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을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새삼 돌아보게 하는 글들- 평범한, 어찌 보면 뻔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음에도 그 문장을 쓴 이가 츠바이크라는 사실, 에세이 하나하나가 보석 같다. 어떤 문장에서는 울컥 눈물이 치솟기도 한다. 아아, 츠바이크 당신이라는 사람은 대체!!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4-12-05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또 왜 왜 뭔데 뭔데 .. 역시 사야겠군요..

잠자냥 2024-12-05 10:4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책 두께에 비해 비싸더군요...?!

페넬로페 2024-12-05 11: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각보다 분량이 넘 적더라고요.
츠바이크의 글은 뭐 👍👍

잠자냥 2024-12-05 11:19   좋아요 1 | URL
밀리에서 읽고 오오오, 이건 소장각! 사야 해! 했다가.....
알라딘에서 분량 대비 가격 보고 그냥 일단 멈췄습니다. ㅋㅋㅋㅋ
만 원 초반이었으면 샀을 거 같은데.....

coolcat329 2024-12-05 11: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츠바이크 글 읽을 때마다 그냥 슬퍼요...

잠자냥 2024-12-05 11:52   좋아요 0 | URL
그의 마지막이 좀 그렇죠... 이 책 읽으면서도 울컥했습니다.

케이 2024-12-05 1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단 보관함에 넣어봅니다. 어수선한 요즘 잘 지내시죠? 올 겨울 무사히 나시길!

잠자냥 2024-12-05 11:55   좋아요 1 | URL
케이 님을 위해! 전자책도 있습니다. ㅎㅎ 뉴스 끊었다가 어제 처음 텔레비전 뉴스 틀었는데....
다시 텔레비전 안 보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 아휴... 답답해라- 케이 님도 무탈한 겨울 보내세요.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른 마음’, 즉 도덕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또 그에 따라 가치관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본다. 이런 바탕에 따라 진보-자유주의-보수의 정치성향을 갖게 된다는 점도 흥미로웠는데, 저자와 같은 정치 이념을 가진 나로서는 이 책이 보수주의자들을 이해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을 줬다.......만....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4-12-04 1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줬다만.... 아침에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그래 보수들은 이런 생각을 해서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다가... 뉴스를 보고 어젯밤 일어난 비상계엄 사태에 뒷목을 잡으며 윤과 윤을 지지했거나 아직도 하고 있는 이 나라 꼴보수 극우들에 대한 반감이 다시 치솟....

다락방 2024-12-04 12: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이 책을 읽으셨군요. 저도 이거 읽어볼까, 하는 생각을 몇 년전부터 했었는데 말입니다. 생각만.....

잠자냥 2024-12-04 12:46   좋아요 2 | URL
재밌었어요. 좀 중복되는 소리가 있기는 하지만... 그리고 미국뿐만이 국내 (자칭) 좌파 당들이 왜 대부분 선거에서 망하는지도 알게 됨.
 
[eBook] 붉은 웃음
레오니트 안드레예프 지음, 이수경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쟁 속에서 미쳐가는 인간의 불안한 심리와 광기를 그로테스크하고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전방에서 미쳐가는 형과 후방에서 전쟁의 참상을 목격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동생의 대비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은 누구도 비껴갈 수 없음을 고발. 작가가 전쟁을 직접 겪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 놀랍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리스마스 잉어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7
비키 바움 지음, 박광자 옮김 / 휴머니스트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이라는 협소하고 미비한 감옥에 갇힌” 사람들의 삶이 여러 음식과 함께 대비되어 생생하게 그려진다. 단편 모두가 강렬한데 <굶주림>과 <길>에서는 가난한 여성들의 고단하고 절망적인 삶이, <백화점의 야페>와 <크리스마스 잉어>에서는 자본주의와 전쟁을 바라보는 서늘한 시선이 눈에 들어온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4-12-02 1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목보고 화들짝 놀랐어요. 서재브리핑에서 보고 그림책인가? 하고 들어왔는데 이게 무슨일인가요. 담아갑니다..

잠자냥 2024-12-02 12:35   좋아요 1 | URL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음식‘이라는 주제로 휴머니스트 세계 문학에서 출간된 책이었어요. 단편 네 작품이 다 훌륭합니다.

coolcat329 2024-12-02 1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표지 참 이뻐요.

잠자냥 2024-12-02 12:35   좋아요 2 | URL
네 이번에 나온 시리즈도 다 인상적이더라고요. 특히 테니스코트 있는 표지의 책... ㅎㅎ
 
페미사냥 - 젠더 정치 탐구 민음사 탐구 시리즈 12
이민주 지음 / 민음사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페미사냥 연대기(pp.34~38)를 읽다 보면 이토록 찌질한 목소리에 응답해주는 사회가 더 문제가 아닌가 싶다. 소비자 담론을 맥락없이 가져다 쓰면서 구조적 약자인 여성 노동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그 ‘억지’에 언제까지 동조해줄 것인가? 사냥꾼들에게 균열을 내기 위해서라도 읽어야 할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