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40 - 우유에 시리얼 말아 먹음.

09:50 - 밀크 커피

12:15 - 백반 (결코 남의 밥을 빼어먹거나 반찬을 마구 집어먹지 않았음.. 장하다...)

13:00 - 밀크 커피

16:00 - 밀크 커피

17:00 - 허기가 아주 약간 밀려옴. 화장품팀에 가서 쌀튀밥 한주먹 얻어 먹음

19:30~20:40 - 가수 이상민이 운영한다는 K2 격투기 관람 호프집(Gimme 5)을 찾으러 1시간 넘도록 삼성역 부근을 걸어다님. 좋은 다이어트 운동이 됨.(찾긴 찾았는데 예약을 하거나 오래 기다려야함.. ㅠ.ㅠ 값도 열나 비쌈... 이상민 부자~!)

21:00 - 결국 코엑스 오킴스에서 하우스맥주 400cc 3잔, 해물 샐러드만 먹음. 다이어트용으로서는 최적의 안주 해물 샐러드. 풀과 약간의 연어등살 밖에 없었음. 도둑놈들...

22:30 - 종각의 어느 공영주차장 포장에서 소주 2병에 골뱅이 무침. 소주 안주로서는 최적의 다이어트용 안주를 찾음. 골뱅이는 10개도 없었음. ㅠ.ㅠ 면과 파 위주로 먹음.

술약속 땜에 죠깅은 못 했지만.. 나름대로 최상의 방어전이었음. 아자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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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side 2004-06-12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된장. You win!

진/우맘 2004-06-12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목록만 봐서는 전혀...다이어트 일기가 아닌 것 같지만.-.- 평소에는 저것보다 배 이상 드셨다, 이거지요?
찌리릿님, 밀크커피는 한 잔에 50~100칼로리가 나가요. 세 잔 드셨으면, 빵 한 개 드신거나 진배없슴다. 연한 블랙커피로 취향을 바꿔 보세요. 우유에 시리얼...시리얼의 종류가 문제지요. 제가 사랑하는 오레오 오즈나 코코볼 같은 건....딱 봐도 살찌게 생겼죠? 최근 뉴스에서 <설탕 덩어리>라고 매도되었다는군요. 흑. <올브랜>으로 바꿔보세요. 올브랜 플러스는, 처음 드시는 분들께는 좀 역할 것이고...그냥 올브랜 프레이크요. 아님, 현미 후레이크나...여하간 안 단걸로.
그리고 술....칼로리가 엄청 높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저는 잘 모르겠던데? 허나, 안주발 안 세우고 술만 축내다간 몸 상하니, 술자리도 좀 줄이시고...
개인적으로 저는 듬직한 찌리릿님이 더 좋지만...다음 번에 뵙게 되면, 그 쇼킹한 민증 사진 속의 주인공이 되어 나타나시길. 홧팅!!!

sooninara 2004-06-12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증사진...정말 돌아갈수 있나요?ㅋㅋ
찌리릿님..이기던 지던 다이어트 끝나면 번개 한번 하자구요..
술한잔 해야지요^^

부리 2004-06-12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이어트 하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주위 사람들의 협조가 절대적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누가 다이어트를 한다면 못잡아먹어서 난립니다. "쟤 다이어트 한데!" 이래가면서 놀리고 괴롭히죠. 님 주위 분들은 협조적인가요? 글 보니까 전혀 아닌듯...
참, 제가 지금은 부리지만 전에는 마태우스였거든요. 너무 개의치 마십시오. 전 어디서나 씩씩하게 잘 살아갈 테니깐요. 추천해 주신 거 감사드려요.

H 2004-06-12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읍...다디어트 일기보니 너무 찔려요..ㅜ.ㅜ
저도 기말고사만 끝나면 열심히 운동 하려구요..
화이팅입니다

찌리릿 2004-06-12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는 밀크 커피가 최곤데.. ㅠ.ㅠ 앞으로 저도 블랙으로 바꿔야겠습니다.지금 마지막으로 밀크커피 한잔 마셔야겠군요. 시리얼도 <올르랜>으로 바꾸겠습니다. 그렇지않아도 오늘 아침에도 먹으면서 이거 먹어서 되겠나 싶었습니다.
다음 번개에서는 권상우 몸매로 뵐 수 있기를.. ^^
 

3일 전부터 초강력울트라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하지만.. 첫날 맘과는 달리 내 일상과 밥상은 예전과 달라지질 못했다. 그래도 '내기 다이어트'인지라 긴장감이 곧 온몸에 돌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sunnyside님 서재에 이 '내기 다이어트'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나서, 서재를 찾으셨던 분들께서 누가 내기에서 이길까하며 대다수분들이 sunnyside님의 승리를 장담하고 계시는 것 같다. 아니 기대하고 계시는 것 같다.

하지만... 머털이가 왜 꺼꿀이를 이겼는가? 꺼꿀이, 주민들 뿐만 아니라 자기자신까지도 완벽하게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막판에 필사기를 썼기 때문이었다. 난 그렇게 승리를 할 것으로 장담한다.

편집장님은 종종 다이어트 음료로 나를 격려하며 같이 밥 먹을 때도 한 그릇을 초과해 먹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그녀도 sunnyside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그리고.. 서재인 여러분들께서도 알게 모르게 나에게 격려를 주시는 분들이 있다. 감사한다. 기대에 부응코자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열씨미 살을 빼야겠다.

그리고.. sunnyside의 승리를 위해 노심초사하시면서 나에게 온갖 고통을 주시는 분도 계신다.. 정말 오늘 올려주신 사진을 보고는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다. 전에 같이 자취를 하던 방돌이 녀석과 오늘 저녁에 만나 맛있게 술과 함께 먹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ㅠ.ㅠ (많이는 먹지 말아야겠다)

아래는 '조선인'님께서 오늘 방명록에 올려주신 다이어트 방해 공작물이다. ^^ (좋은 사진 올려주신 조선인님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혹시 이것도 돌로 보이세요?

맛대맛에서 나왔던 종로 바베큐 보쌈



호일에 서 숯불에 구워내면서 기름기를 쫘~악 빼냅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쫄깃합니다.



함께 나오는 보쌈김치.
바로 바로 무쳐 주기때문에 맛이 조금씩 차이가 났습니다.



비교적 착한 가격들...



계란말이도 합격!



30분정도 기다리는 보람있는 닭매운탕.
상당히 맛있습니다. 양도 많고, 감자도 많고, 국물도 예술.

출처 : DC 명리님

2004-06-11 11:33
조선인

 

 

 

 조선인님이 제 방명록에 쓰신 글을 copy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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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 2004-06-11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 저는 팀장님이 이긴다고 했잖아요.
절대값으로 승패를 결정한다편 단연코 팀장님께서 이길 수 밖에 없어요.
그나저나 우리팀 회식은 저기 종로 바베큐 보쌈으로 할까요? +_+

계란말이 2004-06-11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팀장님, 이 사진보고 자극받으시고 힘내세요!!!
(저도 8:2 오케?)



webist00 2004-06-11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팀장님한테 올인!! ^^

skytosea 2004-06-11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찌지않으면 다행이죠..ㅋㅋ....
현상유지만 하세요~~

2004-06-11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원이야 열심히 할거지만, 승리는 아무래도...^_^;;;

조선인 2004-06-11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이상의 버그나 건의사항이 없길 저도 바랍니다.
방해공작만 일삼는 사악인으로 남긴 싫거든요 ^^;;

sunnyside 2004-06-11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오늘 예전 방돌 분과 한잔 하시는군요. 술 조금만 드세요~ (대신 안주 마~니 드셔야 해요. ㅋㅋ)

찌리릿 2004-06-11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ebist님 / 역시 마음씨가 비단결같은시군요.
skytosea님 / 현상유지를 하라는 건.. 저에게 너무나도 어려운 주문입니다. 확실히 뺀 모습 보여드리져...
자얀님 / 승리를 의심하지 마세요. 저는 반드시 이길 수 있을겁니다.
조선인님 / 아니요. 계속 버그도 올려주시고, 맛있는 것도 올려주세요. ^^ 저는 그렇게 쉽게 넘어지지 않습니다. ^^ 그리고 참.. 신고해주신 버그(에디터로 코멘트 쓸 때, 자신의 페이퍼로 복사하기가 작동하지 않는 것..) 잡았습니다. 이제 괜찮으실겁니다. 버그 신고 고맙습니다. ^^
sunnyside님 / 저도 술을 먹으러가지만.. 서니사이드님도 집뜰이 가시잖아요. 제가 같이 가시는 분들한테.. 서니씨한테 많이,아주 많이 음식 권하시라고 압력넣었으니.. 조심하셔야할 거에요. ㅋㅋㅋ

sooninara 2004-06-11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대단한 신경전이군요...찌리릿님..머털도사...적절한 비유였습니다..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모두들 서니님을 응원하다니...얼마나 외로우셨을지..그런데..필살기가 있긴 한건가요?^^
 

음악인 단체가 MP3폰에 이어, 대중화에 거의 성공한 MP3플레이어에 대해서도 법적 문제 제기를 준비중이란다.

난 사실 무자비한 다운로드족이라... 이런 음악인 단체가 밉지만... 비즈니스로서는 그들을 이해하지 못할 바가 아니다. '음악이 곧 돈이다'는 명제와 목표는 나쁘지도 않으며 성공 가능한 목표다.

하지만... 음악인 단체, 특히 음반회사들은 이 돈을 혼자 독식하려고 한다. 사탕이 담긴 병에 손을 넣고, 사탕을 너무 많이 움켜쥐다가 손을 빼내지 못하는 얼간이처럼.

아래 기자의 말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네티즌)에게 외면받지 않는, 이 비즈니스가 현실화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일이다. 한곡당 300원 정도 하는 MP3파일이라면 확실히 대중화될만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네티즌들의 100%가 모두 이 유료 MP3를 이용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2년정도 저가정책을 유지해나간다면 대중화가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한다.

벌써 복제방지장치를 붙인 유료 MP3는 음반사에서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 SM에서는 ilkepop 사이트를 통해 한곡당 800원의 mp3를 다운로드받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에 <보아 4집>은 음반이 출시되기 며칠전부터 전체 앨범을 4천원에 다운로드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800원이라면 시장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보기 힘들다. 10곡이면 8000원. 자켓도 없고, CD도 없는데 이 정도의 가격은 시장성을 무시한 가격정책이다.  이래서는 공짜 MP3를 이길 수 없다.

단언컨데, 기존 음악관련업자들은 공짜 MP3라는 보이지않는 거대한 기업과 경쟁해서 살아남아야한다. 단속과 법적 제재는 우습다. 어떤 복제방지장치도 3개월 안에 풀려 6개월 안에 인터넷에서 떠돌아 적용되어버린다. 이런 방식으로 법적 제재를 가하면 저런 방식으로 인터넷을 떠돈다.

하지만 몇년간 고군분투한 음악관련업자들의 싸움은 나름대로 유효했다고 본다. 네티즌들이나 일반인들에게 '돈 주고 음악을 들어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좋은 음악은 나오기 힘들며, 음악이 없다면 음악을 즐기는 네티즌들도 힘든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고 생각한다. 나같은 완벽 다운로드족 조차도, 그리고 내 주위의 다운로드족들도 '현실적인 MP3 유료화는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각종 설문조사를 봐도 그렇다.(돈 없고 인터넷에서 죽치고 사는 중.고.대학생들을 일반화시켜서는 곤란할 것이다)

회사의 음반 담당자와는 이 문제를 놓고 얘기하면서 큰 벽을 느꼈다. 하지만 MP3와 같은 디지털음악파일의 존재를 부정하고, 인터넷 음악 서비스 존재를 부정하는 건.. 이제 특정 누구의 뜻대로 움직여주지를 않는다. 계속 고집불통으로 나가고, 서로 피해만 보는 법적 소송만 지리하게 벌여서는 안된다.

음반사 관계자가 "네티즌들이 책을 사지 않고 맘대로 복사해서만 본다면 어떻겠는가?"라고 물어본다는데.. 책값은 복사해서 보는 것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을 갖추었고, 표지도 이쁘고, 새 책을 사면 기분도 좋은 등의 만족감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추었기때문에 그런 염려가 없으니, 음반사들도 그런식으로 머리를 돌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쉽고 편리하게, 마음놓고, 그리고 가격 부담이 크지 않게 MP3를 다운받을 수 있게 서비스를 갖추고, MP3에 가사를 기본적으로 넣고, 음질면에서는 무료MP3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으로 만드는데 얼마나 적극적으로 노력했는지 스스로 돌아볼 일이다.

오프라인 음반 시장도 지키고, MP3도 비싸고 팔아먹고, 무료MP3의 달콤함을 맛봤던 이들에겐 단죄를 내리고, 돈 마니마니 벌고 싶은, 사탕병에 손 넣고 빼지 못하는 음반관련업자들이여~ 쿨하게... 비즈니스해볼지어이다.


 

이번엔 MP3플레이어?
[디지털타임스 2004-06-08 10:53]
음원제작자협의회 등 5개 음악인 단체가 MP3폰에 이어 MP3플레이어(MP3P) 제조업체에게도 저작권 문제 제기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MP3폰을 둘러싸고 뜨겁게 달궈졌던 저작권 분쟁이 조만간 MP3P에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이미 한국포터블오디오기기협회(KPAC)를 중심으로 주요 MP3P업체들이 표준 DRM(콘텐츠저작권관리) 탑재를 추진해오고 있으나, MP3폰과 마찬가지로 불법 MP3 파일 재생을 어느 선까지 허용하느냐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아, 저작권 단체들과의 진통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DRM 채택과 불법 MP3 파일의 허용 수준 합의가 이뤄진다고 해서 `저작권 보호'라는 원칙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최근 MP3폰에 탑재된 DRM이 일부 사용자들에게 뚫리고 삽시간에 그 방법이 인터넷을 통해 전파된 사례를 보더라도 자명하다. 보안 관련 기술은 그 수명이 반년을 채 넘기지 못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MP3P산업이 `저작권 보호'라는 명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합법화된 MP3 파일이 불법 MP3 파일과는 차별되는 메리트를 갖춰야 한다. 곡 해설이나, 가사 등을 MP3 파일에 집어넣어 MP3P의 LCD를 통해 구현되는 서비스는 그 하나의 예가 될 것이다.

두 번째로 MP3 음악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 사용자가 거부감 없이 구입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특히 서비스 초기에는 저작권자와 음원 공급사업자가 상생의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것만이 사용자들을 양지로 이끌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불법 콘텐츠 공급의 온상인 P2P 사이트의 대대적인 단속과 자정이 요구된다. P2P 서비스를 이용하면, 방금 나온 음반의 MP3 파일부터 MP3 어학교재까지 못 구하는 것이 없으며, CD롬 한 장 분량을 내려 받는 데 드는 비용도 200∼300원에 불과하다. 그런 마당에 한 곡당 500∼1000원인 합법적인 MP3 파일을 구입하라는 것은 `넌센스'에 가깝다. 해외에도 `e동키' `윈MX' 등 다양한 P2P 파일 교환 방법이 있으나, 국내처럼 유료회원을 유치해 공개적으로 사업을 벌이는 경우는 드물다.

누구든 손쉽게 불법 MP3 파일을 얻을 수 있는 현행 구조에서는 이같은 저작권자와 사업자의 노력은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불법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는 사회적인 노력이 뒷받침돼야만 MP3는 물론, 수많은 가능성이 열려있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기회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다.

한지운 산업과학부 기자

한지운 gogum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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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4-06-13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도 이야기한거지만, 음악인단체에서 디지털 세계의 본질을 아직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바이너리 파일의 복제는 무슨 수를 써도 막을 수 없다는 거. 이걸 인정하고 들어가야 할텐데 무조건 무슨 락을 걸든지 뭘 하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이런저런 뻘짓을 하는 거죠. 거 참...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대중음악이 음반판매에서 뽑아내는 수익은 갈수록 줄어들 것 같습니다. 음질과 연주의 질에 관건이 달린 재즈나 클래식은 예외가 되겠지만요.
 
 전출처 : 진/우맘 > 웹 10년지기, 가능할까요?

우울모드는 이제 완전 해소된 것 같습니다. 이제 콧물은 누렇게 변색을 했지만(아침부터 드러~~) 기분은 상당히 UP되었습니다. 우울해요~~하는 글에 남겨준 님들의 코멘트가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코멘트들을 보면서 서재지인들이 어느새 내 마음과 내 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파리님, 거 뭐라고 했죠? 호모 자펜스? 이리저리 관심영역을 돌리고 사는 산만한 문화종족...쯤으로 받아들였는데, 대충 맞죠? 서재의 많은 분들이 문득 문득 이런 뉘앙스를 비치더이다. "지금은 신이 나서 들락이지만...과연 얼마나 갈지..." "내년에도 알라딘에 머물고 있을지는 알 수 없으므로..."

인터넷이 생활화되고, 많은 것들이 급속도로 유행의 격류에 휘말렸다 스러졌지요. 채팅, 게임, 카페, 블로그....사실, 웹 상의 만남은 마치 불륜같이, 뜨겁지만 짧은 것이 보통입니다. 저 역시도 내년이 되면, 제가 이런 글을 썼다는 사실, 이런 글을 쓰면서 이렇게 절절한 심정이었다는 사실을 기억이나 할까....의심이 돼요. 과연, 웹 10년지기는 불가능한 것일까요?

저는 여러분이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말했듯이, 우리는 자신의 일부 모습만을 이 공간에 투영시키고 있지요. 그래서 전 여러분의 전부를 모르고, 여러분도 저의 전부를 알진 못합니다.(그래도...한 50%는 아실겁니다^^;) 하지만 그 사실이, <친구>가 되는데 걸림돌이 되는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치 않습니다. 도리어 자신의 일부, 진실된 마음 한 조각만을 걸쳐놓았기에 더 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와 직업과 사상을 초월한 <친구>요. 가을산님과 명란님. 가을산님은, 거의 명란님 또래의 자녀들을 두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 공간에서 두 분은, 제가 볼 때는 <친구>입니다. 제가 만약 감기에 걸려서 가을산님의 진료실에 앉았다면...과연 가을산님과 친구가 될거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난 여러분이 참 좋습니다. 아침부터 낯간지러운 고백을 하자니 얼굴이 붉어지지만, 사실입니다.

우리, 10년지기 합시다. 지금까지 웹 10년지기가 없었던 것은, 인터넷 생활화의 역사가 10년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버리지요. 그리고 우리, 10년지기....꼭,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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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6-11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님도 무지하게 좋아하는 거, 아시죠?
(찌리릿님에게만 보이기, 아니, 서니사이드님에게만 안 보이기: 다이어트 전쟁, 꼭 이기세요! 화이팅!!!!)
흐흐흐...나는야 박쥐....
 

수니나라님(서재 바로가기)께서 예쁜 (부착가능) 종이꽃을 4송이 보내셨다. 택배 상자를 여는 순간 눈이 부셨다. 꽃송이에 박혀있는 큐빅이 반사되어 밝은 빛을 내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수니나라님. 신드바드님, 써니사이드님, 기스님, 그리고 저.. 4명이서 사이좋게 나눠 갖겠습니다. ^^ 혹시 제가 모두 가로채실까 걱정하실 것 같아.. 제가 전달하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


<상자를 여니.. 종이꽃과 큐빅이 발산하는 영롱한 빛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종이꽃 4남매의 모습. 왼쪽 아래가 막둥이?>


<"수니나라님께서 보내신 꽃, 사이좋게 나눠가져요~" - 착한 찌리릿이 엽기 기스님께 꽃 전달하는 모습 재연(신밧드님과 써니사이드님은 사진 찍을 당시 자리에 없어서 재연하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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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6-10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눈이 부셨답니다...

계란말이 2004-06-10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출하느라 힘들었습니다 ㅠ_ㅠ

조선인 2004-06-10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정말 부럽습니다.

진/우맘 2004-06-10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 방향제란거 아시나요?
그나저나....환상의 작업공간 입니다!!! 제가 꿈꾸는 알라딘의 모습 그대로인데요. 자유분방하고 소박한데다가 책이 만땅!!!!

2004-06-10 14: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4-06-10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래서 기스님이 얼굴 공개를..선물보다 전달식이 너무 거창하네요^^감격...
전에 번개때 빈손으로 보내서..맘이 안좋았거든요..
마을지기가 맘에 드는 사람 주라고 했더니..그게 바로 기스님이네요^^
기스님에게 갈줄 알았죠..

sooninara 2004-06-10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커피향이 없어지면..꽃들 틈새로 분무되는 커피향 파는거 뿌려 주세요..
꽃 안에 원두커피 알갱이가 들어 있거든요..
액체 분무향 손가락 만한것이 한병에 3000원 정도인가 하더라구요..

찌리릿 2004-06-10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알겠습니다. ^^ 좋은 커피향 속에서 열심히 알라딘과 알라딘서재 자알~ 운영하고 꾸미겠습니다. ^^

▶◀소굼 2004-06-10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멋져요~ 저기 있는 책들에게선 향기가 나겠군요:)

비로그인 2004-06-11 0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웃겨요 ^^

starla 2004-06-11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수니나라님, 저희도 우루루 구경하서 봤는데요, 정말 감동이었어요. 이렇게 예쁠 수가! 하긴 더 좋았던 것은 그 안에서 나는 향기가 자그마치 커/피/향!!! @.@

하늘거울 2004-08-19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았다!!! 한 때는 박신양 어쩌구 저쩌구 해서 가슴이 철렁해서, 혹시나 해서, 들어왔더니만....
도무지 요 넘의 세상은 믿을 수가 없어. 허어어어어엉~~~~~~~~~~~~~~~~

찌리릿 2004-08-19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제가 얘기했잖아요. 한 때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