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중 그림이 있는 동시
김미혜 지음, 이해경 그림 / 미세기 / 2010년 3월
구판절판


이 책은 시인과 화가가 함께 만든 그림책이다. 그래서 그림은 그림대로 깊이, 시는 시대로 깊이 아름답다.

각 꽃에 대한 시인의 시에는 자연에 대한 마음도 알 수 있어 읽어주면서 꽃의 아름다움뿐만아니라 자연에 대한 태도도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도 뭔가 책에 대한 표현을 하고싶어하길래 그림을 그려보자하니 코스모스가제일 좋다면 그린다.
그리면서 언젠가 코스모스축제에 서 본 코스모스들이 떠올랐는지 빨리 가을이 오면 좋겠단다.

아름다운 그림책을 보는건 어른도 무척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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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2-23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책표지부터 너무 예쁘네요.^^
이 책 담아갑니다~~
좋은 책 알려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그렇게혜윰 2013-02-24 19:54   좋아요 0 | URL
시인과 화가의 조합이 썩 잘 된 그림책이에요. 이 책과 함께 '꽃이 핀다'라는 그림책의 그림이 또 참 곱습니다.
 
허공 창비시선 292
고은 지음 / 창비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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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긴 표지를 보곤 겨울 나무가 생각났다. 이 뒤태가 허공을 뜻하는 것일줄은 몰랐다.

이 시 앞에도 `허공`이라는 시가 있는데 이런 구절이 나온다.
-허공은 적이 아니더군
허공 외엔 사방이 적이라는 말일텐데 노시인은 그마저도 담담하다. 허공이라도 있어서 다행인 듯이.

그리고 나서 이 시를 읽게되니 허공이 나도 달리 보인다.

표지와 시인 혹은 시가 썩 잘어울리는 느낌은 아니라는 것이 이쉽지만 시인 덕분에 내마음 둘 곳 하나는 찾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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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모노로그 2013-02-25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은님의 시를 이번 해에는 읽어보고 싶었는데 ㅠ.ㅠ
허공 ~ 담아놓을게요 ^^

그렇게혜윰 2013-02-25 18:23   좋아요 0 | URL
네, 첫 책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근데 표지가 좀...촌스럽죠?
 
신기한 목탁 소리 보림 시그림책
한승원 글, 김성희 그림 / 보림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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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림책의 경우 글 보다는 그림에 더 관심을 갖고 보는 편이라, 그림이 글보다 위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린이의 프로필을 더 유심히 보는데 이전에 읽었던 <빨강연필>이 있어 반가웠다. 동화책의 삽화이긴 했지만 그 느낌이 강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에선 목탁이라는 소재와 조화를 이루어 전체가 목판화의 기법으로 표현한 점이 전에 본 그림과 달라 놀랐지만 다시보니 그때도 찍어내는 기법을 자주 사용했었다는 것을 알았다.

목판화 기법에 절과 어울리는색상이 이야기의 내용과 절묘하게 어울렸다. 편안한 표정들과 노오란 색상이 보는 이의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듯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깊은 울림을느꼈지만 불교신자이신 엄마는`스님이 부처다`라며 단번에 말하셨다. 그제서야 아 그런거구나 싶었다. 거기에 덧붙이자면 `스님이 부처고, 부처가 아이다.`라고도 생각되었다.

요즘은 힐링을 위한 책이 아닌 그림책으로 오히려 힐링이 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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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2-23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꼭 읽고 싶어요.^^
이 책도 담아갑니다~~
책만먹어도살쩌요님! 행복한 밤 되세요.*^^*

그렇게혜윰 2013-02-24 19:53   좋아요 0 | URL
불교이신 분들은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느끼실 것 같아요. 전 무교지만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작은 사냥꾼
보리스 S. 지트코프 지음, 장한순 그림, 김영하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1월
품절


진초록 표지에 제목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다. 문학동네의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본 독자라면 김영하작가의 번역에 기대를 품을 것이다.

이 책은 할머니가 아끼시는 모형 증기선을 만져선 안되는 소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꾀병을 부려가며 할머니 몰래 훔쳐보고 만져보는 소년의 마음, 공감된다. 색이 없이 펜으로만 그려진 그림이 이야기에 더 몰입하게 한다.

읽으면서 이 장면에서 깜짝 놀랐다. 소년의 호기심과 욕망이 내 생각보다도 컸나보다. 이후 소년은 어떻게 되었을까? 할머니의 반응은 어떠할까? 내가 소년이라면? 내가 할머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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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탁 위의 책들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종이 위의 음식들
정은지 지음 / 앨리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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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뻐서라도 갖고 싶은 책이다. 처음엔 표지가 예뻐 혹 했는데 펼쳐보니 안예쁜 페이지가 없다. 여자들의 취향에 딱이다.
페이지 디자인부터 글씨체, 삽화들까지 꼼꼼하게도 예쁘다.

목차를 보면 많은 책 제목들이 나와 이 책을 책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만 엄밀히 말하자면 책속 음식에 관한 책이다. 책에 관한 이야기로시작해 어느새 하나의 음식이야기로 연결되는것이 신기하다. 책에 이렇게 음식이야기가 많이 나왔구나!
마지막에 책정보도 살짝 주는데 이게 또 이쁘다. 책마저도 사진이 아니 삽화로 수록하다니!

자신의 소설이 이렇게 음식으로 연결될 줄은 헤세를 비롯해 다들 몰랐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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