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 (보드북)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숙희 글 그림 / 보림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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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기는 21개월이되도록 책을 별로 안좋아했어요.근데 이책은 정말 좋아하네요.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까꿍' 할땐 얼마나 귀여운지...... 그리고 책을 펼치며 '까르르'웃을 땐 정말 엄마를 얼마나 행복하게 만드는지 아기 키우는 엄마라면 제 기분 이해 하실거예요.

누나나 형이 같이 놀면서 읽어 주어도 좋구요. 손을 움직여 책장을 넘기면 소근육발달에도 좋다죠? 잘 찢어지지않는 보드북이라는 점도 맘에 들구요,눈을 동그랗게 뜬 동물들의 표정도 재미있답니다.우리 아기는 호랑이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기가 책을 별로 안 좋아해서 걱정인 엄마라면 이 책으로 시작해 보세요. 억지로 앉혀 놓고 읽어주기보단 몇번보여 주며 놀기 시작했더니 조금씩 다른 책에도 흥미를 보이는 것같아요. '아기의 책과 친해지기' 너무 욕심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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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워라
제인 넬슨, 쉐릴 어윈 지음, 조형숙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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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백화점같은데서 아이들이 장난감을 사 달라고 떼쓰면 사주는게 옳은 건지 아니면 끝까지 사주지 말아야 옳은건지에 대해 갈등합니다. 장난감을 사 주면 지금 당장은 아이도 행복 해하고 부모도 편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의 결정이 아이의 장래에 어떤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지는 않겠지요?

그런경우에 부모가 어떻게 결정하고 행동해야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아주 좋은 방법들이 이책에 있었습니다. 아이의 기를 죽이지 않으려고, 아이를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는 그 너무나 지나친 사랑이 아이에게 실패와 좌절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올바른 많은 경험들을 빼았고 있지 않았는지요.

또 중요한것은 다른 어떤 육아 책들에서 보상과 벌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과 효과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읽은 적 있었는데요.이 책에서는 보상도 벌도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군요.제가 만났던 어느 소아정신과 의사도 보상과 타임아웃을 해보라고 했던적이 있었는데...... 이책은 너무나 풍족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잘못된 부모관과 올바른 교육관을 제시 해주는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줄것 같습니다.

제인넬슨/린 로트의'부모가 아이의 가능성을 키워라'도 아주 알차고 유익한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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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 아이를 해치는 음식 39가지
다음을 지키는 엄마모임 지음 / 시공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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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TV뉴스에 사람이 먹어서는 안될 화학물을 넣어 팔다가 구속되는 사람들을 보면 '저런 인간들은 사형시켜야 해'하며 광분하면서도 정작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이들에겐 얼마나 좋은것들을 먹이고 있었는지 반성하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냥 막연히 '이건 이 썩으니까 안돼,이건 방부제가 들어서 몸에 해로우니까 먹지마.'하던것을 이젠 이 음식엔 뭐가 들어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니까 아이들도 그냥 먹지마라할 때 보다 불만도 없어지고 지금은 스스로 알아서 해로운 것들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장보러 갔더니 정말 살게 없더군요. 이 책에 나온 음식들을 100% 다 먹지않고 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은 가공식품 구입할 때 뒷면에 쓰인 식품첨가물도 꼼꼼이 살펴보게 되었고 우리의 먹거리에 대해 항상 더 고민하고 신경 쓰는 엄마가 되었답니다.

내 아이만 안 먹이면 그만이라는 생각보다 농사를 짓는 농부부터 식품에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의 사고가 깨어서 정말 안심하고 모든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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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섬 비룡소의 그림동화 80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비룡소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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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괴물을 소재로 한 책이라 7살 아들,6살 딸아이 모두 좋아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괴물들이 무시무시하게 보이기보단 귀엽게 보이나봐요. 흉측하게 생긴 괴물들이지만 색깔은 알록달록 너무 예쁘네요. 제각기 다 다른 괴물들의 모습을 묘사한 부분도 재미있구요. 우리얘들은 책을 보고 난 다음에 괴물 그리기를 했어요. 누가 더 무섭게 그리나......

결말도 아름답게 끝을 맺었고 ,괴물을 소재로 한 책이지만 아이들 정서에도 전혀 해롭지 않은 것 같네요. 작은 아름다움이 이 세상의 어떤 추하고 나쁜 것들을 이길 수 있다는 교훈을 우리 아이들이 알지 못한다해도 잠시 다른 세계로의 상상의 날개를 펴 주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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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 1
스티브 비덜프 지음, 전순영 옮김 / 북하우스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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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어떻게하면 내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겠죠? 수십권의 육아서적을 읽어보았지만 대부분의 공통된 주제는 엄하면서 부드러운 부모가 되라는 것이었습니다.말이야 쉽지,이론이야 알지만 어떻게 하라는건지...... 번역서라서 그런지 100% 우리 실생활에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제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부모가 아니라 내 자신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이 갑니다. 사실 엄마들이 화가 나면 아이들의 행동을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소리지르고 하잖아요.

7살 난 우리 큰 아이는 잘 할땐 굉장히 착하고 너무 잘 하는데, 잘 못하는 날은 유치원에서도 집에서도 하루종일 말썽꾸러기였습니다.유치원 선생님도 잘할때와 못할때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는 거예요.그래서 선생님께서 아주 잘 하는 날과 아주 못하는 날에는 일부러 무관심하셨대요.물론 평소에 넘치는 사랑을 주셨구요.이제 아이는 엄마와 선생님이 엄하시지만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알게 된 것 같아요.엄마가 일관된 교육을 하려면 아이를 대할때 항상 편안한 마음을 갖고 대해야겠죠?

작가의 말이 내자신이 가장 중요하고,그다음 배우자,그다음이 아이들이라고합니다. 맞는 말인 것 같아요.나 자신을 한번쯤 돌아보고 아이들 책 고를 때 자녀교육에 관한 책을 한권쯤 끼워서 구입해서 읽어보세요. 자녀교육에 정답은 없지만 잠시나마 나와 내 가정을 돌아보게하고 아이들에게 지쳐있던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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