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영] Today Is Monday (Boardbook + 테이프)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381
에릭 칼 글 그림 / philomel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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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의 영어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베스트 셀러로 꼽히는 책들 중에서 몇 개의 영어책을 샀다. 영어동화책은 아니고 간단한 몇마디의 문장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형태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노래는 무척이나 흥겨워서 아침에 아이와 유치원에 걸어갈 때 재미있게 부른다. 중간중간 내용을 잊어버려서 버벅대기도 하지만 마지막 후렴구만큼은 제일 재미있어 하고 큰소리도 따라한다.

처음에 이 테이프의 음악을 들었을때는 빨라서 엄마인 나조차 제대로 따라 부르지 못했다.^^; 하지만 날마다 오디오테이프를 틀어서 듣고 따라부르다 보니 어느새 혼자서 흥얼거리게 되었고 아이도 흥미를 가지고 책을 보고 노래를 따라 부르게 되었다. 비록 책에 나와 있는 문장이 단순하고 반복되는 것이긴 하지만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면서 읽고, 노래부르다 보면 요일도 알게 되고, 음식이름도 알게 되는 것이다.

브라운 베어, 폴라 베어와 함께 유치원에 갈 때 부르는 영어동요로 자리 잡은 이 책의 노래는 아빠까지 흥얼거릴 정도이다.^^* 어느 정도 이 노래에 익숙해지면 아이에게 오늘은 무슨 요일이지?하고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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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월드 구출 대작전 - TV 애니메이션 동화
Toei Animation Co., Ltd. 지음, 윤혜성 엮음 / 대원키즈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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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년부터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아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디지몬. 탑블레이드가 나온 후로는 그 열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기 시작했지만 파워디지몬이 끝난 후에도 아이는 디지몬 책을 하루에 한 번씩은 본다. 우리 아이는 실제로 텔레비젼에서 방영될 때는 거의 못 보았고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가끔 비디오 테이프도 보고 오더니 역시 디지몬에 푹 빠져 버렸다.

아이가 디지몬 이야기를 너무나 좋아하고, 너무 모르면 아이들에게 따돌림 받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도 들고 해서 비디오 테이프를 몇 개나 빌려 보게 되었다 그러다 엄마의 욕심에 이걸 혹시 책으로 읽어 주면 어떨까 했는데, 디지몬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 것이 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 그래서 이 책을 선뜻 구입하게 되었다.

실감나는 영상에 비하자면 아무래도 재미가 뒤떨어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책은 곁에 두고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잇점이 있어서인지 처음에는 책 속에 나와있는 디지몬 이름들만 짚어 보곤 하더니 엄마에게 읽어달라고도 하고, 혼자서 읽어보면서 전에 본 비디오 내용을 되새겨 보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끔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 와서 볼라치면 그 책을 들고 와 나오는 챕터를 찾아 펴 놓고 함께 보는 것이다. 다만 아이들 책이라고는 하지만 서체가 너무 책 읽듯 단조롭게 되어 있고, 몬스터들에 대한 설명이 조금 더 많았으면 아이들이나 읽어주는 엄마나 더 실감나고 재미가 있었을거란 아쉬움이 남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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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발달을 위한 그림책 - 전6권 세트 뽀삐 시리즈 감각발달을 위한 그림책 1
정세희 외 그림, 한국프뢰벨유아교육연구소 / 프뢰벨(베틀북) / 200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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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책을 한꺼번에 사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아이가 하나하나를 재미있게 보는 것을 보고 마음을 놓았다고 할까.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자주 보고 좋아하는 책은 곧 정해져 버리는 것 같다. 전집중에서도 아이가 좋아하는 어느 책은 닳고 닳도록 읽어달라고 하고 들여다 보고 하지 않는가 말이다.

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코를 벌름벌름'을 제일 좋아하고 그 다음으로 앗, 따가워!을 보는 편이다. '코를..'의 경우 마지막에 다람쥐가 방귀를 '뿡'하고 뀌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있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흔히 지저분하다고 여기는 것들(똥이라든지, 방귀 등)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과연 우리 아이들도 그런 것이 무척이나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림상의 돼지의 머리가 실제 모습과는 달리 조금 과장되게 묘사되거나, 글자의 모양이나 서체가 조금씩 다르게 표현된 것도 냄새를 맡는 과정을 생동감있게 표현한 것 같다.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각각의 감각의 특징에 맞게 잘 표현된 것 같아서 아이에게 잘 사주었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책 중에 하나라고 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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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멍멍 - 프뢰벨뽀삐시리즈 2 뽀삐 시리즈 언어발달을 위한 그림책 5
한국프뢰벨유아교육연구소 기획구성, 장정희 그림 / 프뢰벨(베틀북)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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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에게 제일 처음 사 준 책이라 그런지 아이도 꽤 애착을 가지는 책이다. 동생이 생겨서 물려 주긴 했지만 가끔씩 보기도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연령층이 유아다 보니 아무래도 잘 찢어지는 종이보다는, 값이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단단한 보드북이 오래간다는 잇점이 있다.

이 책은 한 페이지마다 아이, 생쥐,거북이등이 등장하는데 하나 하나에서 울음소리나 몸짓이나 행동을 나타내는 언어를 배울 수 있다. (왜냐하면 거북이는 울음소리를 못내니까..) 그리고 그저 그림 하나 하나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속 표지에서부터 하나의 줄거리가 이어져 나간다. 아이가 신발을 신고 '탁탁탁' 뛰어가고, 강아지는 '멍멍' 거리고 거북이는 '느릿느릿' 걸어서 모두 물가에 도착하는데 다들 걱정스럽거나 놀라운 표정을 짓는 것을 그림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결국 '야호!'하고 환호성을 지르게 되는데 왜일까? 바로 가장 큰 동물인 송아지가 태워서 물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 그러나 거북이만은 헤엄쳐 건너는 것을 보면서 아이도 거북이가 물 속에서 헤엄질 수 있다는 것을 저절로 알게 되리라 본다. 별로 읽을 거리도 없다고 하여 가격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가 이 책 하나를 통해서 더 많을 것을 배울 수 있을거라 믿는다. (우리 둘째 아이는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들고 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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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속삭임
노라 로버츠 지음, 안정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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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시리즈 책중의 하나이다. 주인공은 매력적인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DJ, 실라와 멋진 남자 경찰, 보이드이다. 두 사람의 밀고 당기는 사랑이야기~미지의 청취자에게서 들려오는 말...'꼭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나쁜 년.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어. 내 말을 명심해.'

대낮도 아니고 심야에, 그것도 아무도 없는 조그마한 공간 안에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나같으면 괴성이라도 질러대겠지만 우리의 여주인공, 실라는 초인적인 자제력을 발휘하여 매력적인 목소리로 둘러댄다. 그리고 본인의 거절의사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는 매력적이고 호소력 짙은 DJ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경찰에 보호를 요청한다.

그리하여 등장하는 남주인공. 여전히 미남이요, 나중에 나오는데로 재산도 빵빵하다. 우리같은면 그 정도의 재산이 있다면 사업을 하거나 놀고 먹겠는데 정의의 남자 주인공은 경찰에 투신하여 정의를 지켜나간다. 얼마나 멋진가 말이다. 더구나 옆에 늘 붙어다니는 늘씬한 여형사와도 깨끗한 동료관계를 유지하는 이성의 소유자라니.(말도 안되죠?)

범인은 역시 오해로 똘똘 뭉친, 복수의 칼날을 가는 정신병자자.. 자신의 의붓 동생이(아무래도 동성연애인듯..) 혼자만의 감정으로 실라를 사랑하고 결혼할거라고 알려왔다가 자살한 것을 그녀의 탓으로 알고 복수하러 온 것이다. 그 범인에게 보이드가 당하고 쓰러지긴 했지만 결국 실라는 사랑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남자가 경찰이긴 하지만 갑부의 아들인 것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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