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저택 폴라 데이 앤 나이트 Polar Day & Night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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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은 사라지기 때문에, 꽃은 질 운명이기 때문에 사랑받는다.’(181쪽) 죽은 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되새겨보는 삶의 소중함. 한 편의 시라고 느껴질만큼 아름답고 서정적인 문장이 돋보인다. SF와 환상문학도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레이 브래드버리. 핼러윈의 유령조차 낭만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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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1-10-10 18: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굉장히 귀여워요 ㅋ 유령조차 낭만적이라니 궁금하네요. 작가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한편도 못 읽어봤어요.

잠자냥 2021-10-10 20:51   좋아요 2 | URL
ㅎㅎ 이 작가는 SF와 환상문학에 낭만성과 서정성을 더한 참 뭐랄까 정감가는 사람이에요.
 
에세이 만드는 법 - 더 많은 독자를 상상하는 편집자의 모험 땅콩문고
이연실 지음 / 유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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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부지런함, 자기 일에 대한 사랑이 이연실 편집자가 지닌 가장 큰 힘 같다. 백발이 돼서도 교정지 든 에코백 메고 현장을 누비는 ‘현직’ 할머니 편집자이고 싶다는 저자의 장래희망에 슬며시 웃으며 응원을 보낸다. 자기 일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편집자의 글은 늘 힘이 되고 또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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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위험하다
마리아나 엔리케스 지음, 엄지영 옮김 / 오렌지디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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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와 여성들을 화자로 내세워 그들의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공포를 환상과 적절히 뒤섞어 빚어낸 이야기들.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일들을 은유와 상징을 통해 묘사했기에 읽는 내내 심장 박동수가 빨라진다. 인간의 비뚤어진 욕망과 아르헨티나(또는 이 세계)의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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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0-09 2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뭔가 제목과 괴리가 ㅎㅎ 잠자냥님 글엔 확 끌리는 뭔가가 ! 있어요 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잠자냥 2021-10-09 22:04   좋아요 1 | URL
ㅎㅎㅎ 기분 좋은 칭찬 감사합니다! 주말과 연휴 잘 보내세요!
 
엘살바도르 아파네카 이사벨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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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깊은 맛이 일품. 초콜릿의 단맛도 느껴진다. 씁쓸한 다크초콜릿 먹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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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국가에서
V. S. 나이폴 지음, 정회성 옮김 / 민음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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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돌지만 어느 곳 하나 마음 편하게 온전히 속할 수 없는 이방인이자 영원한 방랑자들의 삶을 그린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미겔 스트리트> 이후 오랜만에 읽는 나이폴. 깜짝 놀랐다. 그의 작품이 이렇게 좋았던가? 이 책을 읽고 나니 나이폴의 모든 작품이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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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1-10-07 09: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이폴이 또 책을 냈군요. 게다가 부커 상 받은 거라니, 구미가 당기긴 하는데, 이 양반 책이 복불복이라서 (전 미겔 스트리트는 폭망했어요!) ㅋㅋㅋㅋ
우짰든 급 관심입니다!

잠자냥 2021-10-07 10:36   좋아요 4 | URL
전 <미겔 스트리트> 읽고는 나이폴에 그다지 관심 없었는데요, 이 책은 부커상 수상작이라고 하니 한 번 믿고 구매해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단편과 중편이 실려 있는데, 단편들도 재미나고, 중편 분량이 꽤 깁니다. 문동 같았다면 중편인 <자유 국가에서> 한 편만으로 단행본 냈을 거예요.

독서괭 2021-10-07 10: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자냥오별 오예~ 전작은 쏘쏘였나 봅니다.

잠자냥 2021-10-07 10:37   좋아요 3 | URL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있는 <미겔 스트리트>는 그냥저냥 그랬어요. 이 작품(집)이 훨씬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