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줏대있는 어린이' 3호가 나와서 배포중인데 어린이 책에 관심있으신 개인이나 단체에서
책 구입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여 알려드립니다.

다음 카페인 좋은책-좋은 사람와 리더스가이드에서 신청하실 수 있어요.

http://cafe.daum.net/book4all

*요건 카페지기님이 남기신 글

회원가입하시고 맨 위에 '줏대있는어린이 3호 신청방'이라고 써있는 방에 가셔서
받을 주소를 남겨주세요. (꼭 우편번호 써주세요)

지금은 배송비를 부담하겠지만 혹시 요구하는 독자분들이 많으면
부득불 받아보시는분들이 우표값을 보내주셔야 합니다. (이건 따로 이방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모조록 보시고 격려와 질책이 있길 바랍니다.

http://www.readersguide.co.kr/

*요건 리더스에서 공지한 사항

'줏대있는 어린이'는 국내 어린이 창작동화 우수출판사와 어린이 전문 출판사가 다양하게 결합되어
하나의 목록에서 다양한 독서의 맛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제별, 교과별 길라잡이를 통하여 아이들의 현재 상황에 맞는 책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정보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년 2회로 6개월마다 발간되고 있는 '줏대있는 어린이'는 이전 6개월 동안 발간된
신간들 중에서 우수도서에 대한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줏대있는 어린이 3호'를 원하시는 분은 서평도서를 신청하실때 함께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청하실때, 여러권 신청도 가능합니다. 또, 1호 2호도 필요하신 분 말씀하세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6-04-01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우절이 무섭군요^^ㅋㅋㅋ

아영엄마 2006-04-01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오늘이 만우절인 걸 깜박 잊고 있다가 여기 들어와 보고서야 알게됬어요. 새로운 분(?)들이 많이 등장하셨군요..^^;
 

  







오래 전에 질보다 양에 혹해서 한 권에 여러 명작 이야기가 담긴 허접한 <세계명작동화>란 책을 샀는데
아이가 그 책을 종종 꺼내 보는지라 괜찮은 그림책들로 접해줘야지 하는 생각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요즘도 명작 그림책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찜해 두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 마음에 드는 <인어공주> 책이 있어서 구입!
-유명한 동화이지만 아이들은 디즈니의 해피엔딩 이야기에 더 익숙해져 있는 듯 하다.-

그나저나.. 우띠.. 이 나이에도 <인어공주>를 보고 눈물이 나냐..
아이들 오기전에 책이 어떤까 싶어 봤는데 인어공주가 언니들이 머리카락을 잘라 마련해준
칼을 던져 버리고 결국 물거품이 되는 거 보고 느무 슬퍼서 눈물이 쓱...ㅡㅜ 
(음, 인어공주를 검색하니 <인어공주를 위하여>란 만화도 나오던데
내가 이 만화를 봤는지 안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유명한 만화이긴 한데..)
-------------------------------------------------------


내가 구입한 <인어공주> 그림은 율리아 야쿠시나(그림) 가 그렸는데
또다른 작품으로 알퐁스 도데의 작품에 그림을 그린<별/길벗어린이>가 있다. 
이 작품도 전에 구입하려다 미루었는데 기회가 되면 살펴보고 구입할 듯..



 한림에서 나온 <인어공주>도 리즈벳 쯔베르커 란 화가가  그림을 그려서 
마음에 두고 두 권을 저울질하다 앞의 책을 선택했다.
 리즈벳 쯔베르커의 작품은 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안데르센 동화>와
<난쟁이 코>가 있으며, 현재 절판된 두두 명작그림동화 <한스와 그레텔> 등이 있다



-------------------------------------------------------------------------------
아, 그리고 남편과 아영이를 위해서도 책 한 권씩~
<묵향>은 판타지 무협 소설치고는 너무 출간 기일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
도대체 언제 완간되려고 이렇게 책을 늦게 내냐고~~
거기다 원래 예정은 15권이었던가 했는데 20권인가로 늘어나고, 그러고도 모자라 21권째라니..
그런데 소설책이 언제부터 비닐에 쌓여서 나왔냐?
서점에서 사람들이 그냥 읽고 가버릴 것 같으니까 비닐로 방어막을 친 모양이다..^^;
-엇...그런데 이 책 출판사가 바뀌었다!!(전에는 명상이었는데 스카이BOOK 이란 곳으로..@@)

하긴 <명탐정 코난>도 만만치 않은 시리즈물이지.
50권이 넘어가다니.., 계속 사건을 만들어 가면 끝이 없을지도 모르겠네
혹시 코난이 도일이만큼 클 때까지 만화를 끌어가려나?? @@;; .
-이번 책은 "노란 손수건"이라도 흉내내려나 "빨간 손수건"이 산에 온통 매달려있단다.
그리고 인기드라마 제목이 "겨울 단풍"이라는데 왠지 "겨울 연가"가 떠올라~ ^^



댓글(8)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6-03-30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협지에 한번 빠지면 이게 또 블랙홀이죠 ㅠ.ㅠ;;;

날개 2006-03-30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묵향은 재밌다길래 한번 보고싶긴한데.. 너무 길~어서 엄두가 안나네요..^^

paviana 2006-03-30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묵향은 집 근처에 도서관이 생길때까지 참고 참고 또 참을 거에요.

아영엄마 2006-03-30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저는 그동안 남편의 독서취향에 의해 무협지를 좀 봤는데 요즘은 거의 안 보게 되네요. 묵향은 판타지에 끌려서 보았는데 무림에 돌아가서 마무리를 어떻게 하려는지...
날개님/완간만 되면 읽는 거야 뭐..빠져들면 20권도 술술 읽힙니다. ^^(그래도 재미있어요. 저는 신간 나오는 거 기다리느라 두 번인가 봤고, 남편은 세 번도 봤을겁니다. ^^)
파비아나님/도서관 생기고, 완간될때까정 기다리시옵서서. 기다리다 지치겄어요~

울보 2006-03-30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어공주사주려고요,,,찜해두었는데,,

Mephistopheles 2006-03-30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묵향이 아직도 안끝났습니까..??
스토리가 방대해지고 늘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읽다 말았는데 말이죠..^^

가넷 2006-04-03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묵향은 앞에 4권빼곤 별로 인데...

아영엄마 2006-04-03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류를 위한 인어공주는 사셨나요? ^^
메피님/그러게 말입니다. 권 수만 자꾸 늘어가고 이젠 뭔내용인지도 모르겠고 사지 말까 부다 하는 생각이 막 드네요. 시리즈 채우려고 사는 거나 마찬가지..ㅡㅜ;
보슬비님/아, 백장미란 이름은 생각나누만요. 그런데 만화를 본 기억은 안 나니..@@
야로님/저는 판타지물도 좋아해서 십몇 권까지는 좋았어요.
 

   더글라스 우드의 글에 존 무스가 그림을 그린 책.
-이 책의 전 작품인 <지혜로운 거북>은 우리나라에 출간되지 않은건가?
진실은 때로는 자랑스럽기도 하고, 행복을 주기도 하지만 두려움이나 화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진실이 우리 주위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수채화의 번지는 기법을 이용한 그림들이 너무 멋지다.
그림책이지만 분량도, 담고 있는 내용도 저학년은 되어야 소화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래도록 두고 볼 책이다..


톨스토이 원작의 '세 가지 질문'이라는 작품에  존 무스가 그림을 그린 책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일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니콜라이의 친구로 왜가리 소냐, 원숭이 고골리, 개 푸슈킨이 등장,
아래 그림에 나오는 현명한 거북이 레오 할아버지를 찾아간다
그런데 이 거북 할아버지, 위의 <잃어버린 진실 한 조각>에 나오는 거북이랑 닮았다.
같은 사람의 작품임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한 장면..

존 무스의 그림책 한 권 더...
돌멩이 국(스톤 스프)이란 책인데 <단추 수프>의 내용과 비슷한 모양이다.
이 책을 찾아보고서야 돌멩이 수프 이야기가 전세계에 골고루 퍼져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됨.
이 책에서는 스님이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나요?"에 대한 답을 보여 준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그라미 2006-03-29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겠네요.저도 읽어봐야겟어요..
 

3월 넘기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보고, 리뷰도 쓰자 싶은 욕심을 내어 조금 바쁘게 책을 본 것 같다. @@

아이들 책 45. <고슴도치 아이 / 카타지나 코토프스카 (지은이), 최성은 (옮긴이)>

 아기를 가지지 못하는 부부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가 마음의 준비를 한 다음 자신들의 아기-다른 가족에게서 태어나긴 했지만- 를 만난다. 그들 앞에 선 아이는 온 몸이 가시로 뒤덮인 고슴도치 아이... 세상으로부터 받은 슬픔과 상처가 가시로 자라난 것이리라... 입양한 아이지만 아이의 가시에 상처 입는 것을 아랑곳 하지 않고, 진심어린 애정으로 대하면서 아이의 몸 난 그 날카로운 가시들이 무디어지고 떨어지는 과정을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그림에 담아 내었다. 책을 보다 보면 저절로 눈시울이 붉어지는 작품.. 아이에게 읽어주다 눈물이 나올려고 해서 겨우 참으면 읽어준 책이다...


 아이들 책 46.<우리 할머니는 달라요 / 수 로우슨 (지은이), 캐롤라인 마젤(그림)>

  치매를 소제로 한 작품. 수채화의 담백함보다는 개인적으로 색감 같은 것이 조금 거칠게 느껴지는 화풍인지라 고운 그림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확 와닿는 느낌이 부족한 것 같다. 요즘 치매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이 나온 탓인지 소재 자체는 특별하지 여겨지지 않는데 문장이 간결하고 마지막 부분에서 느낌이 한꺼번에 사는 류의 작품. 친구네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할머니가 다름을 이야기 하는 아이의 담담한 어조가 문장에 배여있다. 할머니는 자기가 누구인지 기억을 못하지만 아이는 괜찮다고 한다.  아이는 할머니가 누구인지 알고 있으니까.....

아이들 책 47. <눈초롱의 아기들 / 질 바클렘 (지은이), 강경혜 (옮긴이) > 

 <눈초롱의 아기들>은 <여름 이야기> 결혼을 한 바위솔과 눈초롱의 다음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아기들 때문에 녹초가 된 눈초롱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아기와 관련된 온갖 물건들이 집안에 널려 있는 것도... ^^ 새로 만든 아기들 이불 3장.. 느무 아담하고 이뻐랑~ 이사를 가고 싶어 하는 눈초롱을 위해 찔레꽃 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너무나 멋진 선물!! 아, 누가 우리한데 이런 선물 안해주려나? (집인데?? 꿈도 크지~~ ^^;;) 
아무 것도 모르고 새 집에 왔다가 자신들이 새 보금자리임을 알고 기뻐하는 눈초롱을 보니 코 끝이 찡해져 온다.. 흑.. 감동이야~ ㅜㅜ


아이들 책 48. <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 하이타니 겐지로 (지은이), 초 신타(그림)>

 로쿠베가 구덩이에 빠졌다~~ 음 근데 개가 구덩이에 빠지는 건 바보같은 짓인가 보다..^^; 아이들이 구덩이에 빠진 로쿠베를 구하기 위해 힘내라고 소리도 질러주고, 엄마를 데려오기도-일요일이 아니라 아빠는 집에 없단다.^^- 지나가는 아저씨에게도 부탁해 보지만 어른들은 다들 모른척 해버린다. 로쿠베가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런 어른들에게 아이들은 이런 말을 던진다. "비겁해!!" 아이들은 로쿠베의 마음을 달래주려고 좋아하는 비눗방울도 불어주고, 개를 구해낼 방법을 강구해내서 마침내 로쿠베를 구덩이에서 구해낸다!! 마지막에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 

아이들 책 49. <타미노 왕자와 마술 피리 / 에카르트 헨샤이트 (지은이), 미하엘 조바(그린이)>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 피리>-아름답고 풍부한 선율의 음악과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오레라라는데 들어본 적이 없어서..^^;-의 내용을 어린이들을 위해 시각적으로 그려낸 작품. 밤의 여왕이 타미노 왕자에게 자라스트로가 자신의 딸 파미나 공주를 잡아 갔다고 할 때는 그가 나쁜 사람 같더니 자라스트로의 말을 들어보니 오히려 밤의 여왕이 나쁜 사람 같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일까? 조금 난해한 내용이라 유아들보다는 저학년이 볼만한 그림책인 것 같고, 나도 기회가 된다면 <마술 피리> 오페라 음악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 그러면 작품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려나? ^^ 
-이 작품은 그린이가 더 중요한 모양인데 알라딘 책정보에 그린이는 링크를 시켜놓지 않았다.

아이들 책 50. <느티는 아프다 / 이용포 (지은이) >

 너브대 사람들 곁에서 묵묵히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 느티... 느티는 마음이 아프다. 그들을 보며 함께 울부짖고 우울해 하기도 한다. 작가의 자신의 작품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장소설로 개작한 작품으로 중학교 2학년인 순호가 중심 인물이라면, 작품 전반에 걸쳐 너브대 사람들과 연계되는 인물은 가로등지기이다. 갓등이 달린 느티 근처에 있는 공터 벤치에 머물면서 욕쟁이 할머니에게는 서낭당지기로 대접받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도 못하는, 특히 순호에게는 패배자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그에게는 수다쟁이인 재채기 인형이 목소리가 되어 준다(복화술) 너브대 사람들의 절망과 좌절, 그네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작품.


내 책-20. <아이거 빙벽 / 트레바니언 (지은이), 이수경 (옮긴이) >

개인적으로 여성을 단지 욕망의 배출구 정도로 여기는 점이 못마땅하게 여겨져서 초반에는 이 작품에 큰 매력을 못 느꼈는데-작품해설에 이 작품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나뉜다는 점에 공감이 감- 먼저 책을 읽는 남편은 이 작품이 스릴도 넘치고 재미있었다면서 자기는 이런 분야의 책이 좋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작품 앞부분에 조나단이 'CII'의 우두머리가 지시하는 사건을 맡네, 안 맡네 하면서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조금 장황하게 나오는지라 재미가 떨어졌는데, 비자발적이긴 하나 주인공이 암살 임무를 맡기로 한 중후반부부터는 내용에 생동감과 긴박감이 느껴져 읽는 속도에 탄력이 붙어 한나절 만에 금방 읽어버렸다. 



아이들 책 51. <월요일 아침에 / 유리 슐레비츠 (지은이), 양녕자 (옮긴이)>

  일단 유리 슐레비츠의 작품~.  속표지에 그려진 그림이 그려진 작은 동그라미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커지더니 양 쪽 화면을 채운다. 월요일 아침에 왕과 왕비와 어린 왕자와 '나'를 만나러 찾아 온다. 그런데 그들이 만나고자 하는 '나'는 집에 없고, 그래서 그들은 돌아갔다 다음 날 다시 찾아온다. 다음부터 인물이 조금씩 추가되면서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는데, 아이가 집에 없는 이유- 폐품을 주으러 다니는 모습에 마음 한구석이 아프다.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의 상상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이제 이야기가 끝나 다시 동그라미는 줄어드는 형식으로 끝이 난다...  글이 간결해서 영아들부터 봐도 좋을 듯...


아이들 책 52. <가장 아름다운 알 / 버니 보스 (지은이), 한스 드 비어(그림)>
 
   털 색깔이 초록색인 탓에 암탉 플로는 다른 닭들에 비해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걀>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로 자신의 특별함을 드러내 보이기 위해 알을 낳기는 하는데 이 알은 여느 닭들의 알과 똑같아서 어느 것이 자기 알인지를 모른다. 병아리가 태어나면 자신처럼 초록색이라 알아볼 수 있을 거라 여기지만 이 또한 불발~ 마침내 자신이 동족들과 똑같음을 인정하는 내용이다. 


내 책 21. <수학은 밥이다 / 강미선 (지은이)>

  수학을 가장 어려운 학문으로 생각하는 나, 모 사이트에서 서로맘님이란 분을 알게 되고 그 분이 이 책을 내신 것은 알았으나 기회가 닿지 않았는지, 아니지 스스로 기회를 만들지 않아 이제서야 읽어 보게 되었다. 애들 학원에 안 보내고 내가 가르쳐야지 싶었는데 아이를 다그치기도 하고-심지어 나보고 아이 야단치지 말라고 하던 울 남편도 아이에게 뭘 설명하다가 열 받아서 씩씩.. 거봐~~ㅋㅋ- 아이가 점점 어려워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는데 일단 나부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아이에게 수학을 접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딧불,, 2006-03-28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기록은 꼭 계속되어야 합니다.쭉~~!!!

동그라미 2006-03-28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맞고요...
 

바깥 볼 일도 많고, 몸도 아팠던 한 주.. 그 결과가 드러나는 독서기록이다.

아이들 책 40. <넌 무슨 동물이니? / 윤소영 (지은이), 신명환(그림)> 

 생명체의 신비함은 알아갈수록 더욱 감탄하게 되고 더 나아가 내 몸의 한 부분, 한 부분이 소중하게 여겨지게 된다. 이 책은 여러 동물들을 비롯하여 인간이 살아가면서 숨쉬고, 먹고, 배설하고, 움직이는 행위를 하는 동안 몸 안에서 신체의 각 기관들이 얼마나 다양한 활동을 하는지를 설명해 주는 어린이 과학 교양도서이다. 우리 몸에서 이루어지는 작용에 대해 설명하고 다른 동물들의 예를 들어 어떤 점이 비슷한지, 어떤 점이 다른 지를 비교해 놓고 있어 여러 동물들의 구조, 생태, 습성의 특징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구데기'라는 필명을 쓰시는 신명환씨가 그린 삽화도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 줌~

아이들 책 41.  <시민의식 만세! / 실비 지라르데 (지은이), 퓌그 로사도(그림)>

 아이가 이 책을 보더너 시민의식이 뭐예요 하고 묻길래 "음 그러니까...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가서 폐를 끼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 길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 등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것도 시민의식에 속하는 거지."하고 설명해 주면서 "너도 서울의 시민이잖아. 그러니까 너도 시민의식을 가져야 해~"하면서 보라고 책을 넘겨 줬다. ^^ 짧은 우화들이 들어 있어서인지 작은 아이도 재미있다며 두어번 본 책. 인권 헌장이나 어린이 권리 헌장을 보면서 과연 이 지구상에 자신의 권리를 모두 누리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에게 그런 인권이 있다는 것을 알기나 할까?


아이들 책 42. <에드와르도 세상에서 가장 못된 아이 /존 버닝햄 (지은이), 조세현 (옮긴이)>

  지인에게 선물 받은 그림책... 나쁜 쪽만 보고 아이를 비난하고 낮추고 야단치고 단정짓는 것보다는 칭찬 한 마디가 좋은 행동을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종종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처럼 날카로운 말들을 던지곤 한다. 아이가 상처입을 말임을 알면서 화를 참지 못하고, 해서는 안될 말임을 알면서도 감정이 격해져서 이런 말, 저런 말을 마구 입 밖으로 던져낼 때가 많다. 이 책을 보면서 반성거리가 무수히 많은 나의 모습을 또다시 돌아보면서 덕이 모자라는 엄마라는 걸 절감한다. 조금 더 가다듬어서, 조금 더 좋은 면을 보고 좋은 말, 꽃 같은 말들을 아이에게 할 수는 없는 걸까?

아이들 책 43.  <독도 하늘에 태극기 휘날리며 /정해왕 (글), 김세현(그림) >

 가끔 독도 기사를 접할 때면 일본은 국제사회를 무대로 로비를 해가며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중인데 우리나라는 도대체 뭐하고 있는거야!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이 책을 읽고나서 울분은 더욱 쌓인다.  나라를 위해 3년을 넘게 애쓴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노력이 정당한 평가도 받지 못하고 물러나고 어려운 삶을 살다 가신 분들도 계시다. 목숨을 받쳐,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독도를 지켰는데 돌아오는 것은 비난일뿐이라니... 일전에 아이가 "독도는 우리 땅인데 일본사람들은 왜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거야! 일본 사람들 나쁘죠!!"라는 말을 했었는데 조만간 이 책을 가방에 넣어주어야겠다.


아이들 책 44.  <코/ 니꼴라이 고골, 지빌 그래핀 쇤펠트 (지은이), 겐나디 스피린(그림) >

 그림책이지만 은유와 풍자가 깃든 이 책의 내용이 유아들에게는 좀 어려울 듯.
고골의 원작을 쉽게 풀어 쓴 작품으로 그림이 매우 멋지다!
내 코가 없어졌다!! 이발사의 실수로 코가 잘린 남자의 이야기. 이발사는 자신이 밴 코를 버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번번히 실패~.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 코가 높은 직위의 옷을 걸치고, 마차를 타고 다니며 마치 사람처럼 행동한다. 부와 명예를 탐하는 사람을 비꼬고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책.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영엄마 2006-03-22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새벽별님 여적 안 주무시면 어쩌신대요~~ ^^(근데 코는 양장판이라 아니라 가격도 그리 안 비싸요~~ 아참 코난 나온 건 아신대요??)

2006-03-22 0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3-22 1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6-03-22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ㄹ님/흥흥.. 약올리시기와요!! ㅡㅜ
속삭이신ㄹ님/앗, 칭찬해주신거죠? 감사합니당~ ^^*

치유 2006-03-23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엄마셔요....늘 감탄...

아영엄마 2006-03-23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제가 책 빼면 시체인 사람이라서요..감탄까지 하실 정도는 아닌데...^^;;

paviana 2006-03-24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퀴즈 천자문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이번에 6급 보는데 도움이 될까요? 아님 넘 쉽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