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리 아그들 수학공부를 위해 선택한 수학 학습지가 기탄수학이다.
반복 연산이라 하루 3장씩만 꾸준히 하면 연산 실력이 탄탄해지긴 하는데
엄마가 아이와 함께 열심히 해줘야 실력이 늘지...^^;;
엄마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지만
간간히 풀어 보는 탓에 먼지가 쌓여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방학이 호재려니...  ^^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5-06-26 2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엄마 2005-06-26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탄수학을 애용해요~ㅋㄷㅋㄷ

2005-06-27 0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6-27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6-27 0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호랑녀 2005-06-27 0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달 하고 석달 쉬고, 그 다음 두달 싸워서 또 한달 하고...
에구에구 팔자야...ㅜㅜ

세실 2005-06-27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포기한지 오래랍니다.
 

















(백귀야행 1-11셋트)

작은 별의 독서기록에 대해 물어보다가 새벽별(을 보며)님의 추천을 받은 책, <북유럽신화>와
일전에 눈여겨 봐둔 <오리 탈출 소동>, 그리고 <라스무스와 폰투스>, <병원 소동>까지
모처에서 모두 30%  할인하길래 카드 긁고 구입하고 말았다. 쩝~(무료배송 금액 채우느라..^^;;)

그리고 요즘 우리집 아그들이 맨날 비빔툰만 보길래 만화책을 좀 사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살까말까 망설이던 <백귀야행> 1-11권 세트를 또다른 모처에서 마일리지 털어 왕창 질러버렸어욤...
아영이도 보긴 하겠지만 일단은 내 취향의 만화인지라,
아영이를 위해서는 <명탐정 코난 44>를 고르고 무료배송을 위해 그림책도 한 권..
<나도 내 방이 있었으면 좋겠어>는 혜영이에게 줄 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봄은 언제 오나요 (CD 2장 + 악보집) - 이원수 동시에 붙인 노래들
이원수 노랫말, 백창우 작곡, 김병호 그림 / 보림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이원시님의 동시에 백창우씨가 곡을 붙이고, 굴렁쇠 아이들과 김가영씨가 부른 노래를 담은 음반...
이원수님은 우리나라 아동문학에 큰 족적을 남긴 분으로 그 분이 남기신 <고향의 봄>이나 백창우씨가 편곡해서 이번 음반에 실린 <겨울 나무>는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듣고 배운 동요들이다. 나나 아이들이나 백창우씨가 곡을 쓴 동요집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일전에 기회가 생겨 백창우와 굴렁쇠 어린이의 동요 콘서트에 가서 노래를 들으면서 그들의 노래의 매력에 흠뻑 빠져 버렸다(실은 아이들보다 내가 더 좋아했다).

그동안 발표한 음반에 들어 있던 여러 노래들과 신곡으로 나온 노래도 들려주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다릿목>이라는 노래이다. 정한이라는 아이가 불렀던 그 노래가 참 좋아서 기억에 남았는데 새 음반 <봄은 언제 오나요>에 노래가 들어 있다. "영이와 헤어지던~ 다릿목을 지나~면..."이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노래가 어떨 땐 금방 끝나버리는 것이 아쉬워 들어도 또 듣고 싶어서 다음 노래를 잠시 멈추고 앞으로 가서 다시 재생을 하기도 한다. 헤어진 친구가 그립고 보고싶을 때면 찾아가는 곳, 다릿목... 비록 이별의 아픈 추억이 남아 있는 곳이지만 그 곳에 가면 그리운 친구의 음성이, 손길이 느껴질 것 같아 보고플 때면 찾아가는 그 느낌이 베여 있는 곡이다.

<자전거>는 들을 때마다 가슴 한 켠이 아파오는 노래이다. 처음으로 자전거를 배우는 아이에 대한 노래인가 싶어 처음엔 무심결에 흘려 들었던 이 노래의 가사의 후반부를 자세히 들어보니 오빠가 자전거를 배운 것은 그저 타기 위함이 아니라 남의 집 일을 하기 위해서였다. 중학교도 못 가는 오빠... 노래를 들으며 마음이 아파, 아이에게 "오빠가 중학교도 못 간대."라고 말했더니 아이는 "왜 중학교에 못 가요?"라고 반문한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당연히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가는 줄 아이에게 "돈이 없어서 못 간대. 그래서 다른 사람 집에서 일한대."라고 말은 해주었지만 이 노래의 가사에 담긴 안타까움을 알지는 못할 것 같다.

.../중학교 못 가는 우리 오빠는/어제부터 남의 집 점원이 되어
/쏜살같이 심부름 다닌다고/ 달밤에 자전거를 배운답니다(자전거 中)

두 장의 음반 중 <완두콩 여덟 식구>의 첫 곡인 겨울나무는 편곡을 달리 해서인지 색다른 느낌으로 들렸고.
<줄넘기>처럼 우리 가락이 담겨 흥겨움을 안겨주는 곡들도 있다. 그리고 <아버지>와 <달빛>을 부른 객원 가수 김기영씨... <자미 잠이>를 통해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서 친숙한 음색이라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번 음반에 들어 있는 노래도 참 좋다. 곡을 만든 백창우씨의 읊조리는 듯한 느낌의 <군밤>, <아버지>같은 노래도 은근한 맛이 있는데, 어른 남자의 목소리로 노래가 나오니 아이들이 기타를 들고 노래 부르던 아저씨의 노래냐고 아는 척을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것이 이렇게 음반으로 듣는 것도 좋지만 이 음반에 실린 노래들을 굴렁쇠 아이들과 백창우씨, 김가영씨가 실제로 부르는 공연에서 듣게 된다면 그 느낌이 더 생생하게 다가올 것 같다.

김가영씨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신 분은 http://www.kimgayoung.com/kim.htm 를 참고 하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탄 국어 B단계 3 - 유아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에게 한글을 일찍 가르쳐서 떼게 하겠다는 목표보다는 유치반에 들어가는 아이에게 어느 정도의 한글 교육은 필요한 것 같아서 이 교재를 선택했었다. 책을 많이 읽어주다 보면 읽기는 어느 정도 기초가 생기겠지만 아무래도 글씨는 쓰는 순서 등은 연습을 시켜야 할 것 같다. 우선 그림 그리기로 손가락의 힘을 길러주는 방법이 추천할 만하다. 아이가 받침없는 글자는 어느 정도 아는데 단계 선택할 정보가 별로 없어서 일단 B-3를 선택했다. 아이들은 역시 스티커가 있으면 공부도 재미있게 하는데, 기탄 국어에 스티커가 있으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던 터라 책을 받아보고 놀랐다. 나로서도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아이는 그런 마음이 더 할 것이다.

참고로 B-3 단계에서는 이중모음인 ㅑ,ㅕ,ㅛ를 익힐 수 있도록 야구공, 고양이, 양파, 표범 등의 단어가 제시된다. 채소나 과일 이름을 익히기, 동화 큰 소리로 읽기 등의 학습내용도 들어 있는데, 우리 아이는 쓰는 것보다는 줄잇기, 스티커 붙이기를 더 재미있게 하는데 그게 정상이려니 생각한다. 글자를 알아가는 재미를 뺏지않고 큰 부담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아이가 하고 싶을 때 접해 준다면 빠른 속도로 글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호 유령이 내게로 왔어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글,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아, 나에게도 수호천사가 있었으면...'(거기다 좀 더 보태서 이왕이면 모 광고에 나온 원빈처럼 잘생긴 천사라면 금상첨화일테고)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보곤 하는데 이 책은 멋진 천사는 아니지만 나스티의 곁에 머물면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숙제를 도와주고, 두려움을 없애주는 유령 아줌마에 관한 이야기이다. 유난히 겁이 많은 나스티는 친구 티나의 수호천사가 그려진 펜던트 목걸이를 보고는 베르거 부인에게 의논을 하러 간다. 왜냐하면 종교가 없는 나스티의 엄마, 아빠는 천사도, 수호천사의 존재도 믿지 않기 때문이다. 베르거 부인이 선물한 수호천사 책을 보고 있는 나스티에게 아빠는 ‘믿고 싶은 사람은 마음 편히 믿어도 되겠지.’라고 말하긴 하지만 덧붙여 ‘사고를 당한 아이들의 수호천사는 대체 어디 있는’것인지, ‘죽어 버린 불쌍한 아이들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반문한다.

나스티는 친구와 다투다가 자신을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있다고 느끼게 되는데, 혼자 집을 지키던 밤에 무서운 영화에 눈이 가서 겁에 질린 순간에 마침내 ‘로자 리들’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누군가 대신 TV를 꺼준 것이다! 사실 형체도 없는 존재가 말을 걸고, 발자국을 남기고,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의자에 앉는 기색을 보인다면 기절할 일이지 싶다. 그런데 이 유령 아줌마, 안경을 꼈으며 흰 머리가 드문드문 나 있고, 늙고 뚱뚱한데다가 오래 서 있으면 발이랑 허리까지 아프단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유령이라면서 날지도 못한단다! 물론 거기에는 슬픈 사연이 있지만 생략하고 아무튼 나스티는 이 이웃집 아줌마 같은 이 수호 유령이 무척 마음에 들었고, 늘 함께 있고 싶어 한다.

비밀은 아무리 조심해도 언젠가, 어느 순간에는 탄로가 나는 법인가 보다. 나스티의 수호 유령인 로자 때문에 가족간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로자가 사라지는 바람에 가족들이 또 한 번의 우여곡절을 겪는다.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긴 했지만 수호 천사를 믿지 않는 엄마, 아빠가 로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서 참 다행이구나 싶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나스티의 눈에 눈물이 고였을 때, 나도 왠지 마음이 아프고 허전해졌다. 어쩌면 내가 욕심쟁이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만인을 지켜주고 도와주는 천사도 좋지만 솔직히 나는 나만의 수호 천사(이든 유령이든)를 갖고 싶다. 그리고 어쩌면 먼 훗날에 내가 누군가의-우리 아이들이라면 더 좋겠지만- 수호 유령이 될지도 모르지 않는가! 다만 나 역시 많이 걸으면 허리까지 아픈 데다가 두꺼운 안경을 껴서 맹꽁이처럼 보이는, 그다지 멋지지 않은 모습의 수호 유령이겠지만~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구두 2005-06-30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박하지만 좋은 글이네요.

아영엄마 2005-06-30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께서 너무 거한~ 리뷰를 올리셔서 리뷰 안 올리려다 올린겁니다. ^^

바람구두 2005-06-30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그그.... 추천해주고 타박 들을 줄이야...

아영엄마 2005-06-30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에요~ 타박은 무슨! 님의 리뷰 앞에서 기죽었다는거죠..추천 감사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