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임정진 글, 원유미 외 그림 / 깊은책속옹달샘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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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배송받고 바로 읽기 시작한 <마시멜로 이야기>는 정말 손을 놓치 못하게 했다.

어른이 되어서야 깨닫게 된 인생의 쓴맛을, 당장의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서 하나의 마시멜로로 만족했던 나를 되돌아 보게 하였다. 학창시절에 좀 더 참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었다면 아마도 나는 더 멋진 일을 하거나 더 훌륭한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먹어 치운 마시멜로를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저자도 말하지 않는가 과거에 연연해서는 안된다고...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

아이를 위해서 읽어 두고자 산 책이였는데 나에게도 큰 교훈을 안겨주는 책이다.

앞으로도 나는 지금까지 살아 온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살아갈 것이다. 가까운 미래를 위해서 나를 좀 더 다독이고 절제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지금 당장의 안일함으로 앞으로의 나를 계속 안일하게 둔다면 난 미래에도 후회만 하고 있을지 모를 것이다.

인생에는 여러번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그 기회를 잡는 건 준비된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말보다도 계획보다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실천하므로써 얻어지는 것이 더 많다는 걸 다시한번 깨달으며 나를 다잡는다.

지금이라도 마시멜로 이야기를 알게 된 것이 너무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닌가 싶다. 지금의 심정보다는 몸으로 움직이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내겐 아직 많은 날들이 있고 도전해볼만한 삶이 아닌가 한다.

 

어른이 되기전에 읽는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뒤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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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일 퍼즐 - 꼬맹이 퍼즐 2
바른사 편집부 엮음 / 바른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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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이가 어느새 18개월이 되어간다. 이제는 제법 말도 잘 알아 듣고 밥도 잘 먹으며 잠도 잘 잔다. 돌전부터 책과 친하게 지내면서 어느새 동물들을 이해하게 된 현준이에게 꽃과 과일에 대해 알려 주고 싶었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시간도 많이 있지만 퍼즐을 통해서 훨씬 더 친숙하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아직 퍼즐을 맞추기엔 좀 어린감이 있어서 우선은 카드로 활용하여 방바닥에 넓게 펼쳐두고 하나 하나 짚어가며 나팔꽃, 해바라기, 장미, 튜울립, 사과, 수박 등 꽃과 과일 이름을 알려준뒤 찾기 놀이를 하고 있는데 너무 좋아해서 한번 시작을 하면 꽤 오래 가지고 논다.

한 2개월 정도 뒤에는 퍼즐을 뜯어서 맞추는 걸 알려줄 생각인데 벌써 바나나 그림 카드는 현준이가 뜯어 놓아서 가끔 맞추고 있는데 상당히 흥미로워하며 즐거워한다.

사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퍼즐도 맞추고 일석이조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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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누굴까? 2 - 나야 나, 돌고래
후쿠다 토시오 지음, 김숙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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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이가 얼추 동물들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내 뒤에 누굴까? 1 나야, 나 강아지>는 현준이에게 익숙한 동물들 그림이라 쉽게 보여 줄 수 있었다.

<내 뒤에 누굴까? 2 나야, 나 돌고래>는 드디어 바닷속 동물들을 접하게 된 것이다. 현준이에게 바다 동물들을 어떻게 알려줄까 고민하던 나로서는 정말 기분 좋은 책이다.

위, 아래, 앞, 뒤의 개념을 함께 알려 줄 수 있어서 더 없이 훌륭한 책이라 할 것이다.

 

벽보랑, 키재기랑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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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Love You Forever (Paperback + Tape, 영국판)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439
안토니 루이스 그림, 로버트 먼치 글 / Penguin U.K / 198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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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어린 아이가 어른이 될때까지 엄마는 늘 한결같이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져서 아이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간에 아이를 재우는 자장가는 짧지만 참 좋아요.

   I'll love you forever.

   I'll like you for always.

   As long as I'm living

   My baby you'll be.

또 나이든 어머니를 위해 아들이 엄마가 불러 주던 자장가를 불러주고, 자신의 아이를 낳고 엄마가 불러 주었던 자장가를 불러주는데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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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Boardboo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94
에릭 칼 그림, 빌 마틴 주니어 글 / Henry Holt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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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see?/ I see ~~ looking at me.>를 기본 문형으로 하는 브라운 베어~~는 신나는 노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고 영어와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책이다.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현준이같은 돌 이전의 아이들에게도 완성 맞춤인 책이라고 하겠다.

곰, 새, 말, 고양이, 오리, 개 등 친숙한 동물들을 색깔에 따라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이들의 눈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를 해주고 있어서 반복 학습의 효과를 준다.

돌이후의 아이라면 엄마와 함께 다른 문장도 만들어서 서로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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