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이와 은영이가 전화영어 시작한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성적표가 나왔는데..필리핀선생님들이라 영어로.ㅠ.ㅠ

Julia is a very sweet and polite girl. She has the eagerness to learn English. She is not afraid to express herself. She can able to learn faster but more practice is needed to get even better. She must practice English by always speaking in English and read more English books. Listening to English Audio CDs and watching English movies is also a great help for her to improve more.

은영이는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고 공부보다는 놀고있다는 표현이 딱입니다.

 

Peter is showing much interest in our class discussion.  He is trying his very best to always answer in complete sentences.  He can easily improve his language skills because he is very willing to learn.  Just keep on trying to speak in English for him to be able to improve his skills especially his pronunciation skills.  He is a good student.

재진이도 즐겁게 공부합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인 2008-08-05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olite이라니 부러워요. 마로는 갈수록 천방지축이 되가요. 어제는 피아노 선생님 핸드폰에 침 묻혔다고 자랑하더라구요. OTL

sooninara 2008-08-05 19:04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 크면서 활발해지니 너무 걱정말길..^^
마로가 장난꾸러기구만.
난 성격상 아이들을 너무 잡아서 키우는것 같아서 걱정이여.
물론 우리 아이들은 그런 엄마에게 절대 기안죽지만..

BRINY 2008-08-05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화영어도 성적표가 오나요? 해보고 싶다!

sooninara 2008-08-06 19:02   좋아요 0 | URL
한달에 한번 성젹표가 나오네요
어른도 가능해요. 소개해드릴까요?ㅋㅋ

바람돌이 2008-08-05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왕이면 해석도 해주시지.... 한 반쯤만 알아듣겠는걸요. 하여튼 좋다는 말 맞죠? ㅎㅎ ^^;;

sooninara 2008-08-06 19:04   좋아요 0 | URL
좋다는 말이겠죠?ㅋㅋ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 작은책 스타가 바라본 세상 철수와영희 강연집 모음 1
하종강 외 지음 / 철수와영희 / 200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과 집근처 도서관에 다닌다.
이번엔 특별히 국방부 불온도서를 검색해서 빌려왔다.
이책을 펴서 읽는데 사서 보라고 쓰여있는거다. 순간 미안함이 확~~

이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
'그래, 모르고 살때가 좋았지. 괜히 한미FTA의 문제점을 알게 되면
10년,20년후의 우리 삶이 걱정돼서 어디 발 뻗고 잘 수 있겠어?
군대에서 군인들이 이런 책 보고 나라걱정 하며 힘들어할까봐 못보게 하는구나.
군대제대하고 보라고 불온서적으로 특별 분류까지 해준거구나'

한미FTA의 문제점이라던지, 의료민영화등등 식코를 통해서 알게된 미국의료제도가
우리나라의 앞날이 될지도 모른다든지 하는 것들을 모르고 있지는 않았지만
정태인님의 글을 제대로 읽고 나니 한숨과 걱정으로 가슴이 답답하다.

바로 뒤의 홍세화님의 글을 읽고 나니 얼마전에 뽑힌 서울교육감의 얼굴이 겹쳐진다.
사람을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만드는 성적지상주의..
일제시대의 교육철학으로 21세기의 아이들을 시험기계로 만들고 있구나.

이젠 80이 20에게 지배 당하는 것도 아니고 99가 1%에게 지배 당하는 시대가
될지도 모른다.
우리 아이들이 지배층에 들기만을 기도하지 말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가질때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인 2008-08-02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언니도 확실히 반골이 체질이야. =3=3=3

sooninara 2008-08-04 18:34   좋아요 0 | URL
반골??ㅋㅋ
난 가만히 있는데 남들이 너무 오른쪽으로 가버리니 내가 왼쪽으로 밀린거여.

바람돌이 2008-08-02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면 알수록 정말 불안해서 살기 힘든나라라니 말입니다. ㅠ.ㅠ
그나저나 방학인데 바쁘신가요? 요즘 뜸하세요. ㅎㅎ

sooninara 2008-08-04 21:49   좋아요 0 | URL
아이들 달달 볶고 살아요^^
 

친구가 영어학원을 운영하는데..
필리핀에서 5년 산 경험으로 전화영어 사업을 시작했다.

필리핀인과 결혼한 한국 새댁을 알게되어 현지 책임자로 맡겨놓고..
일년정도 했는데 아직은 손익분기점을 못 넘긴듯..
그래도 자기학원 아이들도 시키고 동업중인 학원장님 학생들도 시키고.
서비스차원에서도 엄마들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직접하는 사업인지라 관리가 타이트하고..
필리핀 선생님들도 믿을만한 분을 쓴다고..

얼마전에 와서는 우리아이들도 시키라고 꼬시기에..
데모수업을 받기로 했다.
스카이프라는 무료국제전화를 사용하는데..
헤드셋이 필요하다고 하는데..나보고 사란다.
학원 아이들은 서비스로 주면서..ㅋㅋ

만원인가 구입해서 배송 받고 수업을 받았다.
20분씩 일주일에 2번 수업에 5만원..
두아이 수업이면 10만원인데 특별 d.c.를 받았다.

일단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선생님들 목소리도 이쁘고 친절하다나..
재진이 선생님은 33살의 두아이의 엄마다.
고학년을 주로 가르치시는지 약간 딱딱하면서 엄격하기도..
그래도 재진군은 좋아한다.

은영이 선생님은 26살의 처녀..
아이들 비위도 잘 맞추고 스카이프 대화창에(네이트온처럼 챗창으로 대화도 한다)
케잌그림이라던지 이모콘티를 잘 올리셔서 은영이랑 놀고있다
(진짜 수업 들어보면 은영이는 놀고 있다..ㅋㅋ
 선생님이 이모콘티 올려주시면 "wow!!!"이러면서 감탄사 연발이 수업이다.)

우리아이들의 수준이야.너 몇살이니? 너 이름이 뭐니?가 다라서..
이야기하다보면 what? what's mean? 이러고 있기도 일쑤다.

그런데 데모수업 후부터 현지책임자인 한국인 (이름이) 카이라가
"아이들 수준이 엄청 높아요..영어 잘한다고 선생님들이  칭찬하세요.
 재진이는 공부할 책 수준이 높아요. 그선생님이 웬만해서는 칭찬 안하시는데.."
처음엔 프리토킹하다가 수업 진도가 잡히면 책 가지고 수업을 하는데..
은영이는 제일 처음 단계를 하고..
재진이는 공부할 책이 높게 잡힌거다.

내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내가 재진이 공부 한 수준을 아는데.. 높은 단계를 못할텐데..
 재진이가 그렇게 영어를 잘하냐? "
"아니..문법 무시..단어도 잘 모르고 그냥 콩글리쉬하는데.."
그래서 책수준을 낮춰서 수업을 받기로 했다.
수업하는데 재진선생님의 말씀..이책은 너에게 너무 쉬운데..
내가 보기엔 재진이를 너무 과대 평가해주시는듯..

결론은 우리 아이들처럼 적극적이고 겁없이 대화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지 않단다.
영어공부 오래해서 수준이 높아도 창피해서 말을 못하는 경우도 많고
틀릴까봐 말 못하는 경우도 많다는데..
우리 아이들은 콩을리쉬라도 엄청 열심히하니까 수준이 높다고 나왔다.

시험으로 보는 영어는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만..
영어대화는 성격이 좌우하는가 보다.
하긴 나도 입 열라면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영어 알레르기 환자다 보니..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엄청 우등생으로 인정 받고..
선생님 만날 시간을 기다리며 전화수업을 한다.

(우리 아이들은 동네에서 호주인 남편과 한국인 부인에게 그룹 과외를 하기에
 영어를 아주 안한것은 아님.
 호주인 남편하고는 아직 대화가 잘 안되는 걸로 아는데..
 일주일에 두번씩 만나다 보니 늘긴 했나 보다.)

 

 

은영양의 에피소드.
선생님이 마지막에 퀘스쳔 있냐고 질문을 하신다.
"엄마 무슨 질문하죠?" 하기에 생각나는게 없어서
"Are you married?"해봐 했더니..선생님이 "no"했다.
웃긴건 은영이가 "why?" 하는거다.
옆에서 그건 너무 개인적인 질문인데 싶어서 어떨까 싶은데..
선생님이 웃으면서 'I'm young"이런듯..

은영이가 또 선생님의 사진을 보고 싶다고 하자.
월요일에 올려주기로 했다.
엄지손톱만한 사진이 채팅창에 뜨는데..재진선생님은 올렸는데
은영선생님이 없었다.

월욜에 정말 선생님이 사진을 올렸는데..아리따운 분이었다.
마지막 질문시간에 은영이가 하는말..
"왓 데어 유얼 픽쳐 찰칵?"
선생님이 사진 찍은 곳이 어디냐는 질문인데..
못알아 들으신다.
다시 질문
"왓 데어 유얼 픽쳐 카메라 찰칵?"
"my room"

수업 끝나고 하는 말
"엄마, 선생님 방에서 찍은 사진이래요"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송군

책임감이 강하고 인정이 많으며 약한 친구를 도와주는 미덕이 있고
자기 할 일을 열심히 수행하며 자기 의견을 바르게 주장하고
실험 기구 조작 능력이 우수하며 가설을 잘 설정하여
능동적으로 실험에 참여하고 수학적인 사고력이 우수함
(선생님이 너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는..시험 성적은 우수정도인데..)

 

송양

성격이 차분하며 표정이 밝고 깔끔한 성격으로 웃어른과 친구들에 대한
예절을 바르게 실천하며 고운말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자기가 맡은 일을 끝까지 잘 처리함.
학습태도가 좋고 학습 활동에 적극적이며 발표력도 많이 향상되어
많은 발전이 기대됨.
(은영이 성적은 상중하중에서 中에 속할 정도인데..
 역시 성적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칭찬이 과한듯..다행인가?)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8-07-24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적보다 선생님이 바라보는 시각이 더 중요^*^
송군, 송양 모두 학교생활 참 잘하고 있네요~~~

sooninara 2008-07-25 14:26   좋아요 0 | URL
그래도 엄마가 아이들 성적을 아는데 칭찬만 해주시니 조금 거시기하네요.
특히 송양은 심각해요.ㅠㅠ
이번 여름방학에 수학이라도 잡아서 시키려구요.

미설 2008-07-25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은 평인것 같아요^^ 뿌듯하실듯^^

sooninara 2008-07-25 14:29   좋아요 0 | URL
교육감 바뀌면 성적지상주의로 바뀔수도 있다는데..
서울교육감을 잘 뽑아야 경기도도 따라갈텐데요.
울학교도 이번엔 수학만 따로 성적표가 나왔어요.ㅠ.ㅠ
중학교 가서 적응하려면 성적을 알아야 한다지만 이래저래
엄마들과 아이들이 죽어나네요.
요즘은 수학 일년 선행은 명함도 못내밀어요.
3년은 선행해야지 선행한다고 말할수 있다는데..
우리집은 반학기 선행도 못하고 있어요.ㅎㅎ
 

  텔레비젼이 고장 났다.
 화면은 멀쩡한데 음성이 지직거리더니 못들어줄 수준이다.
 결혼때 산거라 12년된 물건이니 본전은 뽑게 쓴건데..
 8년전인가 큰고장으로 5만원 주고 부속도 갈았고
 "다시 고장나시면 고치는것 보다 사는게 좋아요"하더라는..
 
 이 기회에 텔레비젼 없이 살아볼까???
 컴퓨터 바꾸면서 텔레비젼 보는 기계를 서비스로 받았는데..
 이게 화질이 영..ㅠ.ㅠ
 모니터 자체가 텔레비젼모니터였다면 이렇지 않았을텐데..
 3보 텔레비젼모니터 팩키지를 사려다 3성컴퓨터를 샀더니
 화질이 두눈 뜨고 못봐줄 정도다.
 그래도 궁한데로 텔레비젼은 볼 수 있으니 안사려고 하다가..
 아이들 재우고 드라마 보는게 낙인데..주말에도 남편이 몸을 꼬고..

 "그래..올림픽도하는데..그냥 사자"
 당장 검색하고 모마켓에서 무난한걸로 주문을 했다.
 고객상담에 2주일은 기다린다고 불만은 많았지만
 마트보다 훨씬 싸니 기다리기로 마음 먹었다.

 문제는 고장난 텔레비젼을 틀어보니 한5분 시끄럽다가
 들어줄만하게 된다는것,,
 고민하다가 AS센터에 전화를해서 물어보니
 뒷면의 홈에다 진공청소기를 가장 약하게 틀어서 먼지를 흡입해 보란다.
 브라운관TV는 먼지때문에 고장이 난다고..
 해보니 조금 효과가 있다.

 "가정경제도 어렵고..고쳐서 쓸수 있으면 고쳐볼까?
 있던 TV도 없애는데 내가 무슨 통뼈라고.."다시 고민이 슬슬..

모마켓 가서 상담난에 글을 썼다.
"구입은 일주일전에 하고 배송중이라는 글은 5일전에 떴는데 연락도 없다.
구입취소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거냐?"
 
황당한 일은 그다음이다.
모마켓에서 답변 달기를 "구입취소를 해드렸습니다"
뭣이여..나는 구입취소절차만 물어본거지 당신들보고 취소해달라고 한게 아니거든??
다시 반품취소를 누르면 되지만..기분 나빠서 안했다.

우리집 텔레비젼은 결국 출장비 만원 들여서 AS기사를 불렀더니..
"부품비가 6만원인데..언제까지 쓸수 있을지 모릅니다.
 다른곳이 내일 당장 고장날수도 있구요"

그래서 다시 구입했다.
최저가가 그사이에 바껴서 모마켓대신 11머시기에서 샀는데..
설치받으려면 다시 1주일에서 2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주위에선 사는김에 큰거 사라지만 우리집 수준 생각하여
42인치 LCD로 샀다.
PDP는 발열도 심하고 전기료도 더 든다고..초기비용은 싸지만 다들 안권한다.

이래저래 여름 휴가는 방콕으로 떼우고..
텔레비젼은 언제 올지..세월아 네월아~~~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무스탕 2008-07-24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3, 총 72000 방문

참 애물단지 티비네요 ^^
있으면 없애고 싶고 없으면 서운하고.. 저도 티비엔 그닥 미련 없는데 신랑이랑 애들은 티비 없으면 아마 죽으려 들거에요 -_-
하여간 이쁜 티비 어여 도착해서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sooninara 2008-07-24 14:41   좋아요 0 | URL
제가 이랬다 저랬다 해서 그렇죠.ㅠ.ㅠ
텔레비젼 사면 제가 못참을것 같아서 고민입니다.ㅎㅎ

미설 2008-07-25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도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바꾸긴 했는데 없애도 좋을판에 바꾸자니 참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없이 지내려면 제가 갑갑해서 8년 묵은 티비를 결국 바꿨네요. 재작년인가 꽤 거금 들여 수리도 한 것인데 아쉬웠지만 덩치도 커서 안고 있을 수도 없고 잘 나오는데 아깝다 하면서 결국 고물처리하시는 분이 가져가셨어요. 그래도 혼수로 한건데 싶어 좀 아쉽더라구요^^

sooninara 2008-07-25 14:25   좋아요 0 | URL
결혼 10년 넘으니 혼수로 한 물건들이 고장나기 시작하네요
바꾸니 좋지만 경제적 압박이..ㅠ.ㅠ
텔레비젼 바꾸면서 아이들 DVD보여주며 영어 공부 시킨다고 자위하고 있어요.
텔레비젼 없애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