어졌다는 것은 아닙니다. 

애들은 줄거리(이야기)에 재미있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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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의 변화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21
심민정 지음, 이국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성우주니어(동아사이언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4.0

물리적 및 화학적 변화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설명은 쉬운 편입니다. (혹시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보통 상태의 변화라고 한다면, 물리적인 변화를 의미하지 않을까요? 제 생각이 굳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화학적인 변화는 '상태'의 변화란 말이 안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내용을 보면 물리적인 변화가 주종입니다. 아래의 제목들을 보십시오. 어떻습니까?(소제목들이 주 내용이 되면 리뷰가 아니라고 하여 기피하는 중인데 이건 어쩔 수 없네요) 1번의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물리적인 현상이지 않습니까?  

1. 물질의 변화
성질이 달라져요 - 화학적 변화 / 모양만 달라져요 - 물리적 변화 / 생활 속의 화학적 변화와 물리적 변화 / 상태의 변화란 무엇일까? (기름이 변해서 마가린이 되었어요)

2. 물질의 세 가지 상태
물질의 상태란? /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는 고체 / 다른 물질을 녹이는 액체 / 가루는 고체일까, 액체일까? / 자유롭게 부피가 변하는 기체 (충격을 줄여 주는 에어 쿠션)

3. 상태가 다르면 움직임도 달라요
분자를 움직이는 에너지 / 고체의 분자 운동 / 액체의 분자 운동 / 기체의 분자 운동 / 분자는 왜 보이지 않을까? (숲에서 나는 향기 - 기체의 운동)

4. 상태가 변했어요
분자가 빠르게 움직이려면? / 추우면 서로 붙어 있어요 / 남극에도 여름이 있어요 / 보글보글 끓는 소리의 정체는? / 서리와 드라이아이스 (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물질의 상태 변화)

5. 온도와 상태의 줄다리기
온도가 변할까? 상태가 변할까? / 상태가 변하는 온도는 왜 다를까? / 열을 내어 놓아요 / 누르면 녹는 얼음 (언 발에 오줌 누기, 녹는점, 어는점, 끓는점)

6. 끓지 않아도 기체가 될 수 있어요!
100℃가 안 되어도 빨래는 말라요 / 증발이 일어나는 이유 / 식물은 수분을 잘 증발시켜야 건강해요 / 동물에게도 증발은 중요해요 / 누가누가 잘 증발될까? / 기체가 된 후에도 계속 열을 주면? (땀을 흘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요? 에탄올보다 잘 증발되는 액체들)

7. 신기한 상태 변화
가스 통 안에 든 것이 기체가 아니라고요? / 액화 가스들은 어떻게 만들까? / 질소와 산소도 액체로 만든대요 / 고체가 기체로, 기체가 고체로 - 신기한 승화 / 승화를 이용해서 프린터도 만들어요 / 상태 변화가 멋진 풍경을 만들기도 해요 (승화가 눈에 보여요!, 주상절리 형성 과정)

8. 상태 변화에 관한 헛소문과 진실들
물은 언제나 100℃에서 끓을까? / 달걀을 익히면 상태 변화가 일어난다? / 암석이나 금속은 기화되지 않는다? / 고체고 액체도 기체도 아닌 제4의 상태가 있다? / 내가 더 신기해! - 플라스마 상태 (위가 파이지 않게 달걀을 삶으려면) 

사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제게 '과연 물리와 화학이 분리되어야 하는 학문인가?'하는 의문이 일어났습니다. 아, 이 책 어디에도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읽다가 생각의 날개가 그쪽으로 퍼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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