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서 온 문자.
"뮤지컬 보여줄게.오늘 가자"

브로드웨이 인 드림.

오랫만에 본 뮤지컬이라 더 재미있고 신나고..
앞에서 두번째 좌석이라서 배우들의 눈빛까지 보이니 좋구만.
너무 앞이라 목이 조금 아픈듯한 높이지만 참을만...

마지막 탭댄스 출때도 여주인공이 나를 보며 웃는게 느껴졌다는..ㅎㅎ


휴식타임에 무대를 배경으로 한장 찍으려니..
안내원이 와서 막는다.ㅠ.ㅠ
무식한 관람객이 되버린 순간..
그나마 찍은 무대 사진 한장.



친구야..고마워..
내가 밥은 샀잖아?ㅋㅋ
다음에도 나 데려가 줄거지?

 

16일은 출근 안하는 남편 데리고 간송미술관을 갔다 올 계획
바람의 화원이여..나를 기다려 주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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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8-10-16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모자가 인상적이어요.. ^^

sooninara 2008-10-16 19:17   좋아요 0 | URL
실론티님..방가방가요^^
모자는 저렴하게 구입을 했는데..
겨울용이라서 어젠 땀을 삐질삐질.ㅎㅎ

바람돌이 2008-10-16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뮤지컬 보고 싶어요. 가끔씩 수니나라님 뮤지컬 관람기 보면 부러워요.
간송미술관도 저한테는 안좋은 기억때문에 좀 그렇지만 그래도 그 컬렉션은 보고 싶은데.... 부러움만 만발입니다. ^^

sooninara 2008-10-16 19:20   좋아요 0 | URL
간송미술관을 처음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너무 작더군요. 좋은 작품에 너무나 엉망인 전시실을 보니..조금 짜증이나더군요. 제대로 개보수해서 은은한 불빛에서 천천히 볼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작품 한점만 팔면 안되나요?ㅋㅋ
그럼 건물 개보수 비용은 걱정없을텐데..
신윤복의 단오풍경보고..더 반해버렸어요^^

무스탕 2008-10-16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고싶은 뮤지컬이에요.
이벤트 당첨되길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 상황이면 당첨이 되도 갈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sooninara 2008-10-22 11:23   좋아요 0 | URL
오래만에 봐서 더 재미있었어요.
당첨 되셔서 꼭 보시길..아자아자!!!
 

노다메의 아류라고 째려보며 보기 시작했는데..
이젠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우리집 아이들도 잠자리에 들 시간에 슬금슬금 엄마 옆에 앉아서 보기 시작.
이젠 광팬이다.ㅠ.ㅠ

이런 저런 눈에 거슬리는 것도 있고..
허세근석과 두루미양은 아직도 안좋아하지만..

강마에는 정말..........러브리....
소심하고, 천재 지휘자인 친구에게 자격지심도 있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4가지 없어 보이지만..
너무나 순수한 아이같은 모습이 보인다.

어제 연주회 장면은 멋졌고...새로운 갈등 구조도 기대되고..
두루미의 "선생님을 알고 싶어요" 고백(?)도 흥미가..

울아이들은 도대체 그 말이 무슨 뜻이냐고 물어서 나를 귀찮게 한다.
"그건..아마도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을 알고 싶고 잘해 주고 싶잖아?
 그러니까 당신을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그런 고백이 아닐까?"

그래도 이리저리 머리를 귀우뚱 거리는 두넘들..
아서라..너희가 사랑을 알기엔 너무 어리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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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8-09-26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재밌다는 평판은 자자하지만, 당최, ㅠ.ㅠ

sooninara 2008-10-02 12:23   좋아요 0 | URL
시간이 안나남?? 볼수록 기존의 틀을 깨서 잼있는 드라마네

무스탕 2008-09-26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직 안 본 드라마인데 땡기는 글을 올려주셨네요.
요걸 어찌까나... ^^

sooninara 2008-10-02 12:23   좋아요 0 | URL
땡기면 보세요. 빠지실겁니다.

BRINY 2008-09-26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드라마는 강마에 등장 전과 후가 완전 딴판이에요. 강마에 덕분에 드라마가 확 살아요!

sooninara 2008-10-02 12:24   좋아요 0 | URL
저도 근석군이 싫어서 안볼려고 했는데..
강마에땜에..푹 빠져버렸어요.

노이에자이트 2008-10-22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이거 되게 웃기네요.
김명민 씨의 대사연기는 정말 대단하죠?
 

맘마미아 ost를 다운 받아서 구웠다.
추석 귀성길에 듣고 또 듣고..
아이들도 이젠 귀에 익숙해져서 흥얼흥얼 거린다.
그중에 좋아하는 노래도 생겼다.

"이 노래는 스웨덴의 유명한 아바란 그룹이 부른거야.
 아바는 스펠링이 ABBA야."
"엄마, 그럼 그건.....아빠 아니예요?" 라는 재진답.
.....................

honey honey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오빠, honey는 꿀이잖아??
 그럼 이노래는 꿀 꿀이네"

앞으로 honey honey란 노래의 후렴구를 들을때마다
꿀 꿀 꿀 돼지소리가 생각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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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녀 2008-09-18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영화보고 나서 샀는데, 남편이 또 사와서 두 장이 되어버렸다는 ^^
(사온 남편이 이뻐서 내가 미리 주문했단 말도 못하고...)

sooninara 2008-09-20 09:19   좋아요 0 | URL
남편분과 텔레파시가 통하셨네요^^
자상한 남편분 킹왕짱임돠
영화는 정말 흥겹고 즐겁죠? 또 보고시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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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8-09-11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맘마미아'를 봤다.
메릴 스트립이 왜 이리 귀여운건지..
피어스 브로스넌과 콜린 퍼스도 반갑고..
소피로 나오는 여주인공도 우리딸과 겹쳐지고.
아바의 노래들은 정말~~~~~~~~~~~킹왕짱!!!
그리스의 푸른 바다도 멋지고 노래 좋고 출연자 좋고..
마지막까지 몸이 들썩거렸다는...

그런데 같이 본 엄마중에 한명의 말
"우리 중학생 딸이 친구들이랑 이 영화 봤는데.. 너무 재미 없었다네..
내용도 별거 없고 노래도 별로라구.."
중딩들은 빅뱅이나 원더걸스 노래로 만든 뮤지컬을 봐야 공감할까??ㅋㅋ

순오기 2008-09-11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마미아 킹왕짱~~ 나도 한표!
월요일에 이웃언니와 봤어요. 끝까지 몸이 들썩이는~ㅎㅎ
우리 시대 노래였기에 공감하고 감동하죠~ 음악은 정말 세대에 따라 다르죠.^^
놓친 사랑에 후회를 해본 인생들이 공감하겠죠~ 세상에 다 가능할 것 같은 사랑을 앞둔 10대들이 사랑의 쓴맛이나 놓친 사랑의 아름을 알까요?

sooninara 2008-09-11 20:40   좋아요 0 | URL
이영화가 여성을 위한 종합 선물 셋트라죠?
저도 동네 아줌마 다섯이서 보면서 노래도 따라 부르고..
의자에 앉아서 춤도 추고...
남성분들은 신기전을 선택하고 여성분이 맘마미아를 선택한다네요.
딸을 키우면서 영화를 보니 더 공감이 가는듯..
그리고 아바의 노래를 듣고 큰 세대로서 정말 기분 좋은 영화였어요.

미설 2008-09-11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꼭 보고 싶은 영화에요 ㅠㅠ

sooninara 2008-09-17 17:59   좋아요 0 | URL
꼭 보세요. 기분 좋게 볼 영화랍니다.

세실 2008-09-11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킹왕짱...흐 꼭 볼께요. 애덜이 싫다해서 신랑이랑 둘이 보려고 합니다.

sooninara 2008-09-17 17:59   좋아요 0 | URL
아이들은 아직 이해하기 힘들걸요?
세남자중에 아빠 찾기란게 도덕적으론 좀 그렇죠?
남편분과 데이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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