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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ㅣ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4.5
515페이지, 26줄, 27자.
얼마 전에 꽤 널리 알려졌던 것이여서 선입견 때문에 읽기 어렸습니다. 아, 빌려온 지 10일이 넘어서야 펼쳐들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읽다 보니 꽤 재미있네요. 다만 끝부분에 들어갈 때 작가가 일부러 혼동을 주었기 때문에 추리가 어긋나는 점이 있어서 좀 아쉽습니다. 마무리가 조금 약한 게 흠이겠습니다.
토비아스라는 청년이 동급생 여자애 둘을 죽인 혐의로(사체가 없어서 오로지 증거로만) 11년의 형을 마치고 알텐하인 마을에 돌아옵니다. 마을 사람들은 토비아스 부자를 적대시하고 몇 사람(나디야, 클라우디우스)만 호감을 보입니다. 아멜리라는 소녀가 몇 달 전에 나타났는데 11년 전에 실종되었던 스테파니(일명 백설공주)와 매우 흡사합니다.
주요등장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토비아스 자토리우스, 나탈리(나디야 폰 브레도프), 하르트무트 자토리우스(아버지), 아멜리 프뢸리히, 리타 크라머(어머니), 피아 키르히호프(형사),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형사반장), 다니엘라 라우터바흐(의사, 그레고어의 아내 겸 빌헬름 테를린덴의 미망인), 그레고어 라우터바흐(헤센 주 문화교육부 장관), 마고트 리히터(식료품점 여주인), 제니 자길스키(주점 흑마 여주인), 헤닝 키르히호프(법의학자), 클라우디우스 테를린덴(마을 유지), 티스 테를린덴(자폐아 아들)
북구의 수사물에서도 자주 나오는 것인데, 경찰들의 생활이 참 그렇습니다. 여기도 예외는 아닌 전형. 작가들의 소산인지 아니면 현실이 반여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반양장이라고 부르는 본드 제책인데, 도서관 책으로는 부적당하여서, 앞뒤가 뜯어졌고, 또 뜯어지고 있습니다.
120308-120308/1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