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발견 (양장) - 앞서 나간 자들
마리아 포포바 지음, 지여울 옮김 / 다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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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하다! 이렇게 재미난 책을 이제야 읽다니! 지식+정보+감동+관점+재미 모든 면에서 완벽. 인간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책환자들이 책을 놓지 못하는 이유가 다 담겨 있다. 과학자, 시인, 퀴어… 관련 없는 듯하지만 하나같이 연결된, 그렇게 직조한 아름다움 또는 진리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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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4-29 1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마거릿 풀러는 너어어어무 금사빠이고 연애 상대에게 좀 너무 질리게 하는 스타일 아닌가 싶기도.... 에밀리 디킨슨의 열렬한 애정의 대상이었던 수전 길버트도 좀 힘들었을 거 같기도 하고. 사랑은 참 상호적으로 흐르지 않는 한 비극이야....

유부만두 2026-04-29 1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말했쟈나요~~~~ 어마어마 멋진 책이라고요오오~~~~ (내가 잠자냥 보다 먼저 읽은 책이라 혼자 감동 중)

잠자냥 2026-04-29 12:50   좋아요 0 | URL
크아 진짜 멋진 책입니다. 작가도 대단하고 여기 등장하는 인간들도 대단하고... 이 두꺼운 책을 먼저 읽은 분들도 대단하고..ㅋㅋㅋㅋㅋ

잠자냥 2026-04-29 12:54   좋아요 1 | URL
이 책의 마니아 1위 유부만두…. 2위 건수하… 3위 바람돌이… 앞서 나간 자들 🤣

건수하 2026-04-29 1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밌죠? ㅋㅋ 근데 사생활 (공개된 기록이지만) 을 바탕으로 한 썰이 좀 많아서... 이렇게 파헤쳐도 되나 하는 생각도 좀 드는 책이었어요 ^^

잠자냥 2026-04-29 14:15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요. 저는 호손을 향한 멜빌의 편지도 좀 멜빌이 알면 너무 싫어했을 거 같고... 디킨슨 편지도...; ㅋㅋㅋ 그 와중에 디킨슨 오빠 오스틴하고 오빠의 내연녀 메이블 사이에 섹스한 거까지... 아는 거야 그렇다 쳐도 애를 낳으려고 그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진짜 아무튼 ㅠㅠ 그런 중 카슨과 도로시의 금고 안 편지는 그나마........ (아니다 이 편지 때문에 카슨 성정체성이 밝혀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니까 이것도 싫었을 듯...)

책읽는나무 2026-04-29 1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도 이 책 들고는 있는데 읽지를 못해 앞서 나간 자가 못되었구나! 분하다!ㅋㅋㅋ
이 책 평들이 넘 좋아 사다 둔지는 한참이라 까먹고 있었는데 잠자냥 님이 분하다고 하시니 응? 정말? 띠용 @.@.

잠자냥 2026-04-29 14:16   좋아요 1 | URL
뒷서 나간 자 책나무! ㅋㅋㅋㅋㅋㅋㅋ
이 책 다 읽고 나서 제 서재 친구 중 누가 읽었나 살펴보다 보니...
나무 님!! 노랑 책만 모아서 프리지아랑 같이 찍은 사진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자 이제 읽으시죠. 하필 프리지아 꽃말이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4-30 14: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도 이 책 있다구!!!!! >.<

잠자냥 2026-04-30 14:28   좋아요 0 | URL
펼치라구!!!! ........... 아 아니다. 남성판타지부터.........ㅋㅋㅋㅋㅋㅋㅋㅋ
 
영원히 계속되다가 끝이 난다
앤 드 마르켄 지음, 송예슬 옮김 / 허블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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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잃어감으로써 너의 허기를 채우는 빈 소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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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6-04-25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뱀파이어인가 떠올랐는데, 그 비슷(?)한 거였네요. 5별!

잠자냥 2026-04-27 08:46   좋아요 1 | URL
좀비 이야기인데 좀비 이야기만은 아닌…. ㅎ 취향 타는 5별입니다.
 
소금 조각
실비 재르맹 지음, 이창실 옮김 / 1984Books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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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권태에 빠진 이에게 화 있을 진저!” 스승으로부터도 사랑하는 여자로부터도 속했던 세계로부터도 달아날 수밖에 없었던 권태로운 남자의 깨달음의 여정. 현실과 환상 신화가 뒤섞인 우화 같은 이야기. 제르맹의 문장은 늘 느끼지만 압도적이다. 나를 떠난 천사들은 여전히 떠돌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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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6-04-24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떠돌고 있소..
 
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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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정체성이다.” 늙음, 질병, 죽음 그리고 반스 생의 화두였을지도 모를 기억의 불완전함 또는 망각의 문제들. 이런 이유로 마지막을 고했다니 서글프면서도 숙연해진다. 아듀, 아디오스 줄리언, 나 또한 당신이 있어서 즐거웠노라고. 78세에 이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 그때까지 살아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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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4-23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료는 불가능하지만 관리는 가능하다.” 이건 꼭… 삶을 두고 하는 말 같다. (p.106)

망고 2026-04-23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살까지 사실거면서😆

잠자냥 2026-04-23 12:24   좋아요 0 | URL
파하하. 그렇지는 않을 거 깉습니다. 여기 반스도 70세 넘더니 온갖 질병…. 그중에서도 심각한 질병이 생겼더라고요. 😹

Falstaff 2026-04-23 16: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5월에 올릴 쇤네 독후감도 이렇게 끝나는군요.
˝반스 선생.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안녕히˝
 
[전자책] 그대가 내 무덤 위를 지날 때
세르히오 블랑코 지음, 김선욱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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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님, 사람마다 자기 열정이 있습니다. 제 열정은 시체입니다.” 네크로필리아, 조력 자살, 안락사 등을 다루며 생과 사의 문제를 고찰한다. 죽음은, 시체는 과연 누구의 것인가? “태어남에 대해선 아무런 선택권이 없으니, 적어도 죽음에 관해서는 우리가 몇 가지를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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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4-22 10: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 시신을 과학에 기증하는 것과 누군가가 내가 죽은 뒤에 내 시신에 성적 욕구를 느낄 수 있도록 그에게 주는 것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나는 죽음을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죽음은 나를 끊임없이 생각한다.” - 토마스 베른하르트

-세르히오 블랑코, <그대가 내 무덤 위를 지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