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깜짝! 색깔들 비룡소 아기 그림책 37
척 머피 지음 / 비룡소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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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북이라 더 좋은 책.

큰애도 작은애도 모두 좋아한다.

큰애는 익숙한 색깔을 요즘 배우는 영어단어로 말하는 중이고

15개월된 작은애는 그 자체로 재미있는 책이다.

빨간 네모를 들추면 불가사리가 파랑은 새, 노랑은 병아리 등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좋은 책이다.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색으로 시각을 자극하는 것 또한 두뇌 활동을 좋게 한다고 한다.

엄마도 아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입체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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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 I LOVE 그림책
리처드 스캐리 지음,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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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를 받아 들고 애가 좋아하려나 했는데 역시나 좋아한다. 워낙 자동차에 관심도 많았지만 숨어 있는 그림 찾기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노랑이 찾기 대작전......

아직 글씨를 모르는 44개월 아들이 보기에 자동차의 종류도 다양하고 재미난 일화들로 꾸며져 있어 호기심도 자극하는 것 같다.

혼자서도 자동차 구경한다며 펼쳐 놓고 있는 걸 보면 참 대견하다.

집중력과 호기심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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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최고야 킨더랜드 픽처북스 9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최윤정 옮김 / 킨더랜드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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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나와 있다보면 아빠는 언제 오냐고 해 다 넘어가는데 아빠는 왜 아직 안 오냐고 아이들이 묻는다. 그만큼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보낼 시간이 많진 않다. 하지만 늘 아이들을 위해서 노력하는 아빠......그런 아빠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오늘 이 책을 받았는데 벌써 대여섯번은 읽은 것 같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아빠의 존재를 소중하게 가르쳐주는 책이다.

열심히 일하고 돌아온 아빠에게 달려들며 아빠...아빠...아빠도 노래 잘하지...아빠도 씨름 잘하지...아빠도 무서운거 없지...아빠도 축구 잘하지...하며 아들이 연신 떠들어댄다. 아빠...아빠가 최고야...최고...하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니 애들 아빠 더 기분이 좋았는지 오늘 저녁내내 방실거렸다.

더 말해 뭐하겠는가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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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 아기그림책, 정서 둥둥아기그림책 11
유문조 기획, 유승하 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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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에 대한 많은 글들을 보고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예전에는 엄마가 대부분의 육아를 담당하고 책임지었지만 이제는 엄마와 아빠의 공동 육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대부분 알고 있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엄마하고만 지낸 아이보다는 아빠의 도움을 많이 받은 아이들의 대부분이 언어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안정적이다. 엄마가 사용하는 언어와 아빠가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은 아빠로부터 사회적인 언어 습득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와 아무리 몸을 부비며 재미나게 놀아도 아빠와 함께 노는 것만 못한 것이 아빠가 엄마보다 체력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빠들이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게 현실이다. 그런 아빠와 아이에게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14마리의 동물들이 서로 다르게 아빠하고 지낸다. 그것 하나 하나 아이와 함께 하다보면 더 많은 친밀감이 형성될 것이고 아이의 정서가 바르게 잡혀 나갈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기분 좋은 책을 만나서 신난다.

책이 오자마자 아이와 함께 읽고 아이와 함께 발도 재보고 달리기도 해보고 소리도 질러 보고 춤도 추어 보았다. 아이 뿐만 아니라 나도 덩달아 신이나서 좋았다. 나보다 애아빠가 더 신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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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없는 날 동화 보물창고 3
A. 노르덴 지음, 정진희 그림, 배정희 옮김 / 보물창고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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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없는 날"을 지정한 푸셀은 엉뚱한 일을 벌여 부모를 당황하게 한다. 학교에서 무단 조퇴를 하고 친구들을 초대해서 파티를 한다며 술에 취한 사람을 데려 오고 늦은 밤 한적한 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기도 한다.

 푸셀의 부모는 잔소리 없는 날을 인정하고 푸셀이 하는대로 그냥 두고만 보는데 과연 나라면 어땠을까 싶다. 나도 물론 어릴 땐 어른들의 잔소리가 싫었다.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일에도 사사건건 간섭하며 잔소리를 늘어 놓으면 하려던 일도 그만 하기가 싫어졌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나서는 그게 다 나를 위한 것이였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가끔 잔소리를 하는 것 같다. 지금이야 현준이가 어려서 이렇다 할 잔소리는 하지 않지만 요즘 길에 나가서 내 손을 잡지 않고 위험하게 걸으려고 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 것만 봐도 나는 곧 잔소리를 꽤나 많이 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은근히 걱정이 앞선다)

  이 책을 읽고 학부형이 된 언니는 서양 사람들과의 사고관 차이를 느꼈단다. 이젠 우리의 생활모습도 많이 바뀌었으니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건 사사로운 말이 아니라 어른들부터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규칙을 지킬 수 있어야 가능한게 아닐까 한다. 아이들에겐 단 것 많이 먹으면 이가 썩는다 살이 찐다 그만 먹어라 하지만 정작 어른들은 남에게도 피해를 주는 담배를 끊지 못하고 신호를 위반하며 쓰레기를 버리고 술을 마신다. 그리고 가족과의 약속은 쉽게 어기기도 한다.

  내 아이가 어떤 아이가 될지는 그 아이의 부모의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 들며 아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는 분명 바른 아이가 될 것이다.

  나도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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