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모 책의 리뷰에도 언급했다시피 집에 같은 내용의 책이 있어도
좋아하는 그림작가가 삽화를 그린 작품은 마구마구 탐이 난다.
그런 명분으로 최근에 내 눈길을 끈 세 작품~.

로렌 차일드도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과 
헬린 옥슨버리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어서 <거울 나라의 앨리스> 나왔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네이버 모 리뷰어 카페에서 리뷰어로 당첨된 상태~ ^^)

며칠 못 들어온 사이에 츠베르거가 그림을 그린 <오즈의 마법사> 리뷰어 모집이 있었네그려~.
- 그런데 이 작가 이름은 출판사에 따라 이름이 제각각이여. 통일이 안되나??

리즈베스 츠베르거
리즈벳 쯔베르커
리즈베트 츠베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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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어린이 책:238권,  어른책 :107권을 보았었던 터라 
-어린이 책은 그림책 포함이라 분량으로 치면 얼마 되지 않지만... (^^)> 
올해도 그 정도는 보려고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일이 많았던 바람에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고 예상보다 적은 독서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내년에는 좀 더 깊이 있는 독서도 하고, 200:100을 넘어설 수 있도록 매진하련다.  
- 어른책은 소설 위주로 보는데 내년에는 인문이랑 교양서적도 좀 읽어야 하지 않을까. 
  

* 어린이 책

169. <커다란 순무>
170. <바톨로뮤와 조그만 벌레>
171. <노란 우산>
172.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173. <내일은 실험왕> 1
174. <마트에 사는 귀신>
175. <검피 아저씨의 드라이브>- 이제서야 봄. '찡겨'란 표현을 쓰다니~
176. <저어새와 악어>
177. <우주뱀의 습격>
178.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감자>
179.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3
180.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4
181. <내일은 도시를 하나 세울까 해>
182. <기사 수업-데이 선생님의 사회 교실>
183. <백설공주는 정말 행복했을까>
184.<난지도가 살아났어요>
185. <쓸만한 아이>
186. <그림 도둑 준모>
187. <세계 으뜸 우리 음식>
188. <까모, 세기의 아이디어>
189. <길 잃은 무지개 물고기>
190. <날 좀 도와줘, 무지개 물고기> <-  줄무늬 물고기를 처음 만났음
191.<용기를 내 무지개 물고기> 
192. <오늘은 좋은 날>
193. <호기심>



* 어른 책

81. <모방범> 2
82. <모방범> 3
83. <집으로 가는 길>
84.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85. <가타부츠>
86. <어둠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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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사람 만나는 것을 겁내고 어려워 하며 인터넷 상에서 글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오히려 더 익숙한 저의 가슴을 뜨끔하게 만든 그림책.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사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고 메시지"라는 띠지의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요즘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접하게 되고, 게임에 빠져들기도 하고,
현실에서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싸이나 블로그 같은 홈피를 통해 사람들고 교류하는 것에 더 열광한다. 앞으로 컴퓨터를 점점 더 많이 이용하게 될 우리 아이들이 이 책 속의 소행성 사람들처럼 폐쇄적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안겨주는 그림책.

* 인터펫 - 컴퓨터, 텔레비전, 전화, 비디오, DVD 플레이어, 3D 게임기, MP3, 입체 음향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는 만능 기계.

 혼자서 하기를 좋아하는 개구리 '찰싹'이가 모종의 사연으로 하늘을 날아다닌 이야기를 담고 있는, 카툰의 느낌을 풍기는 깔끔한 화풍의 그림책. 본문의 글은 간간히 곁들인 정도이고, 그림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 형식이다.
귀여운 느낌을 충분히 발산하고 있는 어린 개구리가 길다란 혀 덕분에 여러 곳을 여행하고 오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아직 모든 것이 서툴긴 하지만 혼자 힘으로 무엇인가를 해내고는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엄마의 품으로 돌아오는 아이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늙고 힘없는 말 플로리안과 작지만 젊고 힘센 트렉터 막스의 우정을 다룬 그림책. 그동안 농부와 함께 농장 일을 하던 플로리안은 빨간 색이 인상적인 트렉터 막스가 오면서 마굿간이나 지키는 신세가 되는데, 막스가 곤경에 처한 것을 구해주면서 둘은 가까워지게 된다.
  노란색이 가득한 표지가 인상적인데 <개구리 왕자>, <보름달의 전설> 같은 그림책에서 환상적이면서도 세밀한 화풍을 선보인 비네테 슈뢰더의 또다른 작품이다.



멀리 반짝이는 불빛(도시)을 보며 궁금해 하던 곰이 다급하게 불빛을 찾는 조그만 벌레(각다귀) 친구를 만나 강건너~ 폭포를 지나~ 도시로 가는 여정을 담은 그림책.
바톨로뮤는 도시로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벌레가 사라진(?) 후 다시 살던 곳으로 돌아오지만 이제 그가 바라보는 불빛에는 추억이 어려 있다. 감동적인 내용은 아니고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라고나 할까~.

 
 <선인장 호텔>의 작가- 브렌다 기버슨과 메건 로이드의 작품으로, 저어새와 악어의 생태를 담은 그림책. 저어새와 악어 가족의 하루를 보여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이 두 동물의 생태를 이야기 속에 녹아 있다.
엄마 저어새가 배고른 악어에게 잡아 먹힐 뻔하다 도망가는 장면은 이 둘이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재미있는 책의 세계로 이끌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는 그림책. 모나지 않은 그림에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채를 쓴 그림이라 편안한 느낌을 주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끌리는 화풍은 아니다. (^^)>

 책 읽기를 무척 싫어하던 빅터는 읽기 시험에서 빵점을 맞고 주변 사람들은 읽기 공부를 도와주고 가르쳐 주기 위해 애를 쓴다. 근데 하라고 하면 오히려 더 하기 싫어지는 심리랄까, 빅터는 책읽기가 점점 더 싫어진다. 어느 날 책 속에서 동물들이 차례로  나타나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는데... 의도가 빤하긴 하지만 동화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나타나는 점이 재미를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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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12-07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랑 다섯번째 책은 저도 한 번 읽어보고 싶은데요.

비로그인 2007-12-07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어새와 악어는 선인장 호텔과 분위기가 많이 비슷하네요.
작가가 같아서 그런가봐요.

미설 2007-12-07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그림책도 많이 보시네요^^ 잘 둘러 보고 갑니다.

2007-12-08 0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음주로 귀가가 늦는 남편을 기다리다 11월 마지막 날을 홀랑 보내고 12월 맞이함. -.-

일년에 100권(어른책) 정도는 읽어야지 다짐했었는데 열한달 보내는 동안 
80권 밖에 못 읽은지라-리뷰는 엄두도 못내고- 100권을 채우기는 어려울 듯 하다.
- 해리포터를 어른 책쪽에 넣을까 살짝 고민했는데 아영이도 보는 책이니 어린이 책으로...

* 어린이 책

150. <자전거를 타는 물고기> 
151. <멧돼지를 잡아라>
152. <놀라운 숫자 이야기>
153. <하늘의 아들 단군>
154. <아빠 좀 빌려 주세요>
155. <꼬마 마녀 피쿠헹키>
156. <책 읽기가 싫어>
157. <세상의 꼭대기 에베레스트에 오르다>
158. <줄어드는 아이  트리혼>
159. <셔우드 홀>
160. <안데르센, 그림형제 동화>
161. <우리 동네는 시끄럽다>
162. <바르샤바로 간 슐레밀>
163. <쿠카부라 너 어디 사니?>
164. <금순아 노올자>
165.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166.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167. <클라리스 빈, 걱정하지마!>
168. <찰싹>

* 어른 책

69. <암흑관의 살인> 3
70. <갈팡질팡하다가 내이럴줄알았지 >
71. <나의 아름다운 정원>
72. <반짝반짝 빛나는>
73.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74. <백모 살인 사건>
75. <창궁의 묘성> 1
76. <창궁의 묘성> 2
77. <창궁의 묘성> 3
78. <서재 결혼 시키기>
79. <창궁의 묘성> 4
80. <삼오식당>

- <집으로 가는 길> 읽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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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12-01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책 중 갈팡질팡하다가....뻬고는 처음 봐요.
저도 이제부터 열심히 책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순오기 2007-12-03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꾸준히 기록을 남긴다는 것도 정말 대단해요!
저도 도서목록에 주욱~ 정리하다가 10,11월은 그것도 못 적었는데 다시 챙겨야겠어요. 불끈^^
 

올 해에는 한동안 이런 저런 일로 바빠 책을 멀리 하고 살았더니
책을 읽고 싶은 마음도 많이 줄어들었다.
읽고 싶다고 해서 선물받은 책들도 있는데 안되겠다 싶어 얼마 전부터 책읽기에 매진~.
- 일단 컴 앞에 앉으면 하는 것 없이 어영부영 하다 하루를 다 보내버리는지라
이 날은 컴도 멀리하고 청소기 돌리는 거 끝나는대로 책부터 잡았다.

우선은 읽다 덮어 둔 책들부터 올 해내로 마무리 하자 싶어서
그제는 반쯤 읽었던 (좀 얇은) 소설책 두 권을 꺼내서 다 읽었다.
 시일이 좀 지나서인지 앞에 읽었던 내용이 영 가물가물해서
다시 앞 쪽을 들추어서 대충 살펴보고서 나머지를 읽었음. -.-
- 1년~ 6개월 전에 읽다 만 책들은 아예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할 것 같다.
그럴바에야 그냥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끝까지 읽는 것이 좋은데... -.-;

암튼 소설책 두 권 다 읽고, 동화책도 두 권 읽고, 그림책도 세 권 보고~.
너무 과하게 본 것 같아서 책을 즐기면서 읽었다기 보다 읽기 위해서 읽은 느낌이 든다. ^^;
그림책 두 권은 리뷰를 쓸려고 공책에 몇 줄 끄적거려 놓긴 했는데 언제 완성될지 모르겠다.


<몸은 모든 것을..>, 이 한 권 밖에 읽지 않았지만 요시모토 바나나는 딱히 내 취향은 아닌 듯..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반짝 빛나는>는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었는데 왜 읽다 덮어두었을꼬...
이 작가 책도 다른 작품은 읽어본 것이 없는 것 같다.

동화책 두 권 <하늘의 아들 단군>, <아빠 좀 빌려 주세요>
그림책 세 권
<수학대왕이 되는 놀라운 숫자 이야기> - 숫자의 기원에 대한 내용인데, 영어제목 그대로 번역할 것이지 제목이 너무 과했다. ^^;
<세상의 꼭대기 에베레스트에 오르다>-이번 책의 그림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사실감이 조금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종이로 눈폭풍을 표현하기는 좀 어려웠을려나..
<줄어드는 아이 트리혼>- 이 작품 내용보다 에드워드 고리의 그림이 더 유명한가? 
- 올초 "줄어드는 아이"란 제목으로 두레아이들에서 출간된 적이 있는데 정식 라이센스를 맺지 않고 출간한 것이라고..

밤에 종교적인 색채(유대교)가 강한 내용이 많은 <바르샤바로 간 슐레밀>을 1/3 정도 읽다 불끄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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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0 21: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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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0 21: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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