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의 비극 - 상 을유세계문학전집 106
시어도어 드라이저 지음, 김욱동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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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인데 안 팔리는 게 유감. 범우사 <미국의 비극>으로 읽었음. 몽고메리 크리프트, 리즈 테일러 주연의 <젊은이의 양지>의 원본. 물론 영화에선 왜곡이 있음. 지상 최고의 미녀 리즈를 멍청하게 보일 수 없어서 작품을 왜곡. 제목은 아메리카의 비극 대신 "미국식 비극"이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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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2-12-19 18: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이 영화 <젊은이의 양지> 원작이군요! 상하 합쳐 1600 페이지가 넘네요. ㅠ
저는 <시스터 캐리> 갖고 있는데 이것도 참 두껍습니다.

Falstaff 2022-12-19 18:51   좋아요 1 | URL
근데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도무지 손에서 떨어지지가 않아요.
물론 지금 시각으로 보면 아침 엽기 드라마이긴 합니다만. ㅋㅋㅋㅋ
 
아비가일
서보 머그더 지음, 진경애 옮김 / 프시케의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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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서보 머그더의 문장은 끝장이다. 문장도 문장이지만 장면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독자를 홈빡 빠뜨려버리는 눈물의 연못을 만들어내는 솜씨는, 아이고, 환장이다, 환장. 세 번 울었다. 사람을 울리고 지랄이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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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2-12-02 14: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거 만두 님이 전에 청소년 소설 같다고 해서 이거 읽을 생각은 없었는데..... 솔깃솔깃...

Falstaff 2022-12-02 14:50   좋아요 1 | URL
저도 독후감엔 청소년 소설....이라고 콕 대놓고 얘기하지는 않아도, 청소년 시절에 읽으면 참 좋았겠다, 라고는 할 예정입니다. 도서관 가셔요!

유부만두 2022-12-02 16: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골드문트님 우셨어요?? 소년 골드문트의 신선한 발견이에요!!
확실히 우리말 번역가들의 솜씨로 서보 머그더의 문장이 빛나는 것일지도 몰라요. 불어론 그냥 그랬거등요. … 그나저나 골드문트님의 감동 포인트는 어디였을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Falstaff 2022-12-02 18:11   좋아요 0 | URL
ㅎㅎㅎ 요즘 유난히 에스트로젠이 풀풀 분비되는 거 같아서 말입죠.
감동 포인트는요, 당연히 안 알려드립니다. ㅋㅋㅋㅋ

scott 2022-12-14 18: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영어판으로 읽었는데 눈물은 단 한방울도 ㅎㅎ

Falstaff 2022-12-14 18:25   좋아요 1 | URL
ㅎㅎㅎ 제가 어느새 테스토스테론 보다 에스트로젠을 더 분비하는 세월을 맞았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레이스 2022-12-14 18: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어>의 작가군요^^
성장소설이라고 하니 눈물 날수도 있겠네요.

Falstaff 2022-12-14 19:13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제가 좀 여린 남자라서 말입죠.

stella.K 2022-12-15 09: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평이 강렬하네요. 읽을 것이 많아 행복한 세상입니다. ㅎㅎ

Falstaff 2022-12-15 13:15   좋아요 1 | URL
ㅎㅎㅎ 즐기기 딱 좋은 책입니다.

coolcat329 2022-12-19 18: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스콧님이 골드문트님 세 번 울었다고. 저도 책 읽고 울고 싶어요.
이 책은 꼭 읽으렵니다.

scott 2022-12-19 18:49   좋아요 1 | URL
헝가리 문학
작품들 깊이가 있습니다 산도르 마라이 머그더 모두 세계적인 문호들 ^^
 
쇼샤 페이지터너스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지음, 정영문 옮김 / 빛소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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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으셔요! 제가 5년 전에 쓴 독후감 제목이 "이 책 찍어줄 다른 출판사 없나요?" 였을 만큼 재미납니다. 열린책들에서 나온 <원수들, 사랑 이야기>하고 비슷한 내용인데요, 둘 다 좋아요! 다만 시대가 변해서 유대인들의 "희생자의식 민족주의"가 조금 거슬리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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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2-11-28 19: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예~~
저장하고 갑니다^^
하고 나니 집에 있을것 같네요ㅋㅋ
있다고 하네요^^

Falstaff 2022-11-28 19:10   좋아요 2 | URL
ㅎㅎㅎ 그레이스 님은 그럴 거 같았습니다. ^^

햇살과함께 2022-11-28 20: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첨 들어보는데 폴란드 작가네요.
노벨문학상도 탔고요.
골드문트님 무작정 영업에 궁금하네요!!

Falstaff 2022-11-28 20:39   좋아요 3 | URL
아 글쎄 재미있다니까요! ㅎㅎㅎㅎ
재미 없으면 제가 책값 드리겠습니다.....라고 쓸까 말까 하다가 ㅋㅋㅋ 아닌 걸로.
 
제르미날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6
에밀 졸라 지음, 강충권 옮김 / 민음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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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축하합니다, 민음사!!!!! 4백 번이 넘어서 처음으로 에밀 졸라가 나왔습니다! 전 세계 문학전집 가운데 최초 기록일 겁니다. 4백 넘어서 ‘첫‘ 졸라! 우러러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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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2-11-02 19: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드디어 민음사에서도 나왔군요. 오 반갑네요!

Falstaff 2022-11-02 19:56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민음사의 졸라. 졸라를 전집에 포함한 게 기적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얘네들, 별 짓을 다 해요.

coolcat329 2022-11-02 20:4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 아 이게 왜 이렇게 웃기죠?

alummii 2022-11-02 20: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그러고보니 4백번 넘어서 나오다니 ...졸라는 졸라 문학동네껀데...!! ㅋㅋㅋㅋ

Falstaff 2022-11-02 21:43   좋아요 4 | URL
ㅋㅋㅋ 그게 어딨어요. 번역 잘 해서 좋은 책 내면 대빵이지요. ㅋㅋㅋㅋ

바람돌이 2022-11-02 20: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 백자평에 오늘의 촌철살인상을 수여합니다.
아 졸라!!! 좋아요. ^^

Falstaff 2022-11-02 21:44   좋아요 2 | URL
ㅋㅋㅋ 고맙습니다. 바람님 눈매가 매워요!! ^^

새파랑 2022-11-02 22: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에밀졸라하면 문학동네인데 드디어 민음사에서도 나왔군요 ㅋ 번역비교하는 재미도 있을거 같아요~!!

Falstaff 2022-11-03 06:56   좋아요 6 | URL
궁금한게, 이게 새 번역인지, 아니면 절판된 책을 사온 건지 모르겠단 겁니다.
요즘 하는 짓 보면 구번역을 사 온 거 같고, 만일 새 번역이라면, 아직 시중에 나오지 않은 루공-마카르 총서가 열 작품이나 되는데 왜 하필이면 제르미날을 번역했는지 가슴이 답답해지는 거고요.
하여간 이런 세계문학전집 내는 민음사는 미스테리오조 자체입니다.

그레이스 2022-11-03 09: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기다릴걸 그랬나요^^;;

Falstaff 2022-11-03 15:44   좋아요 1 | URL
오, 벌써 사셨나봅니다. ^^

그레이스 2022-11-03 15:46   좋아요 1 | URL

저는 문학동네로 사놓았어요
골드문트님 평을 보고 다시 살지 결정해야겠네요 ㅋ

Falstaff 2022-11-04 15:12   좋아요 1 | URL
뭐 두 종을 다 사실 필요가.... 있을까요. ^^;;
 
제르미날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6
에밀 졸라 지음, 강충권 옮김 / 민음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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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제르미날> 번역은 서울사대 불문과 출신 비슷한 연배들끼리의 리그를 향하는 건가요? 지켜보는 독자는 재밌네요. 다른 회사 책만 읽어서, 별점은 졸라의 제르미날 itself에 관한 거고요, 이거 사서 문장 대 문장을 한 번 비교해볼까, 하는데, 재밌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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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11-02 18: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골드문트님
문장 대 문장 비교, 기대됩니다^^

Falstaff 2022-11-02 19:20   좋아요 3 | URL
ㅋㅋㅋ 말만 그렇지 두 뛰어난 역자들에게 누가 될 거 같아서 말입죠. ^^;;;

coolcat329 2022-11-02 19: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미 문동으로 갖고 있지만요. 골드문트님 비교 아흑 벌써부터 재미납니다!

Falstaff 2022-11-02 21:45   좋아요 1 | URL
아이고, 비교 안 합니다. 두 양반이 나름대로 열쒸미 했을 텐데 그걸 우짜 아마추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돌이 2022-11-02 20: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이건 기대충만상입니다.
오늘 골드문트님 백자평 모두 상장 수여!!

Falstaff 2022-11-02 21:55   좋아요 1 | URL
비교 안 한다니까요!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요. 같은 선생을 사사하고 같은 책을 번역한 게 재미나서 한 번 얘기해본 겁니다.
ㅋㅋㅋ 그러면서 언제 슬쩍 해보는 거 아니냐고요? ㅋㅋㅋ 그건 제 맘이고요. ㅋㅋㅋ

그레이스 2022-11-03 09: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골드문트님의 평가 기다리겠습니다^^

Falstaff 2022-11-03 15:45   좋아요 1 | URL
안 됩니다, 안 됩니다. 전 어떤 분이 관계된 책에 대해선 입도 벙끗하지 않을 것이라고 작정을 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