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무와 게로는 워낙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요즘 잠자기 전 그림책 한권씩 소리내어 읽고 자는데
이틀내내 바무와 게로와 함께 잠자리 여행을 했다.
바무와 게로는 절대 글만 읽거나 그림만 내용에 맞춰 보면 안되는 책이다.
그림 속에 또다른 스토리가 있기 때문
내가 바무와 게로를 좋아하는 이유는 땡깡쟁이 게로의 귀여움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곳에 나오는 아주 작은 귀가 까만 개 (아주 잘 찾아야만 보인다)의 행동때문이다.
그 강아지는 시장에 갔을때 아이스크림을 사서 머리에 이고 나오다 결국 엎어지고 나중에 아이스크림 컵데기만 쳐다보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너무 귀엽다
오리가 산 강아지 키우는 법이란 책을 시장에서 사온 물건을 펼쳐 놓을 때 강아지는 스스로 자기를 닮은 강아지가 나오는 강아지 키우는 법이란 책을 보고 있다.
바무와 게로는 시리즈로 세권인데 현재 한권만 나와있다
일본의 완벽성 때문인데 아주 미세한 인쇄 차이를 일본과 시마다 유카 작가는 인정하지 않는다.
사실 회사 다닐 때 바무와 게로를 샀으면 더 싸게 샀을 텐데 하는 마음이 절실하다 그땐 2권 3권 내용도 보앗고 구할려면 비판매용도 구할수 있었을지 모르는데
사람이 한치 앞을 모른다고 그냥 나와 버렸으니
그래서 과감히 회사에 전화했다
바무와 게로 2~3권 언제 나와요?
희소식이다 곧 나온단다.
제발 빨리 나오길.
전에 다 봐서 아는 내용이지만 중독성 강한 바무와 게로는 나를 괴롭히고 있다.
오늘 밤에도 바무와 게로랑 데이트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