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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지 - 할인행사
팀 존슨 외 감독 / 파라마운트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사실 별로 기대도 안했던 영화였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만 최근 이렇다할 애니메이션이 없어 고민하다 구입하여 보게 된 영화.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재미도 있었고, 그래픽도 좋았던 영화였다. 내용이야 모 뻔한 교육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주인공 너구리의 행동이 너무도 익살스러워 웃음이 절로 베어나오는 영와였다.
특히 빵빵한 목소리 주연배우이 등장해 나의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우리나라 더빙 목소리 주인공도 누구나 다아는 연예인들이다. 언젠가 예고편에 배우들의 이름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잠시 목소리 주연배우들을 보면 주인공 너구리 RJ의 목소리는 바로 브루스 윌리스 이고 더빙판은 황정민이다. 두명의 이름만 들어도 벌써부터 호감이 가지 않는가? 계속해서 너구리의 친구이자 이 영화를 빛낸 또 다른 주인공 거북이 번의 목소리는 게리 샌드링(너 어느 별에서 왔니에 출연)이고 더빙은 현재 최고의 MC인 신E엽이다. 그 외에도 닉 놀테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고, 유명한 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헤더의 목소리로 출연을 한다. 에이브릴 라빈의 더빙 목소리는 바로 보아가 맡았다. 이름만 들어도 가히 대단하지 않은가.
내용을 잠깐 들여다 보면 욕심꾸러기 너구리 RJ가 곰의 굴로 들어가 겨울 식량을 모두 훔치다 결국은 곰에게 발각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훔친 겨울식량(과자등등)은 결국 지나가는 차에 의해 박살이 난다. 곰은 너구리에게 봄이 되기전까지 잃어버린 식량 그대로 가져오라고 협박을 한다. 결국 너구리는 숲속에 사는 거북이와 아프리카쥐등 여러 동물들을 이용해 이웃집을 터는데,,,,
요즘 에니메이션의 그래픽은 대단한다. 사실적인 느낌을 엿볼수 있다. 심지어 너구리의 털 하나하나까지 표현을 하고있다. 물론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지만, 이제는...제다가 너구리 RJ의 익살이 재미있다. 표정도 압권이다. 내용이야 해피앤딩으로 끝나니 마음 편하게 에니메이션의 세계로 빠지면 그뿐. 올 겨울방학 자녀에게 선물한다면 아마도 기뻐하지 않을까? 마지막 엔딩크레딧이 올라간다고 절대로 끄지말것. 끝까지 재미를 선사해 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