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4 - 장발장
빅또르 위고 지음, 송면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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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쁠뤼메 거리 목가와 쌩 드시 거리 서사시

마리우스가 이름 '떼나르디에'를 듣고 자베르와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이 자베르가 경찰들을 데리고 들어와 일당을 체포합니다. 그리고 4부.

왕정복고 반대 국민혁명을 소개하는 글이 나옵니다. 그리고 장발장의 수녀원을 떠난 사연과 행적에 대해 약간.. 드디어 마리우스와 꼬제뜨가 만납니다. 장발장은 영국으로 달아날 생각을 하고 1832년 6월 드디어 폭동이 일어납니다.

편집은 최악입니다. 그림도 어떤 때는 본문 앞에 어떤 때는 뒤에 배치되네요. 게다가 4부 10편은 중간에 싹뚝 잘라서 5권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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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3 - 워털루 전쟁
빅또르 위고 지음, 송면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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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제목 마리우스

워털루 전쟁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단지 마리우스의 아버지 조르지 뽕메르씨가 워털루에 참전했었다는 이야기가 단편적으로 나올 뿐이죠. 작명 쎈스가 없어요. 아무렇게나 붙인 듯.

2부 뒷부분은 포슐르방 노인이 은혜를 갚아 장발장과 꼬제뜨를 각각 동생과 조카로 위장하여 수녀원에 들이는 것으로 끝납니다.

3부는 빠리의 부랑아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이는 떼나르디에를 다시 소개하기 위하여 그의 아들을 끄집어내기 위한 도구 겸 작가의 자랑입니다. 이러한 풍조는 2부에서는 워털루 전쟁에 대한 이야기였었죠. 1부에서 나온 사제 이야기는 재미있었지만 전쟁이나 부랑아 이야기는 지루했습니다.

어쨌든 3권은 마리우스가 떼나르디에(여기서는 종드레뜨)의 음모를 알고 장발장(물론, 사모하는 미지의 처녀 아버지로서)을 구해주려고 하는 시도로 끝납니다. 자베르가 다시 등장하는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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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2 - 팡띤느의 슬픔
빅또르 위고 지음, 송면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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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제목 꼬제뜨

출판사에서 붙인 제목은 1, 2부와 1, 2권이 반대입니다. 의도적인 작명일까요? 그 의도를 저는 짐작하지 못하겠습니다.

1부 마지막은 팡띤느가 아이를 데려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죽는 것으로 마감됩니다. 원 제목이 더 합당한 이유입니다. 2부는 다시 잡힌 장발장이 다시 탈옥하여 꼬제뜨 앞에 나타나고 탐욕스러운 떼나르디에의 요청을 1500 프랑으로 막고 떠나서 결국 수녀원에 이르는 장면으로 중단됩니다.(2권) 앞부분에는 엄청나게 긴 워털루 전쟁 이야기가 있고 또 후반에 가면 수녀원에 대한 이야기도 길게 있습니다.

그런데 왜 3권이 워털루 전쟁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을까요? ㅎㅎ

워털루에 대한 위고의 생각은 자유이지만 저도 위고의 이야기에 대한 생각이 자유이므로 위와 같이 평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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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1 - 종달새 꼬제뜨
빅또르 위고 지음, 송면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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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6권의 제1권입니다. 각각 400여 페이지이므로 전부 합하면 2300페이지 가량 됩니다. 마지막 권에는 빅토르 위고의 생애에 대한 내용이 있어 그리 됩니다.

(알라딘에서는 표현하기 뭐하지만) 구성/편집이 낮은 이유부터 밝히자면, 원래 5부작입니다. 그것을 6권으로 나누었기 때문에 감점 요인이 됩니다. 사람은 전체 내용도 중요하지만 읽을 때에는 책 단위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하나의 연결된 것을 분권해 버리면 곤란합니다. 1권에는 1부의 대부분이, 2권에는 1부 뒷부분과 2부 대부분, 3권은 2부 뒤와 3부.... 이런 식이여서 이 시리즈는 두고두고 (저에게) 욕먹게 됩니다.

레미제라블이나 장발장으로 알려진 것인데 대부분은 한권짜리로 나옵니다. 군더더기가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것을 쳐버리면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가 말한 것처럼 서사시라고 볼 수 있는 것을 치고 나면 소설이 되어 버립니다.

막상 분권을 하자 원래 각 부마다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 각권마다의 이름을 새로 붙여야 했나 봅니다. 그런데 내용과 잘 안 맞습니다. 차라리 5권을 더 크게 만들든지 아니며 1-2부, 3-4부, 5부와 부록 이렇게 3권으로 또는 1-3부와 4-5부 및 부록으로 된 2권으로 만들었다면 좋았을 텐데요..

1권 제목 종달새 꼬제뜨, 원 1부 제목 팡띤느

내용은 다 아는 것입니다. 먼저 미리엘 주교에 대하여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읽다 보면 지리하지 않고 푹 빠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 다음 자연스럽게 장발장이 미리엘 앞에 나타나면서 주인공이 교체됩니다. 장발장의 번뇌(초반의 두 번뇌 중 첫째가 주교를 만난 직후에 있고, 자베르를 만난 다음 2차 번뇌가 있습니다)가 압권입니다. 그런데 팡띤느가 죽어 가는 장면에서 1권이 끝납니다. 흥미를 끊는 편집이죠.

'그것이 그다지도 무서운 것인 줄 몰랐다. 인간의 규범을 모르고 있을 만큼 신의 규범에 몰두했다는 것은 잘못이다. 죽음은 오직 주의 뜻에 달린 것이다. 그런데 무슨 권리가 있어서, 인간은 이 알 수 없는 것에 끼어드는 것인가?' (3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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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민담 전집 05 - 스페인 편 황금가지 세계민담전집 5
나송주 엮음 / 황금가지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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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후안
살갗 조각
신부의 영혼
남편과 식사를 하지 않는 부인
나는 두 개, 그녀는 한 개
거미 아저씨
하얀 꽃
곤궁 아주머니의 배나무
금 신발
개구리 아가씨
후안 데 칼라이스
사자 세 마리
대리석상
다이아몬드를 낳는 새
용이 된 왕자
베드로 성자의 대녀 '베드로'
마녀의 녹색 모자
달을 치즈라고 믿는 늑대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
친구들을 시험한 사람
사나운 여자와 결혼한 젊은이
공정한 사람과 저승사자
자루 멘 남자
왕위 계승자
악마와의 내기
궁궐의 숯장수
삼 형제
소작인을 도운 악마
머리와 꼬리가 일곱인 뱀
금빛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
동방 박사의 선물
금으로 된 공
왕의 요리사
팔 없는 소녀
라완델 꽃
거만한 여자
비밀스업게
성자 로케에 대한 설교
검은 망토의 아가씨
반 자루 중에서 1셀레민
긴 코와 조그만 몸통
네 학생들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진 늑대
여덟을 죽이고 일곱을 쫓은 돈 후안 치루게테

역시 많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44편이네요. 다른 나라들에서 볼 수 있었던 내용이 반 쯤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스페인화 되어 있습니다. 손이나 발 또는 가락들을 자르는 내용이 잦은 것 같습니다. 좀 특이한 점이네요. 고부 간의 갈등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통용되는 (이야기 거리가 되는) 가치입니다. 중국의 내용이 번안되어 있기도 한 것을 보면 역시 이슬람의 영향을 오래 받은 곳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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