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모와 어울리지 않게 용맹스런 표정..
힘이 팍! 들어간 눈매와 저 두툼해 뵈는 가슴팍 근육..
유아스런 느낌의 목줄이 분위기를 망치고 있지만
아래 혀내놓고 헤벌쭉하는 표정과는 사뭇 다른
숨겨둔 마약도 쉽사리 찾아낼 듯한,
맹인 주인도 충직하게 이끌 듯한,
물에 빠진 사람도 훌쩍 건져낼 듯한
듬직한 표정을 잠깐, 보여준 모모..
털깎고 난 이후부터 부쩍 새침해진 복순이...
새침해기만 한 게 아니다....
요즘엔 부쩍 잠이 늘었단다.....
에고고....너도 나이를 먹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