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관하여
수전 손택 지음, 홍한별 옮김 / 윌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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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출간


받자마자 하루만에 홀린 듯 읽었다. “어떤 열정은 영원히 계속된다.” 진정한 시네필, 손택은 문학보다 영화를 더 사랑했을지도. 그저 많이 보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제대로 보고 느끼고 글로 표현하는 능력은 가히 최상급의 크레센도! 근데 탑10 영화에 (그렇게 칭송하고선) 브레송 없는 건 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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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5-10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네필리아란 단순한 영화 사랑이 아니라 찬란한 과거의 작품을 보고 또 보려는 광대한 욕망을 바탕으로 형성된, 영화에 특정한 취향을 지닌 애정이다. (….) 시네필리아가 죽는다면 영화는 죽는다··· 아무리 많은 영화가 만들어지더라도, 심지어 좋은 영화가 계속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영화가 되살아나려면 새로운 종류의 영화 사랑이 태어나야만 한다. (p.22)
 
한 문장이 있다고 해보자
브라이언 딜런 지음, 김은지 옮김 / 봄날의책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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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좋은 것으로만 가득한 책’을 쓰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이 고스란히 실현된 책. 이토록 멋진 문장들과 그 한 문장들을 가지고 이렇게 집요하게 다각도로 풍성한 글을 쓸 수 있다니! ’축적된 곁눈질이 만들어내는 진실’의 또 다른 대가는 딜런 그 자신이 아닐지. 계속 챙겨 읽을 작가로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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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사회의 불쾌함 - 건강하고 청결하며 질서 정연한 사회에서 우리는 왜 병들어가는가
구마시로 도루 지음, 이정미 옮김 / 생각지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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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백 사회의 문제점(배제와 소외 등)을 지적한 저자의 문제의식에 대체로 동의하기는 하지만 표백 사회의 장점(청결/안전/예의/배려/비폭력/사생활 보호 등)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나로서는 이렇게 규격화된 나도 결국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논조가 옛날이 좋았지식의 아재 꼰대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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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6-05-08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루 옛날로 돌아가자식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아재개그 죄송😆

잠자냥 2026-05-08 12:18   좋아요 0 | URL
😱 오늘 춥더라니…..

망고 2026-05-08 12:26   좋아요 0 | URL
오늘 꽃샘추위래요🙄😁
 
영화, 소리의 예술 - 역사, 미학, 시학
미셸 시옹 지음, 이윤영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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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예술로만 인식하기 쉬운 영화를 소리의 예술로서 미학적 가치를 탐색하고 연구한다는 점에서 그 시선이 신선하면서도 해박한 지식과 설득력 넘치는 논조에 절로 존경심이 든다. 비평서로서도 일품. 이 많은 영화를 다 봤다고?! 헐...하면서도 아, 나도 거의 그렇네 싶어서 내적 기쁨을 느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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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6-05-07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 책도 엄청나게 벽돌이네요. 근데 오별! 제목부터 어려워 보여서 저라면 패스할 것 같은 책인데 재밌으셨군요.

잠자냥 2026-05-07 16:31   좋아요 0 | URL
네, 벽돌책입니다. 그런데 영화 이미지도 종종 실려 있어서 읽기 좀 수월한 벽돌책?! ㅋㅋ
저자가 프랑스 사람이라 그런지 제가 좋아하는 고전 프랑스 영화나 50~60년대 일본 영화 등 옛날 영화를 주 텍스트로 삼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 - 우리 본성의 빛과 그림자를 찾아서,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집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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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냉소. 신랄하고 통쾌하기도 하고 통찰력도 빛나지만…. 내겐 어쩐지 지금 읽기엔 좀 낡은 느낌도 든다. 찰스 램의 에세이가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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