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 8원칙

광고의 8원칙 (실전광고학개론) : 홍보마케터와 광고기획자를 위한 브랜드마케팅, 회사·자기 PR 필수 교재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0년 11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고, 알리는 데 있어 광고는 시대를 불문하고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일지라도 소비자에게 알려지지 않는다면 설령 이런 제품과 서비스가 필요하더라도 있는지 몰라서 사용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현재 시대에서 광고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이전과 달리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독점적 지위를 가지기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너무나 많은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강렬하게 인식되지 않으면 꾸준히 이용되기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자가 책에서 제시하는 8원칙은 정보의 전파를 위한 기본이자 필수사항들을 충실히 소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고를 바라보게 하고, 다가오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필요하게 하고, 소망하게 하고, 구매하게 하고, 만족하게 하고, 전파하게 하는 것.

처음 인식시키고, 갈망하게 하고, 결국 구매한 제품에 만족한 소비자가 전파하게 하는 것(바이럴 마케팅)은 가장 일반적인 판매량 상승의 루트이자 어떻게 보면 변하지 않을 원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분명 누구나 무의식적으로라도 깨닫고 있는 이러한 원칙들을 정확히 깨닫게 해주고 이러한 욕망을 광고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경험과 사례들을 바탕으로 설명하기에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본 책의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광고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에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이를 달리 말하면 광고회사가 아닌 어느 직종에 있더라도 광고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업무 성과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꼭 광고라는 관점보다 무언가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들이 지속적으로 이것을 찾게 만드는 원리를 깨닫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언택트 리더십 상영관

언택트 리더십 상영관 - 영화로 만나는 10가지 리더십 人사이트
한명훈 지음 / 예미 / 2020년 8월

리더십에 관한 책은 시중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출간되어 있으나, 본 주제는 여전히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주제입니다.

본 책은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사인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를, 익숙지 않았으나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언택트라는 시대적 상황과 영화라는 매력적 주제를 결합하여 이야기하며 죽은 시인의 사회, 굿윌 헌팅, 설리 등 주인공의 강력한 혹은 부드러운 리더십에 관한 영화부터 쿵푸팬더, 어벤저스, 포레스트검프 등 다소 리더십과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들을 다루며 책의 주제인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책에서 다뤄진 총 16개의 영화 모두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영화들로 구성되어 영화를 이미 봤던 사람들도, 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영화의 제목만으로 더욱 책에 흥미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영화를 인용하여 이런 것이 리더십이다를 이야기 하는 단순한 책은 아닙니다.

신임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 현재 리더의 직책을 맡은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밀레니얼에 관한 리더십. 코칭, 동기부여, 설득, 소통, 세대공감 등 강압적 리더가 아니라 누구나 따를 수 있는 덕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부분들을 영화의 주요 내용들과 연관 지어 이해하기 쉽게 하지만 가볍지 않게 전달해줍니다.

책의 소개 문구에는 10가지 리더십 메시지와 16편의 영화를 통해 영감을 이입하고, 리더십 人사이트를 제시하는 책. 영화를 통해 독자 스스로 느끼고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리더십을 영화처럼 가슴 속 깊은 곳에 기억되는 설렘으로 담고 싶은 저자의 바람을 담아 만든 책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은 후 이 소개 문구를 보았을 때 이 내용들을 독자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즐기기만 했던 영화에서 리더십과 관련하여 어떤 인사이트를 뽑아낼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 리더십을 익히고 싶으나 여태껏 읽었던 책들이 별로 도움이 안 되셨던 분 등 다양한 분들이 쉽게 읽으면서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박소연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5월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첫 회사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가 떠올랐습니다.

당시 아무것도 모르던 저는 말 그대로 학생티를 전혀 벗지 못한 새내기였고, 원래 말주변도 없었기에 무언가 보고할 때면 온갖 상황 설명과 불필요한 수식어를 남발하여 지적을 받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들었던 말은 바로 ‘핵심만 간단히 이야기하라’라는 점이었습니다.

결과를 먼저 이야기하고 추가적인 설명은 보고받는 사람이 궁금해할 때 이야기해보라는 그 충고 하나로 저의 보고방식은 확 바뀌게 되었고 그 이후로 보고 시 지적받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며 언어가 일에서 참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흔히 대화에 사용하는 언어와 일할 때 회사에서, 거래처 사람과 이야기할 때의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을 경험으로 깨달았던 저에게 본 책은 제목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본 책은 일하면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상황들에 적절한 언어들을 이야기합니다.

보고, 지시, 마케팅, 협력, 해결 등 흔히 일하다 접하는 상황에서 어떤 언어들을 사용하고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지 등이 주요 내용으로 나옵니다. 아마 직장생활을 해봤거나 하고 있는 독자라면 나도 이런 상황이 있었는데 나는 어떻게 했지? 하며 본인을 되돌아보게 되는 부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그랬으니까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특히 업무환경이 많이 변화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언택트’라는 단어가 일상 속 많은 부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고 회의, 면접 등 서로 한 공간에서 마주 앉아 하던 행위들이 컴퓨터를 통한 의사소통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본 책은 이런 상황에서 더 주목받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보고서, 말, 몸짓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되던 의사가 전화, 화상회의 등에서는 말에 더 집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가끔 충분히 뛰어난 능력이 있음에도 이를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이를 전달하는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본 책은 이렇듯 다양한 직장에서의 의사 표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수도서로 추천해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DX코드

DX 코드 - 디즈니와 넷플릭스 디지털 혁신의 비밀
강정우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9월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만나서 이야기하고 해결하던 삶의 형태가 어색해지고, 화상회의 등을 통한 비즈니스의 형태가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쇼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인터넷쇼핑이 활성화되더라도 오프라인 쇼핑만의 매력을 잊지 못하던 사람들조차 인터넷쇼핑을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진 것입니다.

바야흐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고들 말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특히나 각광받는 사업이 있습니다. 바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사람들은 자연스레 무료함을 달랠 도구를 찾게 되고 특히나 각광 받게 된 것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양질의 영상들을 접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것입니다. 대표적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가 더욱 성장하게 된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본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두 기업, ‘넷플릭스’와 ‘디즈니’ 역시 대표적 수혜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코로나로 인해 두 기업이 각광받고 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스트리밍 서비스는 하나의 디지털 혁신이었으며 특히 넷플릭스는 비디오 렌탈 사업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성공적인 사업변화를 이끌어내며 콘텐츠·미디어 산업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 바로 디즈니입니다.

이미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세계 최대 콘텐츠 미디어 그룹의 명성을 지니고 있는 디즈니는 로보틱스와 스토리텔링 머신, 증강현실 기술로 콘텐츠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가는 기술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하며 스트리밍 시장의 절대강자 넷플릭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습니다.

디지털 혁명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들의 삶에 들어와 있는가를 비롯하여 이들이 왜 진정한 디지털 혁신기업인가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미래 Business의 방향과 인사이트를 제시해주는 본 책은 비단 관련 업계에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우리 삶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누구에게나 한 번쯤 권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라클 액션

미라클 액션 - 기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행동력 훈련 37
하재준 지음 / 라온북 / 2020년 5월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원합니다. 혹은 무언가를 성취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주저합니다. 왜?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본인에 대한 확신 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성공한 사람 중 행동력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자 역시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고 성공 시켜온 사람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과감한 결단과 행동을 통해 많은 것을 이뤄왔고 이러한 경험들을 책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사업가이기 때문에 관련 경험과 자세에 대한 부분들이 흥미롭게 기재되어 있어 창업을 꿈꾸거나 막 시작하신 분들에게도 권할 수 있을만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저자의 좌절 경험과 이를 극복한 행동, 그 실행력의 비법을 37가지로 나눠 소개합니다. 성공을 위한 기본 자세와 마인드가 책의 주제입니다. 무조건 이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저자의 경험담에서 나오는 실제 가능한 행동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읽기 쉽고 또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믿고 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를 한번쯤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저자의 요식업 노하우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을 얻을 때, 임대료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권리금을 써야 할 업종에는 아끼지 말아야 하며 상권을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는 어찌보면 지극히 베이직하고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부분들에 본인의 행동력에 대한 이야기를 녹여내 꽤나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고 색다른 지식을 얻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저자의 어떠한 역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과감한 행동을 통해 극복하는 모습들을 읽다보면 어떠한 거절과 반대에 좌절하고 거기서 주저앉았던 경험들을 떠올리며 반성할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좌절과 그에 따른 포기로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심스럽지만 다시한번 도전해볼 수 있도록 한번쯤 권해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