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
프랭크 오스키 지음, 이효순 옮김 / 이지북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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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우유라도 한잔 먹여야 마음이 놓였었는데 ...... 지금까지 우유가 완전식품이라 알고있고 요즘 특히 더 유명연예인이 등장하는 우유 많이 마시기 광고며 우유송까지 알게 모르게 우유마시기를 강요받고 있었던 것같다. 모유수유하는 엄마들도 스트레스가 모유에 흘러 나온다해서 항상 마음을 편안히 가지려 노력하고 아무리 아파도 약도 한첩 못먹고 참는데 굳이 과학적 지식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축사에 갇쳐 오염된 사료를 먹고 정기적으로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투여받고 자라는 젖소에게서 얼마나 좋은 우유가 나올까? 거기다 요즘 매일 뉴스에 나오는 광우병까지......

정말 먹을게 없는 세상에 살고있다. 평소에 약간의 의심을 가지곤 있었지만 나에게 확신을주었다. 아이가 곧 학교에 가면 우유급식을 의무적으로 할것이다. 아이아빠가 그건 일부의 주장이지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한다고 그냥 두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 물론 내아이에게 안 먹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좀 더 옳고 그름이 분명한 정의로운 사회에서 살아가길 원한다면 이책의 내용들이 일부 계층에서가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양성화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유를 대체 할 식품은 얼마든지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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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엄마의 성공적인 자녀교육 43가지 전략
김순혜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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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읽은 책입니다. 요즘 교육방송에 생방송 '부모'라는 프로그램이 많은 엄마들 사이에 화제가 되면서 김순혜 교수님이 나오셔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상담해 주시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책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모진엄마란 통제적인 엄마가 아니라 아이에게 독립심과 책임감을 길러주기위해 의도적으로 무책임해지는 일관성있고 확고한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 그런엄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아이들 양육에 많은 엄마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몇번 얘기해야 알아듣겠니?' '내가 너때문에 못살아.' '아이구 내팔자야.'이런 말들을 너무 쉽게 내뱉곤 하지요. 화가 나는 원인은 아이에게 있는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우리엄마들은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야합니다. 힘든 가사노동과 육아 일 수도 있고 남편이나 시댁식구 때문일 수도 있고 또 아이 때문이라면 그건 아이 자체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아이가 한 행동때문이란걸 깨닫지 못함으로 아이에게 '우리엄마는 날 사랑하지 않아'라는 부정적인 느낌을 심어 줄 수도 있겠지요.

아이의 잘못된 행동은 아이 잘못이 아니라 그렇게 키운 엄마에게 잘못이 있는게 아닐까요. 아이의 그릇된 사고와 행동을 고치는데에는 엄마의 인식이 깨어나고 달라진다면 언제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화가 난다고 해서 아이의 행동을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소리지른다고 아이의 행동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란걸 많은 엄마들이 경험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엄마 지금 화났으니까 서로 잠시 보지 않는게 좋겠구나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 라고 한다음 혼자서 조용히 마음을 달래는 것이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더 좋지않을까요? 화난 모습을 보인다는건 아이에게 틈을 보여 클수록 점점 더 엄마말을 안듣는 아이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많은 육아서적을 읽는 것은 확고한 주관과 양육방식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김순혜교수님처럼 당당한 엄마 너무나 부럽고 닮고싶은 엄마상이 되었습니다.

학습문제와 생활습관도 많은 도움이되었고 특히 우리 아이가 잠시 틱장애를 보였을 때 그부분을 읽고 또 읽으며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금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 보상과 벌에 관한 것인데 최근 교육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보면 보상과 벌에도 단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사람말만 듣는것이 그릇된 편견을 나을 수 있듯 한권의 책만으로 교육관을 맹신 하지는 말았으면합니다. 여러 다른 주장이 있을 수도 있고 나에게 내 아이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나 자신부터 돌아보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의 감정을 잘 통제 할수 있을 때 아이를 올바로 키울 수 있는 모진엄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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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심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지혜
H. 스티븐 글렌 외 지음, 이미숙 옮김 / 아침나라(둥지)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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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인 넬슨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녀의 저서에는(비록 공저지만)현재 믿어오던 유명한 전문가들의 주장을 비판하기도하고 새로운 가능성의 길을 제시해 주기도합니다.

그녀의 책은 저 자신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는데 분명한 원칙을 심어주었고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우리 부모들의 지나친 그릇된 사랑이 정작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 원하는 것을 해줌으로 자신의 중요성인식과 독립심을 빼앗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공부 잘하는 것,좋은 대학가는 것 물론 저에게도 아주 중요한 일이고 목표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인성 교육에 앞설수는 없다고봅니다. 그리고 인성교육만 제대로 되면 아이가 자신이 꼭 필요한 존재라고 스스로 인식하고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스스로 해결 해나갈 수 있으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면 공부시키는 건 너무나도 쉽다는 걸 우리 아이를 통해 경험했습니다.

작가가 제시한 인식의 단계와 과정을 통해 아이를 가르치기 이전에 먼저 이해하고 많은 경험과 실수를 통해 독립심 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나가는 지혜를 가르치는법을 많이 배운것같습니다.

역시 제인 넬슨의 책은 시원시원하고 재미있고 과거와 현재의 교육방식 중 최상의 길을 제시해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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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 주자
김은하 지음 / 현암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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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별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엄마들이 이책을 선택한 것일까요? 아마도 그건 넘쳐나는 책과 독서의 중요성은 알지만 책을 선택하는 법과 어떻게하면 책을 좋아하게 만들고 책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기 때문이 아닐런지......

대체로 독서 수업의 중요성과 그림책에 대한 이해,책과 관련된 잘못된 고정관념들 이런 부분들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책을 읽어주며 엄마가 유념해야 할 점들,아이들 스스로 양서를 고르게 하는 방법 지도,다양한 부류의책들(주로 창작그림책에 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에 대한 소개가 부족한 것 같네요. '한국십진분류표' 같은 걸로는 엄마도 아이도 책에 대해 이해하기에는 끌쎄요......

명작 (고전)
창작
과학,수학동화
위인전
역사 (우리역사,외국역사)
우리문화(전래동화등)
철학,논리,논술(탈무드외)
예술

저는 이렇게 나누어 아이들이 책에 편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어떤 책을 많이 보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항상 체크 해보는데요,이런 다양한 종류에 대한 설명과 소개가 부족한것 같은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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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워라
제인 넬슨, 쉐릴 어윈 지음, 조형숙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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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백화점같은데서 아이들이 장난감을 사 달라고 떼쓰면 사주는게 옳은 건지 아니면 끝까지 사주지 말아야 옳은건지에 대해 갈등합니다. 장난감을 사 주면 지금 당장은 아이도 행복 해하고 부모도 편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의 결정이 아이의 장래에 어떤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지는 않겠지요?

그런경우에 부모가 어떻게 결정하고 행동해야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아주 좋은 방법들이 이책에 있었습니다. 아이의 기를 죽이지 않으려고, 아이를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는 그 너무나 지나친 사랑이 아이에게 실패와 좌절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올바른 많은 경험들을 빼았고 있지 않았는지요.

또 중요한것은 다른 어떤 육아 책들에서 보상과 벌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과 효과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읽은 적 있었는데요.이 책에서는 보상도 벌도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군요.제가 만났던 어느 소아정신과 의사도 보상과 타임아웃을 해보라고 했던적이 있었는데...... 이책은 너무나 풍족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잘못된 부모관과 올바른 교육관을 제시 해주는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줄것 같습니다.

제인넬슨/린 로트의'부모가 아이의 가능성을 키워라'도 아주 알차고 유익한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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