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독서기록 쓰려다 발견한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2!
아니, 이 책은 언제 나왔데요?
2편이 있다는 이야기는 금시 초문인디...
목차를 살펴보니 인간의 마음은 뇌에 존재하는가, 심장에 존재하는가? (골상학VS 신경학),
마음에서 마음으로 생각을 전달한다(텔레파시의 과학화,) 
루머에 휩싸인 혈액형의 진실을 밝혀라,
우리의 몸을 관장하는 생체시계의 실체는?
병으로 병을 치료한다
등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는 모양입니다.

1편에서 8.,9, 10장의 내용이 조금 동떨이지게 느껴진 저로서는
차라리 2권의 내용들이 1권에 더 실렸더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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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아빠 2005-11-07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읽은게 엊그제 인데,2권은 저도 금시초문이구만요...
저번에 이 책 서평단 모집할 때 이미 질러버린 다음이라 아쉬움이 있었는데,설마 2권은 서평단 안 하겠죠?? 혹시 모르니 당분간 보관함에 고이 모셔둘랍니다. ^^

아영엄마 2005-11-07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여요. 책에도 1권이라는 표식이 따로 없었으니 2권이 있을 줄이야~. 아무래도 2권까지 리뷰단 모집할 것 같지는 않으니 보관함에 넣어두어야지 싶습니다. 쩝~

하늘바람 2005-11-07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어제 나왔을지 ^^
 
과학아 어디로 갈 거니? - 교실 밖 지식여행 2
리카르도 고메스 지음, 김수진 옮김, 김동광 감수 / 을파소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과학의 목적은?
보기: 1)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 2) 상호 연관시키는 것, 3) 인류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것...
자, 과연 보기 중에서 정답은 뭘까? 그러면 과학이란 뭘까? 이 책을 보면 "과학이란 인류가 이 세상의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쌓아온 방대한 지식의 체계를 말한다."라고 되어 있다. 상당히 거창하게 다가오는 정으인데 사실 알고보면 우리는 늘 과학을 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아주 평범해서 신기할 것이 하나 없는 물건들이지만 알고보면 과학에 의해 탄생하여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선을 보이던 시절에는 그저 놀랍고 신기한 물건이었을 것이다.

그러면 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어떠한가... "과학자들은 모두 미쳤다?"라는 제목을 보니 그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은 다른사람들이 아무도 생각지 않고 있는 것들,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들에서 의문을 가지고, 가설을 세우고, 이를 증명을 해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이 책에 나오는 예처럼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아이작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것은 그러한 현상을 지극히 당연한 일로만 치부하지 않고 "왜?"라는 의문을 가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거울이나 동그란 바퀴같은, 평범하게 여겨지는 물건들이 처음부터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발명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라. 당연한 일로 여겨지는 현상에 의문을 가지고 연구하는 것이나, 상식이라 여겨지던 것을 뒤엎는 발상의 전환은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과학의 진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이 책을 통해 과학이 가져다 준 편리함, 과학의 발전 방향, 과학의 진보를 위해 가져야 할 자세 등을 생각해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뒤에 실린 동화 "울즈소프 정원의 바람불던 날"은 호기심 많고 새로운 것을 해 보고 싶은 욕심으로 가득했던 뉴턴의 이야기를 동화로 엮어 놓았다. 책의 두께를 생각해 볼 때 이처럼 얇고 다양한 읽을거리가 많은 책은 외출할 때 가벼운 마음으로 들고나가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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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쓰기 전에 짤막하게 적는 글...>

아, 이런 이웃을 곁에 두고 산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아무 말없이 찾아가 아무런 말을 건네지 않고도 오후 내내 지내다 와도 좋은 곳.
그 곳에서 숙제도 하고, 그림을 그리며 상상을 펼치고.
책꽂이에 꽂혀 있는 많은 책들 중에서 내가 보고 싶은, 
재미난 책을 골라 한없이 취하고, 흠뻑 빠져들고...

가사는 없으나 노래 부르는 것을 즐기고, 아이의 바이올린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주고,
종종 환상적인 이야기나 허무맹랑해 보이는 이야기도 들려주는 아저씨...
이런  이웃을 만나고 싶다.
(내 경우에는 맛있는 음식도 나눠 주는 이웃이면 금상첨화겠다. 헷~ ^^*)

순간을 수집하는 화가....
그의 그림 속에 머물러 있는 순간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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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5 1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티프키 두프키의 아주 멋진 날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58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김경미 옮김 / 마루벌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에니메이션 영화가 아닌 윌리엄 스타이크의 원작그림책인 <슈렉>을 보면 처음엔 조금 황당하다. 전형적인 옛이야기 속의 고정배역인, 용감하고 잘생긴 기사나 왕자의 등장도 고난에 찬 역경도, 아름다운 공주도 찾아 볼 수 없으며, 아주 못생기고 고약하기 그지없는 슈렉이 자신의 천생배필인 공주를 만나서 읊어대는 노래 역시 감동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거나 말거나 그 둘이 천생연분, 천생배필을 만났으니 늘 행복하지는 않더라도-본 성격이 나온다면 머리털이 타도록 열나게 싸우기도 할 터..^^;;- 그 후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리라.
 
 자 그럼, 윌리엄 스타이크가 이번에는 그런 특별 케이스가 아닌, 자신의 일을 즐겁게 해내고, 운수도 점쳐 보고, 여가생활을 즐길 줄도 아는 아주 평범한 티프키에게 어떤 방식으로 천생배필을 찾아주는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의 운수를 점치러 들린 오리 부인으로부터 "오늘 해가 떨어지기 전에 결혼할 아가씨를 만나 사랑에 빠질 거예요. 무슨 일도 당신을 막을 수 없어요."라는 운명적인 예언을 듣게 된 티프키씨, 그 대상이 전혀 모르는 아가씨라는데 과연 첫 눈에 자신의 배필임을 알아 볼 수 있을까? 누군지는 아직 모르나 자신의 배필이 될 아가씨와 함께 장미꽃, 이슬, 별빛, 초콜릿 푸딩 등을 떠오르는 티프키씨를 보니 이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다고 하는 작은 아이는 이 엄마를 생각하면 어떤 것이 떠오를까 한 번 물어보고 싶어진다. 아~주~ 예쁜 걸까?, 사탕처럼 달콤하고 맛난 걸까?  ^o^ 

우리의 티프키씨, 트럭에서 쓰레기를 비우다 그 속에서 에메랄드 목걸이를 발견하자 이를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마음먹는다. 여기까지는 평범하게 진행되던 이야기가 갑자기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티프키씨로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황당한 세계로 접어든다. 아이들은 이 괴상하기 짝이 없는 모험에 큰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야 티프키씨의 운명의 여인이 더 궁금했지만...  과연 티프키는 어떻게 해서 미래의 배필을 만나게 될까? 커다란 보아 뱀조차도 이들의 사랑 앞에서는 꼬리를 내릴지니, 아~ 사랑이란!! ^^*

- 글도 쓰고 그림도 직접 그리면서 다작을 하는 편인 스타이크의 작품에는 한 눈에 그의 작품임을 알아 볼 수 있게 하는 특징이 배여 있다. 이번 그림책은 사람처럼 행동하는 동물들이 등장하지만 꼬리로 앉은 자리를 탁탁 친다든지, 부리로 깃털을 납작하게 만들거나 수염을 만지작거리는 등, 각 등장동물들의 특징 있는 움직임도 글 속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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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5 0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05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윌리엄 스타이그의 책들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도 읽어보고싶네요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 현대과학의 양면성, 그 뜨거운 10가지 이슈 살림 블로그 시리즈 4
이은희 지음, 류기정 그림 / 살림 / 2005년 10월
구판절판


그러나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이 유능한 칼을 너무 함부로 휘두른 나머지 스스로의 몸을 베는 우를 범하고야 말았습니다. 과학은 이처럼 잘 쓰는 사람에게는 너무도 유용한 도구가 되어주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스스로를 베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29쪽

정자 부족시에 사용되는 인공 수정 방법은 남편의 정자를 잔뜩 모아서 이들을 농충한 뒤, 부인의 배란기 때 자궁 내로 관을 통해 직접 넣어주는 것입니다. 유행하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 비유하자면, 오버로드에 풀 업그레이드 한 히드라를 잔뜩 태워서 적진에 투하하는 방식을 생각하면 됩니다.-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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