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한정수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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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2년 전부터 2-30대들에게 크게 유행하고 있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파이어족입니다.
파이어(FIRE)는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과 조기은퇴(Retire Early)가 합쳐진 말입니다. 정년까지 일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가능한 많은 금액을 저축 및 투자하여 경제적 자립을 최대한 빨리 이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끔 파이어족이 몇십억의 부를 2-30대에 축적하고 은퇴하여 편하게 여생을 살아가는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정확하게는 조금 덜 쓰고 덜 먹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을 목표로 은퇴를 빨리 한다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저자는 29살에 투자로 30억을 벌고 퇴사하며 파이어족의 목표인 경제적 자립과 조기 은퇴를 이뤄냈고, 본인의 유튜브채널 ‘세상학개론’에서 자신의 투자 철학과 정보, 경험을 공유하며 파이어족을 꿈꾸는 20-30대들의 워너비로 꼽히고 있는 인물입니다. 금융권 대기업 출신답게 투자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확실한 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주식, 부동산, 가장자산까지 어찌보면 다소 위험해 보일수도 있으나 나이에 걸맞는 조금은 과감한 투자로 빠른 경제적 자립을 이뤄냈습니다.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만드는 법, 크게 상승할 종목을 찾는 법,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돈의 흐름과 작동원리 등 흔히 투자의 구루들이 하나씩 알려줄법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취합하고 정리하여 알기 쉽게 알려줌으로써 저자가 스스로 언제, 무엇에, 얼마나 투자할지 기준을 세울 수 있고, 투자 시 수많은 변수에 흔들릴 수 있는 마음을 어떤 원칙으로 바로잡아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흔히 이른 나이에 많은 돈을 벌었다는 저자들의 책을 보면, 차트 분석 등을 통한 단타 혹은 과감한 가장자산 투자 등을 권하는 경우가 많으나 저자의 투자법과 사고방식은 본인의 확실한 분석과 원칙 하에 이뤄지는 과감한 투자이기에 그 누구도 요행으로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고 말하기 어렵고 단순히 현재의 흐름에 의지하지 않기에 먼 미래까지 고수해나갈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이 본 책을 더욱 가치있는 책으로 만들어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꼼수나 요행 등 행운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이 아닌 꾸준하지만 마음 편한 자산 흐름과 자신만의 확실한 투자 방식을 만들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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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코로나 비즈니스 4.0 - 플랫폼BM과 콘텐츠BM의 전쟁
선원규 지음 / 라온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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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디지털 시대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전 세계 사람들의 삶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던 구글, 아마존, 카카오, 넷플릭스, 쿠팡 등의 플랫폼 사업들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코로나라는 온라인 사업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는 환경의 도래로, 그야말로 모르는 사람이 없는 현 세대의 대표 기업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당연하다는 듯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지만 특히나 네트워크 효과가 중요한 플랫폼 사업에서 이들이 살아남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며 이를 증명하듯 수많은 기업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가히 ‘플랫폼의 시대’라 말할 수 있는 현재와 미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플랫폼과 콘텐츠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이며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미래사회에 대한 전망과 함께 소개해주는 본 책은 변화하고 있는 환경과 패러다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어 비즈니스 모델(BM)에 대한 설명을 거쳐 본격적으로 플랫폼과 콘텐츠 기반 사업에 필요한 BM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전략을 가지고 이를 구성하고 시행해나가야 하는지 상세히 소개해줍니다.
 
이러한 단어와 뜻이 있다 정도의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경영전략 전문가인 저자의 지식과 경험이 반영된 깊이 있는 시장에 대한 분석과 통찰은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을 깊이 고민하는 기업들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특히나 플랫폼 사업은 독점을 목표로 해야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수없이 많은 아이템과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새롭게 나타나는 현 시대에 ‘플랫폼’과 ‘콘텐츠’라는 디지털 비즈니스의 필수적인 주제를 기반으로 시장을 독점할 정도의 강력한 전략을 세우기 위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알려준다는 점에서 창업가, 각종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체의 실무자들, 미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알찬 책으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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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 구글 인사 책임자가 직접 공개하는 인재 등용의 비밀
라즐로 복 지음, 이경식 옮김, 유정식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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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에도 수많은 스타트업이 새로 생겨나고 또 없어지곤 합니다.

대체로 스타트업들은 자유로운 근무환경과 혁신적인 제품 혹은 서비스로 유니콘 기업이 되길 원하며 이들의 롤모델은 대개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와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들입니다.

 

이런 빅테크 기업들은 그들의 혁신적인 제품, 서비스뿐 아니라 CEO와 그들의 경영 방식 등도 큰 화제가 되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구글의 창의성 발현을 위한 자유로운 근무환경, 절차를 최소화한 효율을 중시하는 아마존의 경영방식 등이 그러합니다. 이들의 경영방식은 스타트업뿐 아니라 국내 중견·대기업들 역시 많은 영감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이러한 경영방식이 널리 알려지고, MZ세대의 등장 등이 맞물려 수직적이고 관료적인 경영방식에서 수평적이고 절차보다는 실행을 중요시하는 업무 환경이 점차 확대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본 책은 이러한 경영혁신의 분위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기업 중 하나인 구글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창의성 발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근무환경, 유연한 근무시간, 복리후생 등은 특히 IT기업들에 수많은 영감을 주었고 또 여전히 벤치마킹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겉모습만을 부러워할 뿐 결국 이러한 환경 속에서 분명한 성과를 내야하는 자유 속 책임에 대해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듯 사람들이 겉핥기식으로만 알고 있는 구글의 기업 문화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책이 바로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입니다. 구글의 역사, 직원 채용, 교육 및 훈련, 평가와 보상 등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는 본 책을 읽고나면 이래서 모든 사람들이 입사하고 싶어하고 세계 최고의 근무 환경을 갖춘 기업으로 끊임없이 언급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됩니다. 더불어 이러한 환경을 갖춘 기업에 입사 혹은 설립하기 위해 내가 먼저 역량을 갖춰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더불어 혁신적인 기업의 설립 혹은 변화를 꿈꾸는 모든 기업들의 경영자와 인사 담당자 등이 본 책을 읽고 실제로 하나 둘 본 방식들을 적용해 가다보면 언젠가 한국의 기업들도 혁신적인 선진 경영으로 세계에 이름을 떨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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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N잡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기백.송종국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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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신조어 중 하나로 취급받던 N잡이라는 단어는 어느덧 사람들이 현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당연하게 시도해보는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 많은 직업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고 온라인 비즈니스가 눈에 띄는 발달을 이룩하며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새로운 수익구조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 이미 레드오션 취급을 받고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년만 해도 터질 것만 같았던 온라인 시장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사그라들었고 관련 책들도 재테크 서적 등에 밀려 서점가에서 크게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출시 된 본 책은 E-commerce,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유통업에 대해 이야기하며 월급을 받는 직장인으로 일을 하던 중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다 완전히 사업가로 전환한 저자의 스토리와 현장에서 익힌 지식이 담겨있습니다.
 
현재에도 온라인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저자이기에 현실적이고 명료한 조언이 많다는 점이 책의 큰 강점 중 하나라 생각되며 각종 노하우뿐 아니라 저자의 경험이 곳곳에 담겨있기에 온라인을 통한 N잡을 꿈꾸는 사람들이 본인이 실제로 시작했을 때 겪을 수 있는 각종 상황들을 미리 생각해보거나 미리 방향성을 잡아볼 수 있다는 것도 본 책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점은 바로 브랜딩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애플, 삼성 등 특정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하면 크게 고민해보지 않고 믿고 구매하듯이 지속적인 고객 유입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본인의 온라인 커머스를 브랜드화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당장 해봐야겠다는 생각보다 많은 현실적 조언들에 당장 내일이라도 시작해보려 하던 마음이 조금은 사그라들고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작하게 되면 본 본 책에서 언급되는 수많은 노하우들이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는 점도 분명합니다.
 
요즘 시대에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볼 온라인 사업이라는 분야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방향과 노하우를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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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교과서 - 이기는 게임에만 베팅하는 부자들의 성공 법칙
김윤교 지음 / 라온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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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부자 교과서’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부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목차만 보더라도 끊임없이 ‘부자’라는 단어가 언급되며 어떤 지식을 익혀야 돈을 버는 투자와 재테크를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막연히 어떤 꼼수나 숨겨진 비법 등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렵지 않게 투자할 수 있는 모든 투자처와 투자 시 지켜야 할 철칙 등을 소개하여 투기가 아닌 진정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며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모든 것을 알려줍니다.
 
특히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안정적 투자를 위해 주식, 채권 등을 적절히 분배한 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은 개별주식보다 ETF와 같은 지수추종 펀드를 권하는 지극히 안정 지향적이며 잃지 않는 투자에 대해 설명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생각하는 한국 주식을 권하는 타 책들과 달리 미국 주식을 적극적으로 권장함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 시장임과 더불어 꾸준히 우상향하는 미국 시장을 추종할 것을 권장합니다.
 
일확천금을 노리지 않기에 특정 몇 년만을 바라보지 않고 연금 등으로 노후까지 준비하는 플랜을 제시하여 꾸준히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도와주며 제시하는 방향들에 대해 구체적 사례와 숫자까지 언급되어 결코 허황된 플랜이 아님을 알 수 있게 하여 신뢰성을 더합니다.
 
무조건 이 책을 따라야 성공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젊은 층들이 주식시장 등의 투자로 대거 유입되는 현 시대에 뒤를 보지않고 일확천금을 노려 급등주, 단타 등에 매달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재미는 없을 수 있을지언정 잃지 않고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대단히 의미가 큰 책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알고 실천해야 할 재테크 방향을 정립하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되며, 스스로 재테크에 대해 고민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혹은 내 방향이 맞는지 알고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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