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는 자그마해도 용감하게 온갖 동물들의 치아를 치료해주시는 드소토 선생님~
큰 아이도, 작은 아이도 이 책을 무척 좋아해서 자주 읽어준 그림책인데,
윌리엄 스타이크의 책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편인데 이 분도 작품이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한다.

우리집에는 몇 권이나 있더라...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슈렉>,  <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 <아모스와 보리스>,
<아벨의 섬>,<진짜 도둑>, <녹슨 못이 된 솔로몬>, <멋진 뼈다귀>,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구입은 안했지만 <용감한 아이린>은 예전에 빌려서 본)
아이들이 작품들을 좋아해서 또 하나의 전작주의가 될 수도 있는데 큰 아이가 크면서
그림책 구입을 자제하다보니 내가 본 적이 없는 그림책도 몇 권 있다..

아무튼 새로나온 이 <아프리카에 간 드소토 선생님>을 아이에게 이야기 하면
보나마나 사달라고 할터이니 추석지나고 책 주문할 때 포함을 시켜야 할  것 같다.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나, 그리고 닥쳐온 위험을 어떻게 헤쳐 나갈려나~ 궁금궁금.
표지가 선명한 노란색이라 눈에 확 들어오네 그려~
이번 책은 글자가 좀 적어야 할텐데...^^;;(<녹슨 솔로몬> 같은 경우에 한 권 읽어주고 나면 목 아퍼..@@;;)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으로 뉴베리 상을 수상한 윌리엄 스타이크의 작품으로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이 아프리카로 왕진을 떠난 이야기다. 기승전결이 뚜렷한 이야기에, 독특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풍부하고 익살맞은 표정과 움직임이 강한 선의 그림이 인상적이다.

치과 의사이자 '쥐'인 드소토 선생님은 코끼리 '무담보'의 엽서를 받고, 그의 이를 치료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난다. 하지만 무담보의 이는 왕창 ?어있는 상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드소토 선생님은 붉은털원숭이에게 납치까지 당하고 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쉿! 책 속 늑대를 조심해! 국민서관 그림동화 56
로렌 차일드 지음, 고정아 옮김 / 국민서관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로렌 차일드의 그림책은 그녀만의 장난기 넘치는 독특한 그림 스타일만으로도 보는 재미를 준다. 일전에 존 버닝햄&앤서니 브라운 원화전에 가서 그림책의 원화를 본 덕분에 이 책에 나오는 그림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나 알 수 있어서 보는 맛이 더 새롭다.- 각각의 그림을 따로 그려서 약간의 여분을 남기고 테두리를 따라오려 배경 위에 붙이는 방식- 이번 책의 주인공은 동화를 무척 재미있어 하지만 책 속에 나오는 늑대는 무서운 꼬마 허브~. <빨간 모자> 이야기야 엄마가 읽어줄 때면 더할 나위 없이 재미있는 책이지만 허브로서는 밤이 되어 엄마가 안방으로 건너가고 혼자 잠자리에 들게 되었을 때 같은 공간에 두고 싶지 않은 책이다. 책 속에 늑대가 나오니까~

 동화책을 꼭 가지고 나가 달라고 부탁하는 아이의 "책 속에 늑대가 있잖아요."라는 말에 조용히 웃는 허브의 엄마가 참 멋지다. 나 같았으면 "너, 책 속의 늑대가 겁나서 그러지? 책 속에 있는 건데 뭐가 무서워!"라고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 그런데 어쩌나.. 정말 늑대가 나타났어요~~! 자기를 노려보는 세 개의 눈(왜 눈이 세 개일까요~ 알아맞춰보세요!)을 보게 된 허브는 꾀를 내어 위험한 순간을 모면하려고 노력한다. 동화책에서 늑대가 튀어 나온 마당에 책에서 뭔들 못 꺼내겠는가~. 모두 잠들어 있는 공주님의 생일상에서 젤리도 꺼내고, 못된 요정도 튀어나오고, 책을 흔들어 착한 요정도 꺼낼 수 있다. 그런데 이 착한 요정, "척 보면 알겠지만 내가 패션감각이 좀 있단다"라고 말하는 것이 꽤나 잘난 맛에 사는 경향이 있는 모양인데 그림에서 그런 티가 팍팍~ 풍긴다.

 어쩌다 신데렐라는 무도회에 가보지도 못하고 밤새도록 설거지를 하게 되고, 허브는 허브대로 위험에 처해 "살려줘요!!"라고 외쳐댄다. 착한 요정은 지팡이를 휘둘러 급한 불(?)은 꺼주고 횡하니 가버리고, 허브도 나름대도 단단히 방비를 하고 다시 잠자리에 든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는 책을 보시길~ ^^ 이 책은 아무래도 '빨간 모자', '신데렐라' 등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아이들이 이야기의 묘미를 한층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 책을 다음날에도 반복해서 읽어주는 엄마도 좋고(작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자꾸 읽어달라고 한다는 것을 아는거야~), 아직도 부엌일만 열심히 하고 있을지, 나름대로 대책을 강구해서 무도회에 갔을지 모를 신데렐라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나는 이렇게 웃음을 전해주는 그림책이 좋아~~ 훗..

댓글(3)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5-09-14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로그인 2005-09-14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에게 새책만 읽기를 바라던 내가 바보입니다. (좋아 하는 책만 자꾸 봐서...)

딸기 2005-09-14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관함에 넣어둘께요. :)
 
핀두스, 너 어디 있니? - 핀두스의 여섯 번째 특별한 이야기 핀두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6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록색 줄무늬가 있는 연두색 바지를 입은, 귀여우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고양이 핀두스가 등장하는 핀두스 시리즈가 지금까지 여섯 권이 나온 것으로 아는데, 우리 집에는 첫 번째 이야기인 <아주 특별한 생일 케이크>와 여섯 번째 특별한 이야기가 실린 이 책이 있다. 이 책이 특별히 끌렸던 이유는 고양이 핀두스와 맘씨 좋은 페데르손 할아버지가 처음 만난 이야기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별 관심이 없던 아이도 핀두스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서 그 재미난 이야기에 홀딱~ 빠졌는지 보고 또 보면서 핀두스 이야기를 다 사달라고 조르고 있다. 

 나도 고양이 핀두스와 페데르손 할아버지의 첫 만남이 궁금했었는데 이 책 덕분에 그들이 처음으로 조우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고, 핀두스가 할아버지에게 자기가 어렸을 때 없어진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조른 덕분에 '핀두스 '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연유도 알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옛날 어떤 마을에~"하며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우리 아이들도 내가 가끔 아이 어렸을 때의 모습이나 있었던 일을 이야기를 해주면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궁금증이 생기는지 물어보기도 하면서 더 해달라고 졸라대곤 한다. 전에 들은 이야기라도 지루해 하는 법이 없이 또 해달라며 초롱거리는 눈빛으로 귀를 기울이는데 핀두스처럼 백 번을 들어도 또 듣고 싶어지는 모양이다. 하긴 나 역시 나이가 들수록 나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어릴 적 내 모습이 새록새록 궁금해져서 친정 엄마에게 물어보곤 하는데, 사랑하는 이가 들려주는 추억이 묻어나는 이야기 속에 내 삶의 한 순간이 오롯이 살아나 등장하는 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책을 다 보고난 뒤 문득 할아버지네 집에 걸린 액자에 눈이 가서 다시 책장을 넘기며 살펴보니 온통 소를 찍은 사진이나 그림들이다. 할아버지가 소를 무척이나 좋아했었나 보다. 핀두스에게 들려준 이야기 중에 멋진 암소를 언급하더니... 너무도 다정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서로를 의지하는 핀두스와 할아버지, 이 둘의 모습을 보니 가장 좋은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에 느낄 수 있는 충만함과 평온함이 전해져 온다. 핀두스가 곳곳을 돌아다니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그림 여기저기에 그려 넣은 장면에는 핀두스가 몇 마리나 되나 찾아보고 헤아려보는 재미도 발견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핀두스 책을 더 사달라고 졸라대는 아이도 아이지만 내심 나도 그들의 우정을 좀 더 지켜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내게도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라 2005-09-14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핀두스가 어디어디 있는지 찾아보고 싶어지는데요.^^
 
나의 아름다운 늪 작은도서관 17
김하늬 지음, 김재홍 그림 / 푸른책들 / 200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그러나 종종 생태계와 관련된 글이나 기사에서 그 이름을 듣게 되는 '우포늪'을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머리 속에 그려볼 수 있었다. 본문 뒤의 작가의 글, <우포늪에서 띄우는 편지>에 실려 있는 자그마한 두 장의 사진에서도 평화로운 듯 하면서도 생명력이 가득한 우포늪의 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넓은 늪지대에 자라고 있는 물풀, 창포, 마름, 왕버들, 자운영 같은 여러 식물들이 계절따라 연두, 초록, 꽃분홍, 연자주색의 갖가지 색을 드러내며 함께 어우러져 자라고 있는 우포늪에는 왜가리가 울고 백로가 날아다닌다고 한다. 누군가의 징검다리가 되어주고 쉼터도 되어주어 늪지기 아저씨가 좋아한다는-세계적인 희귀종인- 가시연잎은 과연 얼마나 클지 궁금하고, 언제고 직접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가시연은 보라색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 이왕이면 꽃이 피어 있을 때 볼 수 있으면 더욱 좋으리라...

 이 작품은 우포늪에 살고 있는 할머니 댁에서 얼마동안 살게 된 샘이가 주위 사람들을 통해 생명을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을 배우고, 아빠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으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우포늪에서 공룡의 발자국이 실제로 발견되어서인지 <우포늪에 공룡똥구멍..>과 함께 이 책에도 공룡의 존재를 믿는 아이의 마음이 밑바닥에 깔려 있다. 샘이는 아직 깨어나지 않고 있는 공룡의 알이 우포늪에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용용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마음속으로 말을 건네곤 한다. 그리고 선생님으로부터 벌로 황소개구리를 잡아오라고 했을 때 도움을 주었던 순홍이와 단짝 친구가 되는데, 늪지기 아저씨라는 별칭으로 통하는 시인 아저씨는 배를 타고 함께 늪을 둘러보곤 하는 친구이자 '용용이'를 탐내는 욕심 많은 사람처럼 여겨지는 아저씨이다. 아저씨는 아직은 샘이가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를 가끔 들려주곤 하는데 말없이 누워만 계시는 아빠와 마음의 대화를 나눌 수 있음을 알려 준, 샘이에게는 '길라잡이별' 같은 존재이다.

이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황소개구리는 외국에서 식용으로 들여왔다가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생태계의 교란을 초래한 대표적인 경우로 그 외에 블루길(파랑볼우럭), 배스(큰입우럭) 같은 외래어종이 생태계를 교란시켜 붕어 같은 우리나라 토착어종이 자취를 감추고, 외국에서 들여온 번식력이 좋은 식물들 때문에 토착식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 때문에 외래어종을 없애자는 소리가 높았는데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황소개구리의 올챙이를 잡아서 죽이려고 늪지기 아저씨가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며 무분별하게 외래생물을 들여오는 잘못을 한 '위'사람들을 질책한다. 그러면서 '자연의 일은 자연이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자'고 하는데 솔직히 나로서는 어떤 쪽에 손을 들어 주어야 할 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작품을 읽으면서 이야기의 흐름 속에 우포늪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태군을 작품 속에서 설명해주기 위해 애쓴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인 샘이가 또래에 비해 성숙한 모습으로 그려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샘이가 부모와 떨어져 지내며 나중에 아버지를 떠나 보내는 과정을 겪는 동안 한층 성숙해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 저자의 의도를 수긍하기로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디언과 뱀과 밤 - 아메리카인디언 미래아이 세계의 옛이야기 4
이브 베니에 그림, 디안느 바르바라 글, 곽노경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이 그림책은 방울뱀이 독을 가지게 된 사연을 들려주는 아메리카인디언의 옛이야기를 담고 있다. 표지 그림을 보니 뱀의 모습이 상당히 근사해 보이는데 크기로 봐서는 사람보다 더 크다는 '아나콘다'라는 뱀이 연상된다. 이야기 속에서 뱀 왕으로 등장하는데 한 종족의 왕이라면 이 정도의 위엄은 느껴져야지 싶다.^^ 첫 장면은 주황색 계열의 색감이 확~ 다가오는데 밤이 사라진 탓에 이글거리는 불볕더위로 세상 모든 것이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이 밤의 안식이 찾아 들지 않아 고통받을 때 뱀들만은 밤의 마법을 지녔기에 그 고통에서 한걸음 떨어져 있다.  

 인디언 종족의 추장-뱀이 사는 신전, 추장의 모자에 뱀 장식이 보이는 것이, 뱀을 숭상하는 토템을 가진 종족인 듯-이 뱀나라 왕에게 밤을 얻기 위해 활과 화살을 선물로 가져가지만 뱀의 화만 돋우게 된다. 왜냐! 뱀에게는 손이 없지 않은가~. 자고로 선물은 받는 당사자에게 유용하거나 어울리는 것이어야 하는데 추장이 들고 간 선물은 그런 의미에서 적당치 못 했으니 거절당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리하여 새롭게 준비한 선물이 바로 딸랑이! 뱀왕은 추장이 꼬리 끝에 달아준 딸랑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밤을 조금 나누어 준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 방울이 꼭 마라카스처럼 생겼다~ ^^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본 기억을 떠올려 보건데 방울뱀이 꼬리를 흔들 때 나는 소리도 마라카스를 흔들 때 나는 소리랑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뒤이어 뱀은 화살에 바르는 '독'을 가져오라고 하는데 이는 뱀 왕이 자기 종족 전체를 위한 것을 얻으려 한 것이다.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왕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뱀이지 않은가? 밤이 절실하게 필요한 인디언들은 뱀의 제안대로 열심히 독을 모으고, 독을 얻은 뱀은 큰 자루를 건네면서 마을에 닿기 전에는 열어보지 말라는 조건을 단다. 물론 추장은 신의를 지키고자 하지만 대게의 이야기들을 보면 뭘 하지 말라고 하면 꼭 그 일을 하게 되거나 그런 상황이 발생하고 말지 않던가... ^^;; 아이들은 동물들이 서두른 것이 잘못이라고 하지만 독의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 사람이나 동물들 입장에서는 모든 뱀들이 독을 가지지 못한 것이 좋은 결말에 속하지 않을까? 아무튼 가장 중요한 것은 딸랑이를 지닌 뱀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는 것!

 꼬리에서 방울소리를 낸다고 하여 우리말로는 방울뱀이라고 부르는 뱀의 영문 명칭은 무엇일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rattlesnake라는 단어가 나온다(rattle에 덜걱거리는 소리, 딸랑이 등과 [향음기관]-방울뱀의 꼬리라는 뜻이 들어 있다). 방울뱀의 서식지가 아메리카 지역으로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다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크기도 작은 편이고 글자도 많지 않은  편인 세계 옛이야기 시리즈는 4권이 나와있는데 그 시리즈 중에서 우리 아이들이 특히 재미있게 본 책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주미힌 2005-09-14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사연이 있었군용.. 재밌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