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도시 -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 : 유럽편 한 달에 한 도시 1
김은덕.백종민 지음 / 이야기나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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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일년만에 직장에 사표 내고 전세집 빼서 그 돈으로 세계일주를 한다. 그것도 호텔같은 좋은 잠자리가 아니라 일반 가정집에서 머물다니(애어비앤비)! 정말 용기가 멋진 사람들이다. 난 그런 용기도 없고 숫기도 없어서 이 책을 열번 읽는다해도 따라할 엄두도 못 낼것 같다.
이들이 거의 한달에 한 나라를 여행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 그 곳에 사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너무나 시시콜콜한 것들이라서 감정이입을 못하면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들의 출사표와 결혼선언문는 이 책의 백미! 짧은 인생 마음껏 보고 듣고 얘기하고 걷고 하는게 맞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과 용기가 문제! 이 부부님을 존경한다.
(벌써 두달전에 읽은 책이라 디테일한 내용이 벌써 가물가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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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극장 2 : 그림자놀이책 전래동화 편 - 초등 국어 1학년 수록도서, 쉿! 불을 끄면 펼쳐지는 그림자 극장 2
어린이문화연구회 엮음, 송경옥 그림 / 북스토리아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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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공연하기 힘들다. 판을 잡고 조명 비추는게 어려워 아빠 혼자 공연 펼치기 어렵다. 조명 걸어두는 것 까지 고민해서 만들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대여섯번 했을까 싶은데, 힘드니까 안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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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펜 공부법
아이카와 히데키 지음, 이연승 옮김 / 쌤앤파커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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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펜으로 메모하라. 그것도 모든 것을 다. A4사이즈의 큰 노트에다가. 그것도 모아둬라는 단순한 얘기를 굳이 책 한권에 담았다. 어쨌든 파란펜은 써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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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람 2015-07-21 1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와 ... 100자에 잘 요약하셨네요 . 소름돋는 100자평에 박수 치고 갑니다.

12 2015-07-23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x같은 책이었습니다. 시간이 아까웠어요.
 
이혼해도 될까요?
노하라 히로코 글.그림, 장은선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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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현실적인 소재와 전개. 

나도 한때 10점짜리 남편, 아빠였다.

밖에 나가서 힘들게 일한다고 일주일에 반은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와이프가 애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애는 어떻게 크는지 잘 몰랐다. 

일찍 들어오는 날도 노트북 켜고 일하거나 딴짓하고, 애는 보는둥 마는둥 스마트폰 보면서 애를 보고, 애는 혼자 놀게 두고 스포츠뉴스를 보다 드라마 보기 바빴다. 그래야 직장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


이 책을 보고 어떤 장면에서는 스스로 부끄러웠고, 어떤 장면에서는 다시 한번 반성.

그리고 어릴 때 우리 어머니 마음 고생하셨던 것도 떠오르고, 그래서 아버지를 매우 미워했었던 기억도 났다.

남편들은 진짜 남편 교육, 아빠되기 교육을 받아야된다는 생각이 든다. 


나 같은 남편들이 스스로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자신이 가정에서 저지르는 일상이, 아내와 아이들에게 얼마나 고통과 상처가 되는지, 미치도록 탈출하고 싶게 만드는지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남편과 말이 안 통할 때, 폭력적이거나 폭력을 쓸 정황이 보일 때, 이런 사람과 앞으로 계속 사는 게 답답해 미칠 지경일 때, 1단계로 이 책을 집에 두고 남편이 읽기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사람이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니... 이 만화 주인공 시호처럼 남편에게 터뜨려야겠다.

이런 남자들에겐 일단 충격과 공포를 줘야한다.


그리고 둘이 손 잡고, EBS '우리 부부가 변했어요'에 나왔던 심리상담사를 찾아가서 심리상담을 받아봐야겠지.

이런 다큐들 보면, 남편도 어릴 때 받은 상처와 고통이 있어서거나 와이프한테 말로 하지 못하는 꽉 막힌 마음의 그늘이 있는 경우가 많고, 결국엔 문제를 들쳐내고 직시해서 같이 해결하려고 하면 결국엔 해결이 되는 수가 많았는데,  TV다큐는 다큐고, 현실은 현실이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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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 1 - 버리기 마녀의 탄생
유루리 마이 지음, 정은지 옮김 / 북앳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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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 없다` `인간극장` `스타킹` 같은 TV프로그램에 나올 법한 놀라운 정리벽을 가진 이의 이야기. 저자가 직접 겪고 실천한 일인데다가 실제로 저자 블로그엔 저자 집 사진이 올라와있어 실화임에는 틀림없다.
저자도 일반인들처럼 한번은 정리했다 곧 잡동사니가 굴러다니는 집안꼴을 면치 못했다. 그러다가 일본 대지진을 경험하고, 쓸데 없이 존재하는, 정리안된 집안물건들이 사람의 목숨을 헤치는 흉기라는 사실을 깨닫고 정리의 달인, 아니 버리기 마녀가 되었다.
그런데 그 버리기와 정리라는 것이 사진을 보기 전에는 정확하게 어떤 수준인지 모른다. (첨부된 저자 집안 사진을 보라)

나는 엄청난 지름쟁이다. 생각나면 5분 안에 온라인쇼핑몰에서 주문을 완료하는 나름의 신공을 자랑한다. 그러다보니 집에는 온갖 별 쓸모 없는 IT제품들이 널려있다. 나는 일단 따라해볼 엄두도 안난다. 일단은 몇가지 원칙을 나도 정했다.

1. 뭐든 하나를 사기 위해서는 같은 기능, 비슷한 종류의 것들을 하나 이상 버리거나 내다팔 것.
2. 특히 책은 한권을 사기 위해서는 봤던 안 봤던 간에 책 한권을 내다 팔 것.
3. 온라인쇼핑몰 장바구니에 담아둔 채 하루는 견뎌볼 것. 그리고 이거 없으면 살지 못할 정도인지 고민을 해볼 것. 아니면 과감히 장바구니 삭제!
4. 이왕 살 거면 진짜 좋은 것, 앞으로 10년 이상 써도 좋을 것만 사자.

정도이다.

1, 2번은 그나마 그럭저럭 해나가고 있는데 3이 문제다. 벌써 이 와중에 지른 것이 샤오미 체중계, 샤오미 미밴드, 블루레이 외장 레코더(ODD). 샤오미 체중계와 샤모미 미밴드는 가족들 건강관리를 위해서, 특히 미밴드는 와이프에게 선물로 줬더니 매우 기뻐하니 다행. 과연 블루레이 외장 레코더가 나에게 정말 필요했을까... 후회 중.

암튼, 난 온갖 물건들에 사람 사는 자리를 내주고, 깔끔하게 심플하게 살지 못하고, 물건 사는데 시간 낭비하고, 괜히 활용한답시고 시간 낭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지양해야겠다.

일단은 지금 집에 있는 것들 중에 필요성이 덜한 것은 나름 과감하게 중고나라카페에서 절판리 판매를 하고 있다. 그런데 중고로 파는 것은, 제품을 찍어야지 등록해야지 참으로 귀찮다.
책은 수백권이므로 이걸 언제 알라딘중고샵에 다 올리나 싶은데, 벌써 4주째 `이번주말엔 알라딘 중고샵에 올려야지`하고만 있다. 책은 중고샵에 올리는 것도 문제지만, 막상 팔려고 내놓으려니 이 책도 덜 봤고, 저 책은 아직 책장도 안 넘겼고, 이 책은 진짜 내용이 궁금하고, 저 책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 책이고... 암튼 일반 물건 보다 훨씬 처분하기가 곤란하다. 암튼 7월 말까지 보거나 처분을 못하면 모두 알라딘 중고서점 일산점에 갖고 가서 한방에 처분해버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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