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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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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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2008년에 KBS에서 한 해외걸작다큐 <총 세균 강철> 3부작을 본 후, <총.균.쇠>를 읽고 있는데, 뒤에 부록으로 있는 일본인 기원에 대한 부분이 특히 흥미롭다. 그중 `아이누족`에 대한 부분이 있는데, 대개의 일본인의 생김새는 한국인과 비슷하나 후카이도의 아이누족은 일본인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아이누족이 어떻게 생겼고, 누군가 궁금해서 구글링하다보니 오래된 글이긴하나 흥미로운 블로글이 있다. ˝장동건은 흑인DNA보유자다˝는 제목이 눈길을 끄는데, 글을 쓴 본인처럼 눈썹이 짙고 얼굴 윤곽이 뚜렸하고, 눈 사이가 좁고 체모가 많은 이들은 몽골쪽이라기 보다는 호주 원주민이나 아프리카 원주민 쪽에 가깝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다.

그러고보면 오랜 세월 이주와 침략을 통해 피는 섞였을 것이고 나의 DNA의 기원을 찾아본들, 그걸 알아봤자 지금와서 어쩌라고다. 일본의 원조는 한국이라는 거나 그 반대 주장이나 극우주의자가 아니라면, 술자리에서도 별로 쓸모 없는 이야기다. 다만 아주 오래전에 아프리카 인종이 중동을 거쳐 아시아를 지나 하필이면 북동 아시아의 작은 섬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는 엉뚱하기도하고 진짜 그랬다면 어떤 사연이 있을까 궁금하다.

김연아는 딱 몽골DNA가 느껴지고, 장동건 같은 눈이 부리부리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이들과 대비되는 걸 그냥 막연하게 ˝사람의 생김새는 각양각색이다˝라고 쉽게 넘어가지않고 그 유래를 찾고 비교해서 오래 연구하는 인문학자들, 참 재미있겠구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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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 아웃케이스 없음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카타기리 하이리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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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특유의 일상성과 자잘한 에피소드, 특별하지않지만 오버하지않고 나름 유머감각이 있는... 식당에 파리가 날리듯 처음엔 지루했다. 하지만 곧 생기를 되찾으며 식당을 중심으로 자잘한 각자의 인생사의 한꼭지씩 풀어준다. 주인공 사치의 오는 사람 환영하고 가는 사람 안 잡는, 포용력과 맛있는 일본음식이 특히 볼만. 아... 주인공이 김윤아를 닮았다. 이선희스런 김윤아랄까... ㅋㅋㅋ. 위로가 필요할 때, 소울푸드가 필요할 때 이 영화를 보시길. 커피야 맛있어져라! 코피루왁(kopi lu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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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삼관 봄. 나름 재밌었으나 역시 원작에 많이 못 미친다. 책이 에스프레소라면 영화는 밀크티. 밀크티도 맛있긴 하지.
배경이 많이 다른 중국 현대사를 담긴 어려웠겠지만 그래도 아쉽네. 영화는 별3.5.
특히 얼마전에 책을 읽을 때 하정우와 하지원을 떠올리며 읽어버려서 영화 마저도 내맘속에 그리던 (가짜지만) 내맘속 영화와 실제 영화가 비교되어 좀더 실망스럽다. 아무튼 책을 재밌게 읽었다면 영화는 안보는게 오히려 허삼관에대한 좋은 기억을 남길 듯.
특히 허삼관이 쫄쫄 굶으면서 애들한테 가상의 요리해주는 장면은 100:1로서 밤에 책 보다가 뭐 맛있는거 사먹고싶다는 충동을 느꼈으나 영화의 만두는 영~
영화의 시간적 배경을 42년부터 시작해서, 전쟁이 막 끝난 직후 보릿고개 시절로하면 어땠을까 싶은데, 일단 영화가 60년대 위주에 도시적인 느낌이 너무 나서 어색했다.
그리고 하지원이 넘 화장을 예쁘게해서 나오는것도 몰입을 방해하고, 개고생한 하정우가 수염이 덥수룩해지고 머리도 헝클어져야하는데 눈만 쾡하지 깔끔해보이는 것도 분장 에러.

가장 실망스러운 것은 영화 그 어디에도 해학은 없고 자잘한 웃음만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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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5-01-19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좋았으니, 영화는 안 봐야겠네요. 아쉬워요. 둘 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데.

찌리릿 2015-01-20 06:4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오랜만에 하지원이 괜찮은 영화를 선택했구나, 하정우가 이제 제대로 감독되겠구나하고 기대했는데, 재해석이 이것 밖에 안되는구나.... 아쉬웠습니다.
 
허삼관 매혈기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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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느라 없는 시간 쪼개어 이틀만에 독파. 웃기고 슬프고 뭉클하고... 부모님 생각, 우리 애들 생각,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살았겠구나 싶었다. 옛날 어렵게 살았던 드라마 영화 싫어했는데 이 책은 다르다. 위화 책을 더 잃어봐야겠다. 영화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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