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사회의 불쾌함 - 건강하고 청결하며 질서 정연한 사회에서 우리는 왜 병들어가는가
구마시로 도루 지음, 이정미 옮김 / 생각지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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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백 사회의 문제점(배제와 소외 등)을 지적한 저자의 문제의식에 대체로 동의하기는 하지만 표백 사회의 장점(청결/안전/예의/배려/비폭력/사생활 보호 등)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나로서는 이렇게 규격화된 나도 결국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논조가 옛날이 좋았지식의 아재 꼰대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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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6-05-08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루 옛날로 돌아가자식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아재개그 죄송😆

잠자냥 2026-05-08 12:18   좋아요 0 | URL
😱 오늘 춥더라니…..

망고 2026-05-08 12:26   좋아요 0 | URL
오늘 꽃샘추위래요🙄😁
 
영화, 소리의 예술 - 역사, 미학, 시학
미셸 시옹 지음, 이윤영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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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예술로만 인식하기 쉬운 영화를 소리의 예술로서 미학적 가치를 탐색하고 연구한다는 점에서 그 시선이 신선하면서도 해박한 지식과 설득력 넘치는 논조에 절로 존경심이 든다. 비평서로서도 일품. 이 많은 영화를 다 봤다고?! 헐...하면서도 아, 나도 거의 그렇네 싶어서 내적 기쁨을 느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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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6-05-07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 책도 엄청나게 벽돌이네요. 근데 오별! 제목부터 어려워 보여서 저라면 패스할 것 같은 책인데 재밌으셨군요.

잠자냥 2026-05-07 16:31   좋아요 0 | URL
네, 벽돌책입니다. 그런데 영화 이미지도 종종 실려 있어서 읽기 좀 수월한 벽돌책?! ㅋㅋ
저자가 프랑스 사람이라 그런지 제가 좋아하는 고전 프랑스 영화나 50~60년대 일본 영화 등 옛날 영화를 주 텍스트로 삼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 - 우리 본성의 빛과 그림자를 찾아서,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집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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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냉소. 신랄하고 통쾌하기도 하고 통찰력도 빛나지만…. 내겐 어쩐지 지금 읽기엔 좀 낡은 느낌도 든다. 찰스 램의 에세이가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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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종려나무 - 예루살렘이여, 만약 내가 그대를 잊는다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95
윌리엄 포크너 지음, 권지은 옮김 / 민음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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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벤더스의 <퍼펙트 데이즈>에서 ‘히라야마’가 즐겨 읽던 책. 그때부터 궁금했다. 그가 왜 이 책을 읽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도 같다. 그가 어떤 부분에 공감하며 읽었을지. 나 또한 그와 비슷한 점에서 공명한다. 내가 읽은 포크너 작품 중 감히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 꼽게 될 것 깉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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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5-03 22: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가 당신을 두 번째로 만났을 때, 그동안 책에서 읽었지만 실제로는 믿지 않았던 것을 비로소 깨우치게 되었어. 사랑과 고통은 같은 것이고 사랑의 가치는 그걸 위해 희생한 것들의 총합이라서, 사랑을 싼 값에 얻는 건 자기 자신을 속이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말이야. (pp. 61~62)

coolcat329 2026-05-04 07: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퍼펙드 데이즈 봤는데... 주인공이 이 책을 읽었군요. 댓글 발췌 문장 참 좋네요. 사랑을 싼 값에 얻는 건 자기 자신을 속이는 거다...

잠자냥 2026-05-04 07:53   좋아요 2 | URL
이 책과 <나무>라는 책 자주 읽었던 거 같아요. <나무>는 궁금하지 않았는데(너무 직설적으로 나오니까 ㅎㅎ) 이 책은 궁금해서 영화 본 후 찾아봤더니 당시엔 <야생의 정열>이라고 좀 신뢰가 가지 않는 번역본 한 개만 나오더라고요. POD 상품인 데다가 가격도 무려 3만 원! 🤣 안 사고 기다렸더니 이렇게 나오네요.

저 구절 말고도 미친 문장의 향연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다락방 2026-05-04 0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것이군요, 제가 샤야할 책이..

잠자냥 2026-05-04 11:08   좋아요 0 | URL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자목련 2026-05-04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크너의 책이 있지만 읽지 않은 사람도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요? 어렵지 않을까요 ㅎ

잠자냥 2026-05-04 11:08   좋아요 0 | URL
네! 이 책은 포크너 다른 작품들에 비해 읽기 수월합니다.

자목련 2026-05-04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크너의 책이 있지만 읽지 않은 사람도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요? 어렵지 않을까요 ㅎ

잠자냥 2026-05-04 11:1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걱정 마시고 꼭 사세요!

자목련 2026-05-04 11:12   좋아요 1 | URL
앗, 댓글이 두 번이나 ㅎ
땡스투 예약입니다 ㅎㅎ
 
모루도서관 문학과지성 시인선 633
윤후명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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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집을 산다. 윤후명이라 산다.
오랜만에 시를 읽는다. 윤후명이라 읽는다.
당신에게 술잔을 받던 기억도 희미해지고 더는 시를 읽지 않는 생을 사는 동안 당신이 영면한 줄도 몰랐다. 다시 돌아와 이렇게 시를 읽노니, 부디 ‘별들이 새가 되는 마을에서 새를 타고‘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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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6-05-01 1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영면하신지 몰랐어요.
윤후명 작가의 소설을 거의 읽었을때가 있었는데 ㅠㅠ
시집 읽어보겠습니다.

잠자냥 2026-05-01 12:44   좋아요 1 | URL
작년에 돌아가셨네요.
시집은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