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18: Life in Early Crete


Bull-Jumpers and Sailors

크레타섬에 아주 오래 전 미노아인들이 살았다. 이들은 체육특기생 아이들(Bull-Jumpers)을 훈련시켰는데 이들을 황소싸움에 투입시키고 그 등에 올라타게 하여 관중몰이를 했다. 아이들은 공중제비돌기, 균형을 잡는 운동, 덤블링 등을 배웠다고. 황소싸움은 미노아 신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신을 위한 제물이 필요했다. Bull-Jumpers는 왕족처럼 취급해 최고급 음식을 받고 멋진 곳에 살게 하고 온갖 선물을 줬다고 한다. 그럼 뭐하나. bull-jumping은 위험한 경기였기 때문에 이들의 수명은 20세를 넘는 경우가 드물었다고 한다.

당시 지중해에 해적이 많았기 때문에 바다를 건너 무역을 하는 일은 어려웠다. 미노아왕은 수공업자에게 대형 선박을 만들고 해군을 조직하여 해적을 쓰러뜨리면서 바다 너머 무역을 할 수 있게 되었다. 


King Minos and the Minotaur

미노스는 제우스신의 아들이였지만 그는 반만 인간이여서 다른 신과 함께 살지 못하고 크레타섬에 궁궐을 짓고 살았다. 궁전 아래 미로가 있는데 Minotaur라는 반인반수 괴물이 그곳에 들어가는 사람을 잡아먹었기 때문에 그곳을 살아서 나오지 못했다. 미노스왕은 Minotaur에게 바치기 위해 매해 아테네에서 미노스왕에게 7명의 소녀와 7명의 소년을 보내게 했다. 어느 해 아테네왕인 Aegeus의 아들 Theseus가 미로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는 구형으로 된 실을 문에 걸고 실을 굴려가며 들어가 Minotaur를 죽이고 다시 실을 감으면서 돌아와 미로를 빠져나온다. 그러나 아테네로 다시 돌아와보니 아버지는 자신을 기다리다 슬픔에 절벽에 몸을 이미 던진 후였다. 그는 왕이 되었고 Theseus는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아테네 주변의 물을 the Aegean Sea(에게해)로 부르게 했다.


the Mysterious End of the Minoans

미노아 문명은 어느날 갑자기 소멸해서 미스터리로 불린다.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역사가들은 근처 섬인 Thera 섬에서 폭발한 화산 때문에 미노아인들이 떠난 것으로 추정한다. 화산 폭발 전조증상이 나타나자 Thera 사람들은 탈출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화산이 내부에서 용솟음치면서 거대한 구멍을 만들고 그곳에 바닷물이 유입하며 Thera 섬 전체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으며 영원히 사라지고 만다. 



Ch19: The Early Greeks


The Mycenaeans

미노아인들이 떠나고 한참 후 크레타 해변에 미케네에서 미케네인들이 들어온다. 미케네인들은 크레타가 약하다는 것을 알곤 공격하여 쉽게 그 땅의 주인이 되었다. 미케네인들은 colony를 건설하고 미테네 왕과 군대가 통치하도록 하면서 에게해 주변의 모든 곳에 colony가 생겨났다. 미케네인들은 갑옷, 청동무기, 전차를 앞세워 에게해를 제압하고 첫번째 그리스 문명을 탄생시킨다.


The Greek Dark Ages

바바리아인들(the Sea People)이 철기, 군함을 앞세워 미케네 그리스 문명을 무너지게 한다. 거기에 도리아인들(the Dorians)이 북쪽에서 내려와 그리스 도시를 불태우고 파괴하여 그리스군이 패배하면서 그리스인들은 그 땅을 두고 도망가게 된다. 그리스에 사는 사람들은 이제 외부인들이 되었다. 이 시대를 그리스인들은 the Greek Dark Ages(그리스 암흑기)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은 문명을 가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외부인들은 모두 비문명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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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3-10-07 2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열심히 공부중이신 화가님 덕분에 늘 감동,동기부여 됩니다~♡ 독감핑계로 쉬었는데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따라갈께요(원서 리뷰는 저는 주중1개로..^^)

거리의화가 2023-10-08 08:04   좋아요 1 | URL
미미님 별말씀을요. 같이 원서읽기 하자고 말씀해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답니다. 혼자 읽으면 아무래도 계속 읽어나가기 힘들더라구요. 이런 모임을 빙자하니 어쨌든 읽게 됩니다!ㅎㅎ
제가 여행을 다녀오느라고 이웃분들 글을 하나도 못 읽었어요. 독감 환자 요즘 정말 많더군요. 따뜻한 거 잘 챙겨드시고 무리하지 마세요 미미님. 원서 읽기 너무 자주 올리는 것 같아서 약간 민망하긴 한데 어떨지 저도 고민해봐야겠어요!ㅋㅋ
 

인간에게는 감정도 문화적 산물이다

~ 2부 3장

지시적 사고라는 특정한 의미에서 인간의 지능은 유기체가 어떤 목적을 위해서건 필요로 하는 환경적 자극을 생산(발견, 선택)하는 것과같은 방법에 의해서 어떤 종류의 문화적 자원을 조작하는 데에 달려 있다.
이것은 정보에 대한 탐구이다. 그리고 이 탐구는 더욱 절박한 것인데, 그것은 그 정보가 유전적 자질에 의해서 유기체가 손에 넣을 수 있는 고도의 일반성을 지니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약체인 인간은 문화 없이는 신체적으로 생존 불가능한 동물이라고 흔히 지적되어왔다. 그러나 인간이 정신적으로도 생존 불가능하다는 것은 그다지 주목되지 않았다. - P103

"인간은 가장 이성적이며 또한 가장 감정적 동물인" 까닭에, 감정의 극단적 동요가 따르는 지속적 정서불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금기(禁忌), 행동의 균일화(均一化), 익숙한 개념에 의한 낯선 자극의 빠른 "합리화" 등의 방법을 통하여 공포, 격분, 암시적 자극 등에 대하여 매우 신중하게 문화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인간은 상당히 고도의, 비교적 지속적인 정서 활동 없이는 효율적으로 행동할 수 없는 까닭에, 그러한 활동을 유지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감각적 체험을 항상 확보해주는 문화적 정치 또한 필수적이다. - P105

문화 자원은 인간 사고에 단순한 부가물이 아니라 바로 구성요소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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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68

한대의 훌륭한 관리가 많이 나온 이유에 대해서…

관리를 임명하기 전 직접 만나 묻고 그 사람을 관찰하고 문제가 있는지를 가려내는 과정이 있었다는 것. ‘태수’(지방관 관리 중 top)를 자주 바꾸면 백성이 불안해한다는 것도 눈여겨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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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16: The Return of Assyria


Ashurbanipal's Attack


Ashurbanipal(아슈르바니팔)은 아시리아의 이름난 왕 중 한 명이다. 아시리아군은 정복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두 명이 한 조로 싸우면서 한 명이 방패를 들고 있으면 다른 한 명은 화살을 방패 뒤에서 쏜다. 화살이 든 바구니를 든 병사들이 옆대형으로 벽처럼 서서 적에게 진군하며 화살을 날리는 형태다. 바구니는 무척 가벼우면서도 화살은 유지하면서도 촉끝만 나가게 해주었다고.

아시리아군의 공성작전(siege tower)을 자세히 설명한다. 그는 용맹하지만 정복한 곳은 잔혹하고 무자비하게 처리하는 사람이었다. 때문에 정복한 땅은 늘어나고 백성들은 늘어났겠지만 그를 좋아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The Library of Nineveh

Nineveh(니네베)는 아슈르바니팔이 좋아하는 도시여서 그곳을 휘황찬란하게 만들었다. 당시 기록 매체인 clay tablet을 영구보관하길 원했던 그는 도서관을 짓는다. 도서관실에는 stories, prayers, instructions, history, science, medicine, law 기록이 담긴 tncjs rodml clay tablet이 들어가게 되었다. 


* haul: to pull or drag (something) with effort

They hauled buckets of earth up to a city's wall, holding their basket-shields over their heads to protect themselves


* siege tower: a situation in which soldiers or police officers surround a city, building, etc., in order to try to take control of it

The soldiers pushed the tower up the ramp, towards the city walls. On top of the tower, archers fired arrows into the city. A battering ram jutted out of the tower's front. The soldiers pushed it right into the wall, breaking up the brick and stone. Soon, a section of the wall tottered and fell. 



Ch17: Babylon Takes Over Again!


Nebuchadnezzar's Madness


아슈르바니팔 사후 아시리아는 쪼개지고 다시 바빌로니아인들이 그 땅을 넘겨받는다. Nebuchadnezzar(네브카드네자르)왕은 바빌론을 중흥시킨 시대로 평가받으나(Nebuchadnezzar the Great) 개인적으로는 정신 이상증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자기 만족이 지나쳐 거대한(100피트=3m가 넘음) 황금조각상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절을 하도록 하고 자신을 숭배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신의 소리를 듣고 그야말로 자연인처럼 살았다. 이를 본 사람들이 "왕이 문제 있는 거 아냐? 미쳤나봐!" 라고 했다고. 결국 "나는 신이 아니다! 신은 나보다 강하다"라고 하고 궁으로 돌아와 통치를 이어갔다는 이야기.


The Hanging Gardens of Babylon


공중정원 이야기. 뜬금포지만 나는 공중정원 하면 '보아'가 떠오름(같은 제목의 노래가 있다.) 

네브카드네자르왕은 페르시아가 점점 세력을 확장하는 것을 보고 위기감을 느꼈고 생각 끝에 자신이 페르시아왕의 딸과 결혼하여 장인이 되면 바빌론을 공격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페르시아왕도 마찬가지로 바빌론의 공격을 걱정하고 있던 찰나였기에 그는 Amytis 공주를 보내고자 한다. 네브카드네자르왕은 Amytis와 결혼하고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그녀를 위해 온갖 것을 주었으나 그녀는 고향의 환경을 그리워했고 이에 네브카드네자르왕은 공중정원을 지어주었다(인공산에 페르시아에서 가져온 나무, 꽃, 숲을 심었다. 고향에서 가져온 식물들을 심었다는 게 포인트!).

공중정원은 the Seven Wonders of the Ancient World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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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10-05 2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악 화가님 진도 쭉쭉 빼신다!

거리의화가 2023-10-07 20:36   좋아요 1 | URL
오늘도 2챕터 읽었습니다^^ 괭님도 화이팅!

건수하 2023-10-10 15: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쓰고 또 와서 화가님 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고싶은 말 하는 저와 달리 요점이 쏙쏙! ^^
 

1. 

7월까지는 북결산을 매번 하다가 8월을 그냥 넘겼던 것 같다. 역시 간단하게라도 정리하는 것이 마음이 편해서 뒤늦게나마 정리해본다.




하루가 아예 기록에 안 잡혔다. 분명 걷고 읽었을텐데 체크를 안했던 모양이다-_-; 아무튼 열심히 읽고 걸었는데 하루 걸음수가 안 잡혀서 만보 밑으로 내려가다니 좀 아쉽다ㅠㅠ


총 완독은 15권이다.

통감절요 3권, 미샤오췐일기 1학년 오렌지색의 표지 책은 새롭게 읽기 시작한 책이므로 제외하고 SOW 1권은 이달까지 읽을 예정에 있다.


통감절요 2권을 8개월만에 읽었고 어쩌다보니 초중반에는 역사책들로만 읽게 됐다. 그래서 그런지 정신이 피폐해지는 것 같았는데(내용이 아무래도 전쟁사들이 많아서) 종반에 소설을 읽으니 더 정신이 피폐해졌다. 휴... 문학은 몰아서 읽기가 여러 모로 버거운 것 같다. 특히 잃시찾 시리즈를 빨리 끝내고 싶지만 정말 쉽지가 않다. 그런데 연휴에 3권을 내리 읽다니 너무했다 싶지만 황금연휴가 아니면 연말까지 이렇게 읽기 힘들 것 같아서 결단을 내렸던 것 같다. 



2.

이달은 SOW 1권을 마저 읽고 이달의 여성주의 책 읽기인 <페이드 포>와 12월에 읽을 여성주의 책 참고도서 중 하나인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을 완독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는 고려사 읽기를 할 예정이고 몽골의 역사인 집사를 1, 2권쯤 병행하여 읽을 계획이다.


3.

며칠 전 만료되는 적립금이 계속 날라와서 급한 마음에(?)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들 중 엄선하여 주문했다. 근데 결정적으로 땡투를 못했다. 이런! 임박한 적립금은 이렇게 사람 마음을 안달복달하게 만드는구나 싶었다(땡투 못해서 죄송).



<칭기스 칸기>는 라시드 앗딘의 집사 시리즈 2권이다. 몽골의 역사를 담고 있는 집사는 시리즈가 모두 완간이 되면서 이제 한 번에 읽을 수 있게 되었다. 1권은 집에 이미 구비해두었고 중국 원나라 역사를 대충 읽었으니 이제야 말로 읽으려고 샀다.

<실크로드 사전>은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고가라 고민만 몇달을 하다가 이제야 겨우 산다. 세계사의 흐름에서 실크로드는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부분적으로만 알고 있을 뿐이니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이 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한국학 학술용어>는 지난달 읽었던 <생각의 요새>를 보고 담아둔 책으로 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관심분야라 가장 먼저 읽고 싶어서 샀다. 목차만으로 호기심이 이는 책이다.

<빛 속으로>는 김사량의 소설. 이웃분의 서재를 통해서 본 책으로 아름다운 책은 구입해야 한다 우기며 샀다. 

<The History of the World, from the Stone Age to the Digital Age>도 마찬가지로 이웃분의 서재를 통해서 알게 된 책. 하드커버 컬러판의 내지로 무거울 것 같지만 세계사를 읽을 때 여러 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하여 샀다.


책탑 사진은 늘 같은 배경에 같은 구도라 생략하도록 하겠다.



4.

추석 연휴는 친정 부모님을 뵌 것을 제외하고는 평범하게 집에서 책 읽고 드라마도 보면서 보냈다(양심상 걷기는 했다). 술-고기만 연달아 먹었더니 얼굴이 빵빵해져서 간헐적 단식이라도 해야 하나 싶지만 내일 지방으로 놀러가기로 했기 때문에 그 계획은 지켜지지 않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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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1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07 2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3-10-05 2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열다섯권이라니 리스펙.. 잃시찾 거의 끝내가시는 것 같던데 리스펙…
꼬치가 엄청 맛나 보입니다 ㅎㅎ

거리의화가 2023-10-07 20:32   좋아요 1 | URL
꼬치 엄청 맛있었어요^^ 옆지기하고 추석 연휴 때 집 근처 맥주포차 가게에 가서 먹었답니다! 모듬꼬치여서 종류별로 맛볼 수 있어 좋았어요!
잃시찾 고지가 보이니 다행입니다.

바람돌이 2023-10-05 2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화가님 독서력에 감탄만 합니다. 와 도대체 언제 저렇게 읽으시나요?

거리의화가 2023-10-07 20:32   좋아요 1 | URL
주중에는 짬날 때마다 읽고 주말에 시간 많이 날 때 집중해서 읽습니다^^

새파랑 2023-10-06 08: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오늘 아침에 봐서 다행이네요 ㅋ 음식사진이 맛나 보입니다~!!

저도 최근 월말결산을 못했는데 (읽은게 없어서..)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역시 부지런한 화가님~!! 많이 읽고 걸으셨네요 ^^

거리의화가 2023-10-07 20:33   좋아요 1 | URL
ㅋㅋㅋ 다들 꼬치에 눈길이 가셨나봅니다.
귀찮지만 월말결산 하는 게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새파랑님은 일정이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어나가시는 것을 보고 저도 많이 배웁니다. 이번달에도 즐독하시길!

다락방 2023-10-06 0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거리의화가 님! 그리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요. 일단은 맛있게 먹고 즐겁자고요! 후훗.

거리의화가 2023-10-07 20:34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잘 다녀왔습니다. 여행후기를 쓰고 싶은데 체력방전이라 오늘은 좀 일찍 자야할 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