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울먹이는 목소리로 물만두님의 부고를 전하는 지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 최근에 알라딘에 뜸하던 탓에 이 분 전화가 없었으면  
이 슬픈 소식을 알지도 못하고 지나칠 뻔했습니다.
(제가 그간 무심했던 탓이겠지만) 생각지도 못한 급작스러운 소식에 망연자실... 
일전에 퇴원하셔서 괜찮다는 글까지 직접 올리셨기에 이번에도 잘 이겨내셨구나, 
늘 오뚜기처럼 일어나시는 분이셨기에 이번에도 기운 차리시리라 믿었고, 
다시 전처럼 추리소설 리뷰 자주 올려주시겠거니 했는데... 

 
생각하니 어이없고, 눈물이 나 훌쩍거리다 잠에서 깬 막내 점심을 챙겨주며 같이 밥을 먹다가,  
가족분들은 물 한 모금 입에 못 대고 계실텐데..., 내가 가족이 아니라 이리 하는구나 싶어 
못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어 가슴이 또 묵직해졌습니다. 

 
어찌 벌써 가셨느냐고, 묻고 싶지만 
가시기 전에 얼마나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셨을까 생각하면 
이제 아픔 없는 세상에 가셔서 평안하시겠구나 하는 마음도 듭니다.    
또 한편으로는 문득 생각날 때마다 조금만 더 오래 사시지, 안타깝고 그리운 마음.
고통스럽게 투병생활하시다 가신 친정 부모님을 차례로 보내드릴 때 제 마음이 그러했듯이 
아마 물만두님의 가족분들의 마음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만두님의 어머님이 너무 여위셔서 더 마음 아팠어요. ㅜㅜ

물만두님과 서재를 통해 인사를 나눈 것이 2003년.  
직접 만나뵌 적은 없어도 (저 혼자 마음일지라도) 오랜 친구같이, 이웃같이 정을 나누어 왔는데.. 
지난 10월 말에 생일선물도 못 해드리고 차일피일 미루면서 혼자,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도   
해드려야지 한 것이 이리 기약없는 선물이 될 줄 미처 몰랐습니다. 
그저 죄송스럽고,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당신께서 힘든 몸으로도 꾸준하게 책 읽으시고, 리뷰 올리시는 거 볼 때마다  
저로하여금 그 필력과 부지런함에 늘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게 만드셨던 분.
윤님, 그리 좋아하시던 추리소설 다 못보고 가셔서 여한이 남지나 않으셨는지...  
부디 가신 곳에서는, 그리고 다음 생에는 그 어떤 아픔도, 억매임도 없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님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님을 사랑했던 많은 이들과 더불어  
저도 비통한 마음으로 안타까운 작별인사 전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였습니다. 
윤님, 안녕히 잘 가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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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 삶에 영향을 미친 리뷰어의 부고소식
    from 승주나무의 책가지 2010-12-15 00:27 
    나는 장르문학을 잘 접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 슬펐다. 그의 글을 제대로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국문, 철학, 역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다소 학술적이고 고전스러운 작품들을 많이 접했다. 지금은 장르문학에 대해서 관심갖지 못한 사실이 부끄럽다. 그가 하늘나라로 갔기 때문이다. 평생 장르문학을 읽고 장르문학에 대해서 이야기한 그의 리뷰를 한동안 볼 기회가 있었다. 차분한 어조로 지금까지의 장르문학 계보를 가지고 작품을 바라보는 묵
  2. 차가운 서울, 남아 있는 것
    from 먼지 폴폴 날리는 책방 2010-12-16 02:21 
    만두님의 마지막을 보러 가는 길  버스에서 내려 바라본 서울은 그 흥성거림과 함께 차가움으로 맞았다.  횡단보도 앞에 망연히 서서 멀리 보이는 하늘의 반달을 쳐다보니 그 시림이 더욱 와닿더라.  가지 않으면 후회할거라 생각하며 정신없이 달려갔지만  휑뎅그렁한 빈소와 맑게 웃고 있는 당신의 얼굴은 더욱 슬펐다.    추석을 지나면서 올라오지 않는 글들에 걱정은 하면서도 내 사는 것 바쁘다는
 
 
아영엄마 2010-12-14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바람이 매섭고 추웠는데 내일 우리 물만두님이 가시는 길이 이리 추워서 발인하시는 가족분들이 더 힘드실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반딧불,, 2010-12-15 23:03   좋아요 0 | URL
후...님 다녀왔는데도 마음이 안좋아요ㅠㅠ;

2010-12-14 2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10-12-16 15:38   좋아요 0 | URL
부고 페이퍼에 슬픔과 명복을 표하는 분들 보면서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알라딘 마을에서 함께 즐겁게 놀던 그 시절의 지인들을 다시 불러모으시는구나... 힘들게 버텨오신 분이라 슬픈 와중에도 아픔 없는 세상에 가셨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 됩니다.

기억의집 2010-12-15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너무 추워서 어떻게 치렀을까 싶어요. 지금 편한 맘 가지기를 바래요. 맘이 펀치 않데요.

아영엄마 2010-12-16 15:40   좋아요 0 | URL
가족을 보낸 슬픔에 더해 추운 날씨때문에 더 힘드셨을 것 같아요. 그동안 음식도 제대로 못 드셨을텐데 몸 상하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드시면서 마음 추스리시길 바랄 따름입니다.
 






 

막내가 먹는 분유로 쌓은 마일리지를 탈탈 털어서(더이상 마일리지 쌓을 일 없음)
그 사이트에서 무엇을 살까 가늠을 해보니 금액대가 맞는 것 중에 나비잠 시리즈책
4종을 묶어서 파는 것이 눈에 들어와서 구입을 했다. 
보드북이라 튼튼해서-그럼에도 표지를 뒤로 헤까닥~ 제껴서 구겨진 티가 남-
조금 험하게 다루고 자주 보아도 크게 상하는 일이 없어 좋긴 하다. ^^
이 책들 중에서 가장 자주 꺼내 보는 책은 <까꿍놀이>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치우며 "까꿍~"하는 놀이를 해주면
몇 번이고 까르르~ 웃으며 재미있어 하는 나이다 보니,
강아지, 호랑이 등의 여러 동물의 눈이 왕방울만하게
커지면서 까꿍~ 해주는 모양새를 몇 번이고 보아도 질리지 않는 모양이다.
물론 엄마가 옆에 붙어 함께 책장을 넘기며 "까꿍"해주니 더 재미있는 거겠지~.
- 최근에는 자기 손으로 얼굴 가렸다 뗐다 하며 까꿍놀이를 즐기는 중.
그럴 때 좀 떨어져 있던 엄마가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있어 주면 그 재미가 탁월해진다는!
 

그 다음으로 즐겨 보는 책은 <응가하자 끙끙>
글도 초단순, 간결하고 반복적인 이 책을 볼 때면 막내는
용변이라도 볼 것처럼 용써서 힘을 준다. 
아직 대소변 가릴 나이가 아니라 실제 용변과 연결시키기를 바라는 건 무리지만
반복해서 보다 보면 변기에 앉아서 볼일을 본다는 것의 개념을 이해하려나~.


다른 두 책은 책장을 넘기며 이냥 저냥 보는 정도.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에서는 이 닦는 모습을 제일 관심있게 본다.
<사과가 쿵>은 양장본도 있는데 책장을 찢을 우려가 있으니
막내가 더 큰 후에나 보여 줘야 할 것 같다.
이 네 권에 이어 요즘 자주 빼 오는 책이 하나 더 있다.


 
 

 

 

 

 

 


저희 언니들도 즐겨 보고, 열심히 두드렸던 <두드려 보아요>
크기가 작은 편이라 다른 책 사이에 꽂아 두면 묻히기 쉬운 책이다.
둘째 어렸을 때 다른 시리즈 책은 안 사고 이 한 권만 샀더랬다.
 
막내에게 책을 보여 줄 때 색깔별 문 그림이 나올 때마다 손가락으로 똑똑~
소리나게 책장을 두드려 주었더니 그게 큰 인상을 주었나 보다.
다른 그림이 있는 책장은 안보려 하고 오로지 색깔별 큰 문 그림만 펼치겠다고
고집을 부리며, 그 부분이 펼쳐지면 나름 손으로 두드리는 시늉을 한다.
  
















그런데... 이 책들 보다 더 자주 손을 대는 책이 있었으니...
바로 언니들이 애독하고 있는 만화책들~~~ ^^;
<명탐정 코난>과 <원피스>!!
책 겉표지를 벗겨 내고, 책을 펼쳐서는 보드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책장이 한쪽으로 휘리릭~ 넘어가는 묘미를 만끽하곤 한다.
- 자꾸 빼와서 공간박스 네번째 단으로 이동시켰는데 그 사이에 컸다고 손이 닿아서 또 빼오더라는~.



그 외에 내가 읽고 있는 책도 뺏어가서 휘리릭~ 넘어가게도 하고,
언니들이 보고 아무데나 놔둔 책들도 자주 자주 가지고 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요즘 홀릭하고 있는 또 한 가지는 <위씽 투게더> 비디오 테이프.  
-두 돌 전까지 TV며 비디오테이프를 보여주지 말라는데 이론을 잘 실천하는 엄마가 아니다 보니..(^^)> 
특히 좋아하는 캐릭터는 디보, 뽀로로, 방귀대장 뿡뿡이.

두 아이들 키울 때 산 것이니 참 오래된 테이프이다.
이사올 때 그 동안 녹음했던 그 많은 테이프들이랑 더이상 안 볼 것 같은 테이프들을
- 넘버크루, 블루, 메이지, 한글탐정 둘리, 방귀대장 뿡뿡이 등 참 많이 녹음했더랬다-
다 버리고 왔는데, 나름 거금 주고 산 거라 버리지 못하고 가져온 비디오 테이프가 몇 개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이 테이프인데, 예전에 음성 부분을 카세트 테이프로 녹음해서 두 아이에게도 자주 틀어줬었다.

막내도 비디오 테이프에서 들었던 음악이 카세트 테이프로도 흘러 나오니 즐겨 들어서
(비디오는 종종), 카세트 테이프는 하루에 두세 번도 틀어주는 것 같다.
이제는 음악 소리 나오면 동작도 종종 흉내내서 박수도 치고, 엎드리거나, 돌면서 춤추는 흉내를 내기도 한다.
- 비디오 테이프를 볼 때와 카세트 테이프를 들을 때의 차이. 
귀로만 들을 때는 움직임이 있는데 화면으로 볼 때는 거기에 빠져서 동작 그만~ 상태가 되기 쉽상.
 












요 두 책의 카세트 테이프도 즐겨 틀어주어서인지 참 좋아한다.
"Owl babies"가 발음이 안되서 "아이비~"라고 하는데, 
실은 무슨 카세트테이프든 틀어달라고 할 때 통용되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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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3-10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귀여워요 정말 많이 컸네요

꿈꾸는섬 2010-03-10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내도 이제는 한몫하는군요. 잘 자라고 있어 너무 예뻐요. 우리 아이들 모두 좋아하던 책들이에요.^^
 

 

그동안 막내를 키우느라 이 곳에 많이 격조하였습니다. (__)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이네를 잊지 않고 가끔 들려주실지도 모르는 분들께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난이들의 모습으로 한달이나 늦은 새해 인사도 전하렵니다. (^^)>

 

 

난이네 막내가 돌을 지나 이제 귤껍질도 혼자서 까먹을 수 있을 
(물론 산산조각에 물이 줄줄 흐리긴 하지만) 정도로 컸답니다. 
- 태어날 때는 2kg밖에 안되던 녀석이 이제 키도 80 넘어서고 몸묵도 11kg에 육박하고 있다죠.


 

책을 입에 넣거나 찢는 용도가 아니라 보는 시늉을 할 정도도 되었구요, 
- 두 아이 키울 때와 달리 새로운 행동 하나하나가 신통하고 이쁘긴 합니다. ^^

 
 

언니에게 빵도 한 입 먹여 줄 정도의 여유로운 마음도 생겼구요(물론 저 안 주면 난리가 나고~) 

  

 딸아이라고 분홍색, 이쁜 옷, 인형을 좋아하는 티도 내기도 하지만...

 

 요 표정에서 짐작하시는 바와 같이 날이면 날마다 엄마 속을 보글보글 끓이는,  
굳은 심지(=고집.. -.-)를 지닌 장난꾸러기로 성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른 난이들도 비교적 건강하게(소화기가 약한 둘째는 늘 비실비실하지만) 잘 자라고 있어요.
물론 세 딸내미가 맨날 티격태격거리고 우는 소리가 하루도 안 빠지고 난답니다.

큰 딸내미는 요즘 <원피스>에 빠져 지내고 있으며(잔소리하며 만화책 사주고 있다는..)
공부보다는 노는 걸 훨~~얼씬 좋아하는 작은 딸내미는 <지붕뚫게 하이킥>을 즐겨보고 있답니다. ㅋ~ 
드디어 2/1에 개학을 해서 학교에 다니는 중인데 중학생인 큰 딸내미는 내일 방학이래요~.
작은 딸내미는 부정교합이 심해서 1차 턱교정에 들어갔습니다. -.- 

 -------------------------------------

함 웃으시라고 일전에 우스개 삼아 썼던 글 하나 올리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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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0-02-03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쁘게 크고 있네요, 세 따님들이^^

아영엄마 2010-02-04 18:52   좋아요 0 | URL
비연님, 말씀 감사혀요~. ^^

Mephistopheles 2010-02-03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일 앞에. 엄만 아기 안다고 생각해요 아긴 엄마 안다고 생각해요. 복잡하고 미묘한 엄마와 아기의 탐구생활...이 빠졌어요..ㅋㅋ

아영엄마 2010-02-04 18:52   좋아요 0 | URL
아, 앞부분에 그런 게 들어가는군요. ^^
메피님도 이 프로 보셨나 봐요~~

sooninara 2010-02-03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와 아기 탐구생활..정말 잘 쓰셨어요^^
두아가씨들도 컸지만 막내가 돌이 지났군요. 한번 보자보자 해도 저도 바쁜척하느라 못갔네요. 가장 흔한말이지만 시간이 화살같아요.
전 아기도 없지만 매일매일 게으름부리다가 청소도 안하고..설거지도 안하고..ㅠ

아영엄마 2010-02-04 18:53   좋아요 0 | URL
저도 날마다 허덕이고 사는 걸요.
막내 태어나기 전에도 저 역시 청소고 설거지고 늘 한 타임(?) 늦춰서 하고 살았는 걸요 뭐. 지금은 더해요.. ^^;;

무스탕 2010-02-03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뻐요. 아가야~~~ *^^*
언니들도 막내 이뻐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아영엄마 2010-02-04 18:54   좋아요 0 | URL
에궁, 가끔씩만 이뻐해요. 그나마 둘째가 가끔 놀아주는 정도네요.
큰 딸내미는 자기 생활 영위하느라 완전 뒷전이에요.

miony 2010-02-03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령이 비슷해서 그런지 하는 일들이 정말 똑같네요.
저도 나름대로 기록해둔다고 썼는데 빠뜨린 것이 많아요.
물 줄줄 흘리며 귤 까먹는 것도 그렇고
꽂아놓은 책 무더기로 꺼내 흐트리기랑 몇 장 슬슬 넘기며 들여다보고 앉아있기
눈꼽만큼 뜯어내어서 엄마 입에 선심쓴다는 듯 넣어주기,컴 전원끄기 등등.
예쁘게 자라고 있는 쁜이들 모습에 절로 미소가 번집니다.
그리고 탐구생활에서 처절하게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부분 - 출렁이는 뱃살입니다. 흑!

아영엄마 2010-02-04 18:55   좋아요 0 | URL
후후후. 저도 님 글 읽으면서 내 아이 행동 보는 것 같아 웃었답니다. ^^
근데. 아, 이 뱃살은 정녕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겁니까..ㅠㅠ

프레이야 2010-02-04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고 연우가 요렇게나 컸군요. 귀여워라~~
아기편 읽다가 쓰러져요.
음치엄마 자장가 듣느라 고생하는 연우 ㅎㅎ

아영엄마 2010-02-04 18:55   좋아요 0 | URL
후후.. 제가 한 음치합니다. ^^*
애들 아빠가 애들 음치 만든다고 자장자 불러 주지 말라고 그런다니까요.
(실제로도 그런 것 같다는... -.-)

조선인 2010-02-04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난 아기도 안 키우는데, 왜 애들이 내 배를 북처럼 퉁퉁 칠까요? ㅠ.ㅠ
그나저나... 소화기가 안 좋은 거라면... 느릅나무피를 좀 보내드려 볼까요?

아영엄마 2010-02-04 18:57   좋아요 0 | URL
조선인님도 아이 낳은지 몇 년 안되셨잖아요. 그래도 집에만 있는 저보다는 나으실 겁니다~.
-느릅나무피는 (위에 생긴) 염증 생긴 것에 좋다고 들었는데 소화기 쪽도 잘 들으려나요? (문제는 애가 먹어야 말이죠~ 매실액도 좀 먹으라니 먹으면 배 아프다고 하니 원~)

2010-02-04 09: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4 19: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0-02-04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 따님들이 웃는 모습 아름답고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막내 따님 넘 귀여워요~
종종 놀러올께요. 건강하세요.

아영엄마 2010-02-04 19:03   좋아요 0 | URL
후애님~~ 아이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치유 2010-02-04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많이 컸네요..어쩜 이렇게 이쁘답니까??
넘 귀엽고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나와요..아이들 이쁘게 커가는 모습이 젤로 좋아요..
항상 저렇게 환하게 웃으며 살길.
님도 새해 건강하시구요..

아영엄마 2010-02-04 19:05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 웃고 있어서 그리 보이나 봅니다. 웃는 여잔 다 이뻐~~ 잖아요. ^^
다가오는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로 2010-02-04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은 금메달 엄마시네요!!!!ㅎㅎㅎ
딸이 셋이면 금메달이래요,,,전 딸이 하나라 동메달,,,ㅋㅋ
아이들이 넘 이뻐요!!막내 돌잔치하신다고 하신게 엊그제 같은데,,,,
엄마와 아기 탐구생활보면서 완전긍정합니다.ㅎㅎㅎ
자주 오셔서 소식 전해주세요!!!!!!!!

아영엄마 2010-02-04 19:19   좋아요 0 | URL
막내 키우느라 바쁘고 알라딘 분위기도 많이 바뀌면서 조금 멀어진 감이 있지요. 자주 못 들려서 죄송하구먼요. (^^)>

메르헨 2010-02-04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엄마버전 아기버전 보다가 뒤집어지게 웃습니다.^^
센스짱이시군요.
사진 보니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즐겁구요.^^
곧 명절이네요. 설명절 즐거이 보내시길 바래요~

아영엄마 2010-02-04 19:20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기 좋아 몇 컷 찍어 봤네요.
글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님도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울보 2010-02-04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아주 잘 자라구 있어요,
너무너무 귀여워요, 옆에서 꼬물꼬물 거리는 그 모습이 얼마나 이쁠까,
요즘 제가 류에게 너무 심하게 할때면 옆지기랑 아이를 하나 더 낳던지, 류불쌍하다 해서 웃곤하는데 이런 모습보면 좀 샘이 나기는 한데, ,,너무 귀엽게 잘자라는 모습 뜸하게 보지만 그래도 너무 항상 잊지 않고 있답니다,,,ㅎㅎ

순오기 2010-02-06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막내가 많이 자랐네요. 쑥쑥~ ^^
세자매가 뭉치면 겁날 거 없겠어요. 해외여행도 원없이 하실거 같고!

꿈꾸는섬 2010-02-04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엄마와 아기 탐구생활편 너무 재밌어요. 한참 배꼽 잡고 웃었어요.ㅎㅎㅎ
아이들 모두 잘 자라니 다행이에요.^^
 


 

  하늘바람님이 막내에게 옷선물을 보내주셨어요~. 

직장 다니시랴, 태은이 돌보랴, 살림하랴 정신없어서 다른 거 신경쓰실 여가도 

없으실텐데 생각하고 마음을 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막내가 올 겨울 내내 따뜻한 옷 입고 지낼 수 있겠어요. ^^  

- 옷 꺼내놓고 사진 찍으려고 옷 꺼내 놓으니 막내가 자기건 줄 아는지 

막 가져가려고 해서 막아 가며 후다닥 찍었네요. ^^;

고맙게 잘 입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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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음이 굳건하지 못하여 선물의 유혹에 홀랑~ 넘어가버렸습니다. (-.-)>
여러분들의 축하 말씀만으로도 감사하니 선물은 사양하자 했는데, 
결국 바람돌이님께 넙죽~ 선물을 받고 말았네요.




 바람돌이님이 보내주신 배(?)에는 막내가 가지고 놀고, 보여 줄 책이 들어 있었어요. 
- 아직 스티커를 제자리에 붙일만한 실력은 안 되고 먼저 입에 넣는 수준인데  
엄마 마음이야 앞서서 멀지기까지 가버리는 터라 벌써부터 땡기는군요. ^^ 

 
 

그런데 그 배에는 생각지도 않게 엄청 큰 배꼽이 따라 왔더란 말입니다!
우째 이런 과분한 선물을....@@ 
막내 뿐만 아니라 두 딸내미들도 챙기셨군요. (^^)>  

감사해서 어쩐대요. 
저는 잘 챙겨드리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받기만 하여 송구스럽습니다. 
- 근데요, 바람돌이님의 따님들은 난이네 아이들보다 더 잘 자랄 거라구요!!



막내에게 자기 선물이라고 보여줬어요.  
조만간 스티커 붙이기의 묘미를 알게 되어 집 안 곳곳이   
스티커 천지가 되지 않으려나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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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9 2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9-10-30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에 책을 많이 보는 아이들이라 신간에서 고른다고 골랐는데 맘에 들지는 모르겠네요. 연우는 맘에 드는듯하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