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2007-04-18
춘래불사춘. 봄을 기다리며.. 春來不似春!
왠지 올해의 봄은 봄빛을 만끽하는 날보다
기다리다 흘러 보내는 날이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요상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꽃을 틔우고 잎을 키워가는 나무와 풀들은
봄을 봄으로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따스한 봄 햇살 그리운 오늘
님의 포근한 메시지를 받습니다.
뭐, 책이야 안받아도 되지만
이렇게 마음 써 주시니
그 마음만은 받아야겠기에..
여기 그 받은 마음의 흔적을 잠시 남깁니다.
추워서 옷을 입기보다
그 옷 속으로 기어들어가고 싶었던 오늘..
님의 마음이 봄햇살이었음을..
고맙습니다.
책은 ‘불안’으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처가 구입한 5-6권의 책 중 없는 것입니다.
내어 주신 마음을 고맙게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