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집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엄마의 욕심 때문에 사 놓은 전집엔 먼지만 쌓인다고......
제 경우엔 늘 알라딘을 보며 좋은 책들을 낱 권으로 구입하곤 하지만 가끔 전집류도 구입합니다.
잘만 선택하면 가격도 무지 저렴하고 한분야의 책들을 빠짐없이 골고루 읽힐 수도 있고 연달아 다른 책이 읽고 싶어지는 충동을 가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 동화책의 경우 내용이 짧기때문에 책을 많이 사 주어도 늘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거든요.
전집 고르는 요령(4,5세- 8,9세정도)
1.있으면 좋은 접집류(1.전래동화,2.위인전,3,과학동화류,4.명작동화) 창작 그림책은 시리즈로 나온 것중에 그때 그때 낱권으로 구입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2.미리 봐 두었다가 1,2년 정도 지나 구입한다.
꼭 유명 출판사가 아니더라도 좋은 책을 만드는 출판사는 많이 있습니다.주변의 입소문도 들어 보시고 책의 내용과 질에 대해 판단 해 봅니다.신상품보다는 재고가 되면 가격이 많이 저렴 해 지거든요.그리고 1,2년 뒤에도 변함없이 사고싶은 책이면 후회 할 확률도 적어지지요.저도 1년 전부터 구입하고 싶어하던 전집류를 이번에 세질이나 구입했는데 한질값밖에 안되네요.그리고 1년전에 큰 맘먹고 구입했던 전래동화는 구입했을 당시의 4분의1가격으로 나와 있더군요.
3.한꺼번에 너무 욕심부리지맙시다.
목돈주고 구입했으니 아이들이 많이 읽어주길 바라는 엄마맘이야 누구나 같지만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사실 별 효과가 없네요.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슬그머니 읽어주거나 권 해 봅니다.그리고 자연스레 다른책들로 유도하는거죠.우리 아이들의 경우 매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기보다는 처음 고른 한권을 매개로 전래동화면 전래동화,과학동화면 과학동화 이렇게 연달아 읽는 것이 집중력도 키워 주고 좋은것 같았습니다.
4. 가끔 책이 있는 위치를 바꾸어 줍니다.
저는 아이들이 잘 보지 않는 책이 있으면 눈에 잘 띄는 위치로 가끔 옮겨줍니다.책장도 옮기고 가구배치도 새로하면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멀리하던 책을 가까이하기도 하지요.잘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숨겨놓았다가 한참 후에 꺼내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