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이벤트 소식이 있길래 퍼왔습니다. ^^
신청하면 30권씩, 착불로 보낸다고 하네요.
독서 단체나 독서 지도를 하시는 선생님들께 유용할 듯 하나 일단 저도 신청들어갔습니다..^^;;

 

  출간 기념 이벤트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푸른나무에서는

『토끼와 거북이 그 후 이야기 토끼는 억울해!

 

출간 기념으로 초등학생이 쓸 수 있는

독서 노트를 제작하였습니다.

필요하신 독서 단체나 독서 지도를 하시는

선생님들께 보내드리고자 하오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토끼는 억울해!』는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숲 속의 놀림감이 되어 버린 토끼의 입장에서 새롭게 구성된 이야기입니다. 오해와 편견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자신을 되찾아 나가는 토끼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갖게 해주는 동화입니다.

 

(경향신문 8.22) 한번의 승리에 도취해 거만해져버린 거북, 게다가 남에 대한 배려와 용기마저 잃은 거북. 반면 한번의 실패로 겸손과 남에 대한 배려와 용기까지 갖춘 토끼. 과연 진정한 승리자는 누구일까.

(중앙일보 8.20) 게으른 이미지로 낙인 찍혀버린 토끼가 라퐁텐을 탓하며 우울하게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토끼가 다시 영웅이 되고 주목을 받게된 사건을 곁들인 상상력 풍부한 동화.

 

 

 

 

1_c.gif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이메일로만 신청을 받습니다. ssjshy@naver.com

1_c.gif 30부씩 발송하며 착불입니다. 신청시 주소, 전화번호, 이름을 정확히 기재해 주십시오.

1_c.gif 신청기간 : 10월 6일∼10월 11일

1_c.gif 증정 부수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조기마감 될 수 있습니다.

1_c.gif 문의 : 푸른나무 신성종 과장 (010-7454-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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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5-10-10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지금 신청할래요. 고마워요^^
 
쇠종 살인자 밀리언셀러 클럽 25
로베르트 반 훌릭 지음, 이희재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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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시리즈물이었던 판관 포청천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보고 기억에 남아 있는 터라 이 작품 또한 중국-당나라 측천무후 시절-의 명판관으로 이름이 높았던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았다길래 어떤 내용일까,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쇠종 살인자>의 배경이 고대 중국인 것을 고려해 볼 때 중국인이 아닌 네델란드인인 로베르트 반 홀릭이라는 저자가 과연 중국의 문화를 소설 속에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가 하는 점도 눈 여겨 볼 점이라 여겨졌다. 개인적으로 저자가 쓴 디런지에 시리즈 중의 한 권인 이 책을 통해 그의 작품을 처음으로 접하는 셈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푸양 고을로 부임한 디 공이라는 인물로, 처음에 화자로 등장하는 '나'는 디 공을 가리켜 "중화 제국에서 이제껏 활약했던 수사관 가운데 첫 손가락에 꼽히던 인물"이라고 칭한다. 디 공은 푸양으로 부임한 첫 날부터 전임자가 범인으로 지목된 이가 고문을 당하고도 자백을 하지 않아 미처 종결하지 못한 강간치사 사건을 다시금 검토하기로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건들은 저자가 중국에 전해지는 사건 기록을 토대로 한 것-뒤에 실린 <이 소설에 대하여>를 참고할 것-으로 '반월로 강간치사 사건'과 '절간의 비밀 사건', '의문의 해골 사건'으로 볼 수 있는데 각 사건을 순차적으로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세 사건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자신도 현장 검증을 다니거나 수하를 부려 정보를 수집하고,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개인적으로 포청천의 수하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이 '전조'인데 디 공이 총애하는 수하들인 홍 수형리, 타오칸, 마중, 차오타이 등의 활약상을 살펴보면 정의롭다기 보다는 충직한 면이 돋보이는 인물도 있고, 잔꾀를 잘 쓰거나 때에 따라서는 자신의 신분을 속이거나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늘어놓기도 하고, 무술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기도 한다. 디 공은 자신이 추측한 바나 심중에 생각하고 있는 바를 수하에게 일일히 말하지 않고, 일단 수하가 연유를 궁금해 하면서도 지시한 바를 다 수행하여 사건이 해결되고서야 설명해 줄 때가 많은데 이런 기질은 직관력과 관찰력이 뛰어난 탐정 홈즈를 연상케 한다.
 
 이 책에는 중국의 재판정의 모습이나 기물, 재판과정, 죄인의 처형 장면 등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이 작품을 위해서 저자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음을 엿볼 수 있다. 간간히 내용과 관련된 삽화도 실려 있는데 강간치사 사건과 보자사 관련 사건에 실린 삽화는 조금 난감한-행여 아이가 볼까-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궁중이나 고관대작들과 연줄이 닿는 인물들이 관련된 사건을 해결한 디 공에게 적당한 포상을 내리기로 한 윗 분들의 판단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디런지에 시리즈의 다른 작품도 읽어 볼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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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5-10-09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작 '쇠못 살인자'를 이만저만 재미있게 읽은 게 아니었죠. 컨디션(!?) 좋을 때 읽으려고 아껴두고 있는데... ^_^

아영엄마 2005-10-09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요나라님, 그런가요? 저는 쇠못 살인자는 아직 못 읽어봤어요. ㅜㅜ
 
나비 뚱비 내친구 작은거인 10
프란초벨 지음, 지빌레 포겔 그림, 이유림 옮김 / 국민서관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현대로 접어들면서 고칼로리 음식의 섭취 비중이 늘고 패스트푸드 같은 인스턴트 음식이 범람하면서 지나치게 비만해져 다른 사람들에게 뚱뚱하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린이들 또한 소아비만으로 어릴 때부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고생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외모지상주의 풍조가 만연하여 날씬한 몸매는 선망의 대상이 되었고, 뚱뚱한 사람들은-심지어 별로 뚱뚱하지 않은 사람들마저도- 이런 몸매를 갖고 싶은 욕망에 살을 빼기 위해 별별 노력을 다 하게 된다. 이제는 아이들조차도 이런 세태의 희생양이 되어 신체적인 컴플렉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주위 친구들의 놀림때문에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아 우울증 같은 병에 걸리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풀나풀 예쁘게 날아서 나비라고 불린다는 시계 할머니의 말이 무색하게 고치가 아니라 초록색 파스타치오 아이스크림 더미에서 모습을 드러낸 뚱비는 가히 비만 그 자체이다. 이 책의 표현에 따르면 "누구도 본 적이 없을 만큼, 터무니없이, 그러니까 진짜 놀랍도록, 최고로,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아주, 아주, 아주 뚱뚱"한 나비, 날 수조차 없는 나비, 뚱비~  뚱비는 주위의 놀림에 마음의 상처 받고, 죽음을 생각하지만 몸짱 파리의 코치에 따라 열심히 운동하여 마침내 튼튼하고 맵시 있는 아름다운 나비로 변신한다. 날개보다 몸뚱이가 더 컸던 뚱비가 이제는 날씬해져 날개가 온전히 다 보이게 되고 심지어 날 수도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뚱비에게는 여러 가지 불행이 닥친다. 저자는 날씬해진 뚱비가 주위의 찬탄을 받기도 하고 예쁘니까 맛 좋게 보여서 잡혀간다거나 폭풍이 불어 닥쳤을 때 친구들이 날려가지 않도록 뚱뚱해진 뚱비가 버팀목이 되어주는 설정을 통해 어느 한 쪽이 좋기만 하거나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책에 나오는 몇몇 문장은 껄끄럽게 여겨지기도 하였으나 이 책의 저자는 독자가 책을 읽는 동안에 웃음을 잃지 않도록 곳곳의 문장에 웃음을 주는 요소를 포진시켜 놓고 있다. 아이들은 "왜요?"라며 끝없이 질문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닮은 우유컵이 등장할 때마다 낄낄거리고, 등장인물들이 주고받는 대사나 나비의 탄생을 보기 위해 모인 곤충들과 그 밖의 무리들이 사람의 아이가 풀밭으로 뛰어가는 바람에 난장판이 되는 모양새 등을 보며 우스워 하였다.

  약간 과장된 어투로 읽어준 덕분에 웃어가며 이 책을 보긴 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남의 단점을 비웃거나 놀리는 행위가 상대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를 깨닫기를 바라며 아울러 자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가꿀 줄 아는 자세를 지니기를 바란다.(사족: 저자가 작품에 담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으나 솔직히 말하건데 뚱비는 몸에 살이 너무 많이 붙었다. 헛둘, 헛둘, 운동도 적당히 해주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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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마 클럽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지음, 정창 옮김 / 시공사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마음이 어수선한 와중에 읽어서 그런 것인지, 원래  책 내용 자체가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책의 중반을 넘어서 후반부로 넘어갈 때까지 이 책에 나오는 책사냥꾼 코르소의 말처럼 <삼총사>와 <아홉 개의 문> 사이의 관계가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탓에 상당히 혼란스러웠다. 이 책은 코르소가 친구인 라 폰테가 맡긴 뒤마의 <앙주의 포도주-[삼총사]의 일부분> 육필본의 진위와 다른 고객의 의뢰로 <어둠의 왕국으로 들어가는 아홉 개의 문>이라는 세 권의 책의 진위 여부를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육필 원고는 이 책의 표현에 의하면 "식자공에 손에 넘어가고 제본이 끝나면 곧바로 휴지통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남아 있는 경우가 별로 없는 모양이다. 요즘은 타자기나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여 원고에 직접 글을 쓰는 경우가 별로 없을 터이니 육필 원고의 소장가치는 더욱 커지지 않았나 싶다.

 세 권의 <아홉 개의 문>에 실린 아홉 개의 삽화는 책에 따라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는지라 독자는 거의 똑같아 보이는 두 그림을 놓고 틀린 그림 찾기 놀이를 하는 것처럼 책을 읽어나가다가 삽화에서 달라진 부분을 비교하여 찾아보는 놀이를 해보아야 할 것이다. ^^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삼총사에 등장하는 로쉬로프, 밀레이디, 다르타냥, 아토스 같은 등장인물들이 심심치 않게 언급되므로 <삼총사>라는 작품을 다시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저자의 방대한 지식을 드러내듯 작품 속에 많은 작가와 작품, 인물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주석까지 읽다보면 추리 소설이 아니라 문학과 관련된 인문서적을 읽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책의 내용이 조금 장황하고 지루하게 여겨지고 다음장으로 쉽게 넘어가지 않았던 점이나 결말을 고려하여 별을 세 개로 주는데 작품성을 따지자면 별 네개를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보다는 다른 작품인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가 더 재미있다고 하니 얼른 그 책을 읽어보아야 겠다.

 마지막으로 코르소가 만나러 다닌 서적애호가들의 삶의 비애를 읽자니 진정으로 책을 아끼고, 사랑하고,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충족하자면 경제력을 갖추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만의 서가를 갖는 것이 고통으로 다가올 정도라면 어떤 책을, 얼마나, 어떻게 보관하고 지켜나가야 할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만 나 자신이 그렇게까지 오직 책만을 위해 살게 될 것 같지는 않다. 책보다 가족들을 먼저 생각하면서 안타까워 할 따름인 점을 생각해 볼 때 나는 진정한 서적애호가가 될 수 없으리라.. 그런데 과연 이 책에 실린 것처럼 <삼총사>를 쓴 작가가 유명한 뒤마가 자신의 작품을 혼자 쓴 것이 아니라 동업자로 칭해지는 다른 사람과 공통집필을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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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5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작품은 이렇게 결정되는 듯하네요. 삼총사와 아홉개의 문...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이 추리적으로 보나 일관서으로보나 더 나아요^^;;;

바람돌이 2005-10-05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보다가 짜증나서 관뒀었는데.... 저도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이 훨나았던 것 같아요.
 










얼마 전에 포항에 가면서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을 읽기 시작했었는데
그 때 아영이가 심심해서인지 이 책을 뒤적거리다가 체스가 나오는 부분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몇 번 보았다는 글을 쓴 적이 있을 거예요.
그 때부터 벌써 몇 번이나 체스를 사달라고 하고-한동안 두던 장기는 시들해진 듯-
이번에 장례 치르고 와서도 사달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사주질 못하고 있네요.

장기처럼 자석으로 된 휴대용 체스를 사줄까, 보통 판과 말이 든 걸로 사줄까 고민 중입니다.
체스말의 재질에 따라 가격에 많은 차이가 나지 싶은데
아이들이 가지고 놀만한 건 아무래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겠지요?
저도 예전에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나는데...
(양쪽을 막으면 흑/백이 붙어 있는 말을 뒤집는 오셀로인가 하는 게 더 기억에 남지만..^^)

체스는 장기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몇 번 해보면 말을 움직이는 건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체스도 바둑처럼 수를 거꾸로 읽어나갈 수 있고
복기(?)도 할 수 있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
조만간 시장을 보러 나가야 사줄텐데 언제 시장을 가나....

-중반부까지 읽다가 남편이 이 책을 가져가는 바람에 저는 다시 <뒤마 클럽>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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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10-05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이가 체스룰은 아나요?

아영엄마 2005-10-05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아영이는 이 책 보면서 배웠고, 저는 예전에 두었던 기억을 되셜려 보고 있는 중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퀸이 최고죠! ^^

2005-10-05 1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05 2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