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긴 편인 나는 아무리 두발 관리를 잘 해줘도 끝부분에는 영양이 없어서 푸석하다.

     그래서 머리를 감고 물기를 어느정도 말린 다음에는 워터타입으로 된 스프레이를 뿌려주

     고 그 위에 에센스등을 발라준다.

     평상시에는 아쿠에어의 헤어 워터 스프레이를 썼었는데 이번에는 비달사순으로 바꿔봤

     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라고 하는데. 일단 성분은 여느 헤어 워터 스프레이들

    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용기가 너무 마음에 든다. 사실 긴 머리라서 스프레이 형태는 분

사하려면 팔이 좀 아픈데 이건 아예 분무기 형태로 되어서 그런지 한번만 촥 뿌리면 많은 양이 골고루 분사

가 된다. 짧은 머리에는 별로 필요가 없겠지만 긴머리에는 분무기타입이 있으면 좋다. 보통의 물 분무기들

보다 훨씬 넓게 골고루, 또 가늘게 분사가 된다. 이건 순전히 제품이 좋아서가 아니라 용기가 좋아서 선택한

거다. 다 쓰고 나서 용기를 잘 씻어놨다가 안에다 다른 헤어 워터 제품을 넣고 써도 좋을듯 싶다. 가격은 9천

원 선으로 다른것 보다  비싸다. (보통의 헤어 워터 스프레이는 6천원에서 8천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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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4-12-16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이 아니라 전날 저녁에 머리감고 자서 푸석푸석 가라앉은 머리에 뿌려줘도 좋더라구요. 리퀴드 헤어 왁스보다 이게 더 사용감 좋아요.

픽팍 2004-12-16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거 뿌리면 머리가 차분해 지긴 하나요? 저도 워낙 머리가 푸석푸석 거려서 와방 짜증;;;;;;;;;

플라시보 2004-12-17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저는 머리가 너무 길어서 끝까지 영양이 안가서 그런지 이 제품만으로는 푸석함이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에센스를 바르거나 헤어 글로시를 발라줘야 해요^^ (님은 머릿결이 좋으신가봐요. 부러워라..^^)



픽팍님. 네 차분해지는 효과는 있습니다. 다만 너무 푸석한 머리에는 저걸 바르고 헤어로션을 바르시거나 아니면 에센스를 바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헤어 글로시 제품을 쓰시거나요. 머리 감을때 헤어팩 해 주시면 조금 더 좋구요. (미장센 펄 샤이닝 헤어팩이 좋답니다.^^)
 


평소에 나는 색조 화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이고. 더더군다나 입술쪽은 거의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다. 립스틱은 답답한 느낌이 들고 립글로스는 끈적인다는 느낌 때문이다. 특별히 화장을 해야 하는 날에는 어쩔 수 없이 하지만 평소에는 입술 부분 만큼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둔다. 그래서일까? 난 유달리 입술이 잘 튼다. 가을이면 입술이 건조해지기 시작해서 겨울이 되면 입술이 갈라지고 급기야는 그 갈라진 입술로 퍼 웃다가 찢어져서 피가 흐르기도 한다. (웃으며 피를 흘리다니 매우 그로데스크하다.) 그래서 챕스틱과 니베아를 비롯해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립케어 제품은 모조리 다 써봤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입술에 유분끼를 주긴 했지만 입술이 나아지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찾아낸 것이 옆에 보이는 바디샵 코코아 버터 립케어 스틱. 예전에는 좀 더 고급스런 케이스에 들어있는 꿀이 들어간 제품을 썼었는데 그건 단종이 되었는지 더이상 보이질 않아서 저 제품을 써봤다. 일단 보습력과 갈라진 입술 치유력은 좋다. 하지만 입술에 바르는것은 무향을 가장 좋아하는데 저 제품은 바르면 코코아 냄새가 난다. (이름도 코코아 버터이다.) 바르고 좀 지나면 냄새가 사라지긴 하지만 역시 무향 제품이 가장 좋은것 같다. 바르면 거의 번들거림도 없고 색도 없다. 입술이 텄을때 바르면 가장 효과적이다. 가격은 5천원선.


하지만 입술이 트다 못해 각질이 일어나고 그 각직이 찝찝해서 뜯어내는 지경에 이르르면 저 제품은 큰 효과를 내지 못한다. 그럴때는 오른쪽에 보이는 햄프 립 컨디셔너를 쓴다. 거의 무향에 가깝고(그냥 냄새를 맡으면 약간 한약냄새 같기도 한데 바르면 풀잎향이 아주 약간 난다.) 위에 있는 코코아 제품보다 발랐을때 조금 더 리치하다. 그래서 각질이 일어났을때 바르면 좋다. 식물과 오일성분이 들어가 있고 번들거림이나 색은 없다. 가격은 위에꺼보다 3천원이 더 비싼 8천원선. 양은 위에 코코아 버터 제품보다 더 작지만 효과는 더 좋다. 아주 심각하게 트고 각질이 인 입술이 아니라면 코코아 버터로도 괜찮지만 피가 흐르는 지경이라면 이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다.

참고로 입술이 어떤 방법을 써도 계속 튼다면 샤워나 목욕 후 입술이 부드러워졌을때 꿀을 바르고 그 위에 랩을 씌워서 1시간이나 2시간 정도 있다가 랩을 떼어내고 꿀을 닦은다음 립케어 제품을 바르고 자면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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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2-15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디샵 제품은 비싸다는 선입견때문에 안 써봤는데.... 저 햄프 립 컨디셔너는 당장 구입해야겠네요. 방금도 입술 껍질 뜯어내면서 이 글을 읽었어요. 으흐흐...이 피 냄새...TT

흰 바람벽 2004-12-15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저도 입술이 장난 아니게 잘 트거든요. 오죽하면 한여름에도 터요. 어찌된게.ㅡ.ㅡ

별짓을 다 해 봤는데.

흠.. 또 바디샵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

ㅋ 어제 님이 권해주신 파우더랑 아이쉐도우 샀거든요. 흐~ 넘 좋아요.

아이쉐도우는 오늘 하고 왔는데. 정말 좋은거 같아요. 양도 꽤 많더라구요.

파우더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말씀해 주신걸 주더군요. ^^;; 그리고 집에 와 확인해 보니 전에 쓰던 시슬리보다 가격도 저렴한데 용량도 거의 두배 많은거 있죠.

12월이라고 가죽으로 된 수첩식 다이어리도 받았습니다. 헤~

꿀한번 해봐야 겠네요. 정말로 (그러다 꿀을 다 빨아 먹지 않을까 걱정되지만...ㅡ.ㅡ)요즘 계속 입술 뜯고 있거든요. ㅡ.,ㅡ

paviana 2004-12-15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자기전에 바세린을 바르고 자는데- 저두 입술 껍질 뜯어내는 타입이라- 듬뿍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많이 좋아진답니다..님도 집에 있으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BRINY 2004-12-15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물받은 버츠비 립밤 아껴아껴쓰다, 울며 겨자 먹기로 챕스틱 썼는데, 옆동네 바디샵 가봐야겠네요.

플라시보 2004-12-15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요즘 바디샵 크리스마스 특별 세일 들어갔습니다. 비싸게 팔던걸 9.900원 균일가에 팔기도 하구요.

바디샵 제품이 일반 대형 할인점에서 파는 제품들 보다는 비싼게 사실이지만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다른 바디 전문 제품들 보다는 월등하게 쌉니다. 뭐 그래도 저 립케어들이 보통 2천원 안팍인 제품들 보다는 비싼게 사실이지만요.^^ (그리고 립케어는 꼭 하세요. 입술은 찝찝해서 그런지 트면 자꾸 침바르고 뜯고 해서 더더욱 악화가 되더라구요. 나중에는 퉁퉁 붓기까지 해요.)



흰 바람벽님. 어머 파우더랑 아이쉐도우를 사셨군요. 파우더는 보통 가면 페일 옐로우를 당연히 권합니다. 가루 파우더도 괜찮구요. 나중에 혹시 여유 되시면 프레스드 파우더 페일 옐로우 (그냥 프레스드 파우더 말고 쉬어 피니쉬 제품이 조금 더 비싼데요. 양으로 따지만 훨씬 많아 이익이니 그걸 사세요. 한 3천원 차이가 날껍니다.)도 써 보세요. 앗. 그리고 가죽으로 된 수첩식 다이어리. 전 못받았어요. 어쩌지? 쉬는날 달려가서 달라고 해 봐야하나. 흐흐. 시슬리보다 양도 많고 마음에 든다니 다행입니다. 아..근데 저 진짜 화장품 판매원 같지 않나요? 왜 일케 열을 내지? (혹시 이 글을 보는 바디샵과 바비브라운 관계자분 계시면 저한테 테스팅용 제품 왕창 주셔도 절대 사양 안하겠습니다. 흐흐)



paviana님. 바세린도 효과가 좋군요. 집에 있는데 한번 시도 해 봐야겠어요. 근데 꿀은 먹어도 상관 없는데 바세린은 먹게되면 어쩌지요?^^



BRINY님. 버츠비 립밤은 한번도 안써봤습니다. 립밤은 좋기는 한데 손가락으로 뭍혀서 써야해서 손이 끈적한게 좀 그렇더라구요. (대신 스틱형보다 훨씬 부드럽고 촉촉하긴 해요. 스틱은 너무 부드러우면 잘 부러지는데 예전에 바디샵에서 나온 금색 케이스의 스틱 -꿀이 든 제품- 은 툭하면 부러졌거든요. 그건 립밤의 형태로 만들었어야 했을듯 싶어요) 챕스틱은 효과 보신분은 괜찮았는지 모르겠지만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은 모두 일시적인 효과에 그쳤다가 공통적인 의견이었어요. 증상의 개선 보다는 잠깐 입술을 촉촉하게 해 주는 정도였다고 할까요. 코코아 버터 제품은 비싸지 않으니 한번 시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꼬마요정 2004-12-15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전 저 헴프 썼다가.. 너무 맛이 없어서 근처도 안 간답니다. 결국 안티프라민을 떡이 되도록 바르고 자곤 하죠.. 겨울만 되면 트는 입술.. 정말 고민입니다.

플라시보 2004-12-15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마요정님. 아...맛을 보고 결정을 하시는군요. 후훗. 안티프라민은 좀 먹을만 한가요? 흐흐^^ 꿀 발라 보세요. 꿀은 더 맛나요.

진/우맘 2004-12-15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맛이라구요? ㅋㅋㅋ 안티프라민을 입술에 바르다니....헉....그거, 입술에 발라도 되는거 맞나요?!

플라시보 2004-12-15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저도 바세린은 들어봤으나 안티프라민은 꼬마요정님께 처음 들어 봤습니다.^^ (맛이 궁금해요. 흐흐)

biseol 2004-12-17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입술선도 불분명한데다가 그리기도 못해서 화장다하고도 입술엔 바세린 바른뒤

약간 혈색만 돌게 칠합니다.

근데 겨울이라도 터 본 적이 없던 입술이 짐 2달 넘게 입가가 찢어지고 붉어져서 그 모습이 꼭 진한 립스틱 바르고 칠칠맞게 마구 번진 형태가 되었답니다.

각질이 일어난 정도가 아니라 한꺼풀씩 벗겨지기 까지 하길 반복하고 있음..



전 위 1,2로는 안 될거 같고 바로 세번째 방법 써 봐야 겠어요. ㅡ.ㅡ



아.. 그리고 고등학교 때 친구가 입술에 안티프라민을 바르는 걸 보고 기겁했는데,

꼬마요정님두? 그것이 향(?)도 참 독특하지만 많이 얼얼해지지 않을까요? ㅋㅋ

플라시보 2004-12-17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미레님. 저런. 입술 아프시겠어요. 거기다 그 찝찝한 이물감이란... 입술은 한번 트기 시작할때 관리 안해주면 자꾸 찝찝해서 침바르고 그러다 더 급속도로 트더라구요. 3번 방법으로 부티 촉촉한 입술을 되찾으시길^^ (아. 안티프라민 바르는 사람이 정말 있군요. 전 바세린이랑 착각한게 아닐까 싶었는데.)

sweetrain 2004-12-20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디샵..지르고 싶은 것은 많습니다. (헉 이러다 크리스마스 기념 친척집 순회해서 용돈을 갈취ㅡ.ㅡ 한 후 바디샵에서 립케어종류들을 마구 질러버릴지도 몰라요)..저도 지금...말 할 때마다 입술이 아플 지경이라 립스틱 못 바릅니다ㅡ.ㅡ

연우주 2005-02-14 0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가 해외에서 바디샵 립버터를 사가지고 왔는데요. 너무 맘에 들더군요. 그래서 한국에 언제 들어오냐고 바디샵측에 전화를 했더니 안 들어온다더라구요. 왜 안 들어오는 건지 모르겠어요. 향도 좋고, 바를 때 느낌도 좋은 것 같은데. 참고로 넛향이었는데 아직도 가지고 싶어 구할 길을 고민중이랍니다. ㅠ.ㅠ
 



왼쪽에 보이는 것은 바디샵에서 새로 나온 아이쉐도우 셋트 이다.

4가지의 색상이 조그만 큐브형태로 된 플라스틱 케이스 (뚜껑 있음) 속

에 담겨서 다시 큰 4개들이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있는 형태로 하나씩

따로 가지고 다닐수도 있다.

종류는 두 가지로 핑크 게열이(쉬머 앤 스파클 큐브) 있고 옆에 보이는

브라운 계열이 있는데 평소 눈화장을 브라운 계열로 하는 나는 브라운

계열이 들어있는 쉬머 앤 스파클 큐브를 구입했다. 사진에는 색이 정말

칙칙하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내 나름대로 색상을 설명하자면 복숭아 색이 있고 초콜렛

색, 조금 더 진한 브라운 그리고 스모키로 표현될 만한 브라운이 있다. 모두 펄이 아주 많이 들어가 있어서

반짝임이 거의 예술이다. 바비 브라운에서 나오는 펄 제품의 브라운과 옐로우가 섞인 쉐도우를 가지고 있는

데 그 제품과 비교를 해 보자면 펄감과 촉촉함에서 월등하게 앞선다. 실은 이 제품을 사기 전에 바비 브라운

에서 요즘 새로나온 색이 6가지가 들어가 있는 쉐도우를 보다가 너무 비싸고 (무려 6만원) 색도 지나치게 많

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제품을 대안으로 샀다. 하지만 테스팅을 하는 과정에서 반짝임과 발색력, 그리고 촉

촉함까지 (나는 콘텍트를 하기 때문에 가루가 심하게 날리거나 건조한 쉐도우는 피하게 된다. 또 건조한 쉐

도우는 문지르다 보면 피부가 약한 눈가에 주름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모두 바비브라운의 제품을

앞섰다. 물론 바비브라운은 색조 전문 화장품으로 메이컵 아티스트가 만들었으며 내가 아주 좋아하는 브랜

드중 하나이다. 하지만 바비브라운이라고 해서 모든 제품이 다 끝장나게 좋지는 않구나, 아니 적어도 다른

회사에서 비슷한 종류의 다른 제품이 더 나을수도 있구나 하는걸 느꼈다. (난 색조는 바비브라운만 주구장창

썼었다.)

 

또 이 제품은 양도 압도적으로 많다. 도톰한 쉐도우의 부피감이 느껴지고 바닥이 안보여서 대체 얼마나 들었

는지 알 수 없는 제품에 비해 케이스 전체가 투명하므로 내용물이 꽉꽉 차 있다는 것이 확인이 된다. 하긴 나

야 1년가도 쉐도우를 살까 말까 할 정도로 많이 안쓰지만 화장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내용물의 양도 중요

할듯. 양도 많고 색도 예쁘며 무엇보다 펄감이 아주 뛰어나서 화장을 하고 나면 눈매가 몹시 반짝인다. 따로

펄가루등을 바르지 않아도 (사실 그거 콘텍트 하는 사람에겐 쥐약이다.) 슥슥 펴바르면 샤이니한 눈매를 연

출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별다른 메이컵 도구를 사용하지 말고 손가락으로 조금 뭍혀서 펴바르는 것을 권

한다. 붓은 가루가 날리고 스펀지는 너무 많이 뭍혀져서 메이컵이 진해지거나 뭉치기 쉽다. (메이컵 아티스

트들도 쉐도우를 진하게 바르지 않을꺼면 대부분 손가락을 사용해서 바른다.)

 

끝으로 이 제품의 가장 매력 포인트는 싼 가격이다. 2만 9천원에 용량은 총 16g이다. (개당 4g씩) 이만하면

내가 아는 어떤 쉐도우 보다도 싼 가격이다. 특히나 바비 브라운에 비하면 반값도 안된다. 연말에 모임이 있

어서 좀 화려한 화장을 하고 싶거나 펄감이 들어있는 쉐도우를 찾는다면 이 제품을 권하고 싶다. 다시 말하

지만 저 사진은 너무 이상하게 나왔다. 실제로 보면 전혀 다른 색이다.

뽐뿌질이 너무 심했습니다만. 이 제품 정말 그만큼 싸고 좋습니다. 만족도로 표시를 하자면 별 다섯에다 반짝이 가루까지 뿌려줄 정도입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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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4-12-13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있어요. 잘 발리고, 무난한 색상에, 보기보다 훨씬 발색이 좋다는 점에 동감입니다.

플라시보 2004-12-13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진짜 사진이 왜 저따위일까요? 바디샵 홈페이지에서 퍼 온건데 물건을 팔고픈건지 안팔고픈건지^^ 참고로 바비 브라운은 자기네 메이컵 제품 사진을 정말 예술의 경지로 찍더군요. 딱 보면 허걱 할만큼요. 후훗 (아 뽐뿌질이 심해서 내심 걱정했었는데 님도 사용하시고 제 편도 들어주시니 기뻐요^^)

LAYLA 2004-12-13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라시보님 근데 이거 카테고리 소굿~ 아닌가요 흐흐 :-)

플라시보 2004-12-13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LAYLA님 좋은 지적이었습니다. 하핫. 방금 옮겼어요. 감사해요^^

마냐 2004-12-13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아이섀도우를 안한지 10년된거 같아요...

플라시보 2004-12-13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저도 쉐도우는 잘 안하는 편입니다. 마스카라도 거의 일년에 한 두번?^^ 아이라인은 원래 안했구요. 근데 화장품 욕심은 많아가지고 확 꼽히는걸 보면 사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한 며칠은 열심히 눈화장 하고 다닙니다. 흐흐.

흰 바람벽 2004-12-14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오늘 사러갑니다~ 헐.. ㅋㅋ (발색이 좋다하니.. 가격도 괜찮은거 같구요. ^^)

근데 시슬리 파우더는 계속 쓰고있는데.. 파우더는 상관없을까요. ㅜ.ㅜ

오늘 그거사러 백화점 가는데...

근데 시슬리는 정말 써 볼때 좋더라구요. 그래서 역시 비싼게 다른가 보다 하면서 좋다 좋다 했는데..다만 돈이 없어 못사고.. ^^;;

지금은 가장 저렴한 화장품 쓰고 있습니다. ^^

플라시보 2004-12-14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제가 계속 찔러서 드디어 지르시는건가요? 후훗. 가격이 비싸지 않아 일단은 사신다고 해도 큰 부담은 없을것 같아요. (양도 많고 색도 4개라서..)

그리고 시슬리 파우더요? 파우더야 어차피 피부를 더 좋게 하는건 아니고 단지 메이컵 제품이니 상관 없을껍니다. 전 한번도 안써봐서 모르겠는데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메이컵 전용 제품을 써 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사실 시슬리가 기초 제품은 뭔가 성분이 좋아서 비싼게 이해가 가지만 파우더나 투웨이 같은건 너무 눈튀어나오게 비쌀 필요가 없거든요. 맥 처럼 저렴한 제품도 메이컵 전문제품이라서 괜찮아요. 그리고 시슬리나 라프레리는 동양피부 라인으로 화장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약간 붉은끼와 함께 너무 뽀얗게 화장이 되던데... 차라리 바비브라운이나 맥을 한번 써 보세요. 피부쪽 화장은 맥 보다는 바비를 추천합니다. 색이 노르짱짱하게 나와서 이뻐요. (쓰시려면 페일 옐로우라는 색을 쓰시길. 프레스 파우더건 가루 파우더건 그 색이 가장 동양인의 피부에 어울립니다.^^)

sweetrain 2004-12-20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쉬머큐브~~! ....흑흑 이러다 또 꿈에 지름신이 강림하실 것 같습니다. 질러라~~!

플라시보 2004-12-21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님. 지름신의 강림. 우하하하 진짜 웃겨요. '질러라' 하고 외치는것도 웃기고, 오늘 지각해서 우울한데 님 덕에 웃습니다.^^
 

   피부가 별로 좋지 않은 나는 화장품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편이다.

  시슬리나 라프레리처럼 너무 고가의 화장품은 쓰지 않지만 (원래 시슬

   리와 라프레리는 맛이 확 가버린 40~50대를 겨냥한 화장품이므로 젊을

   때 부터 쓰면 당장에야 효과가 있지만 피부가 내성이 생겨 버려서 나중

   에 나이가 들면 더 좋은 제품을 써 줘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도

   웬만큼 가격이 한다 하는 화장품들을 쓰고 있다. 내 피부의 가장 큰 문제

   는 여드름과 피부색이 점점 칙칙해지고 있다는 것. 여드름이야 초등학교

5학년때 부터 났기에 평생을 함께 가야할 친구 (반갑잖은) 같다. 하지만 예전에는 반에서 가장 뽀얀 피부를

가지고 있던 내가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칙칙해진다는건 한번쯤은 고민을 해 봐야 할 문제. 그래서 나는 2개

월 전. 지인의 추천에 따라 멜라 클리어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여드름도 많이 좋아졌으며 뭣보다 피

부색이 많이 맑아졌다. 물론 나는 크리스찬디올에서 나온 눈튀어나올 가격의 화이트닝 에센스도 함께 쓰고

있지만 에센스만 썼을 때 보다 멜라클리어를 먹고 있는 요즘 더 확실하게 화이트닝 효과를 보고 있다. 단지

피부 겉에서만 화이트닝 제품을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것도 어느 정도는 피부를 하얗게 해 주겠지

만 피부 속까지 관리를 해 주면 효과가 배가 된다.

멜라 클리어는 보통 540정 (3개월. 180정짜리 3병) 의 가격이 7만원 선이다. 한병 따로 사면 2만5천원. 하지

만 약국에 따라 차이가 심하다. 그래서 많이 싸게 사면 6만 5천원이나 6만원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 회사에 있는 약국에서는 안면이 있다고 그러는지 5만 5천원에 줬다. 540정을 사면 에센스도 하나 따라

나온다. 약은 동화제약에서 만들고 소망 화장품에서 판매한다. 화장품 가게는 없고 약국에 가야 구입이 가능

하다. 하루에 3회 2알씩 총 6알인데 꾸준하게 먹어주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보통 1개월 정도 먹으면 서서히

효과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효과가 없을수도 있으니까 1병을 사서 빠지지 말고 꾸준하게

먹어보고 괜찮다 싶으면 더 구입하는게 좋을듯.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해서 피부를 하얗게 해 주고 기미, 주근깨, 여드름에 교과가

있다. 하지만 기미와 주근깨가 심한 정도면 별로 효과가 없고 차라리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는게 낫

다고 한다. (색이 약간 옅어지긴 하는데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는단다.)

나는 이걸 먹고 효과를 봤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단다. (하긴 피부와 관련된 화장품을 비

롯해서 모든게 사람에 따라 효과가 다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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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Smile 2004-12-12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초등학교 5학년부터 지긋지긋한 여드름을 달고 살고 있답니다.ㅠ.ㅠ 근데 이 약 인기 많을때 뉴스에선가.. 봤는데. 멜라닌성분이 먹어서 되는게 아니라고.. 발라야 되는건데, 화장품으로는 그게 가능하지가 않고.. 어쩌고.. 뭐 그랬던 기억이 어렴풋이^^;;나네요. 그래도 효과를 봤다는 사람이 많으니까 괜찮은것 같기도하고.. 저는 요즘 피부과 약을 먹고 있는데요, 확실히 좋아지긴 했는데 비싸기도 하고, 피부과약 안먹으면 또 나빠질것 같아서.. 의사가 2달만 먹어보래서 일단 먹고, 멜라클리어 먹어볼까 생각중이에요.. 피부과약 한달치면 이거 세달 넘게 먹을 수 있네요. 으... 암튼, 피부약 너무 비싸고 아까워요..ㅡㅡ;

마냐 2004-12-12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플라시보님의 뽐뿌내공도 갈수록 무시무시해요. 큰일임다...화장품에 들이는 지출은 줄여야 하는디..쩝.

흰 바람벽 2004-12-13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 시슬리 썼었는데.. ㅜ.ㅜ

지금은 안씁니다. ^^;; (정말 비싸죠...)

저는 피부는 한얀편이라 특별히 신경을 쓰지는 않았는데.

얼굴에 잡티가 생깁니다. ㅠㅠ

고민이예요. 가장 문제가 되는게 왼쪽 눈밑에 점도 아닌 기미도 아닌 밥알보다 조금 작은 크기에 거무티티한건데요. ㅜ.ㅜ

정말 피부과를 갈까 심각하게 고민중. 화장을 해도(원래 진하지도 않지만)잘 안감춰 지더라구요. 근데 그약이 (광고에서 봤는데)그렇게 효과가 있어요?????? @>@




플라시보 2004-12-13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ainSmile님. 피부과 약이 그렇게 독하다던데. 드실때 식사 꼭 챙겨서 잘 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멜라클리어 저는 효과가 있었고 제 친구도 괜찮았다고 하는데 님 피부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효능 하나를 보태자면 얼굴에 끼던 기름기가 좀 줄었어요. 늘 기름종이를 달고 사는 저에게는 기쁜 소식이죠. 님에게도 좋은 효과 있길 바래요. (아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3통 사지 말고 한통만 사서 드셔보시고 효과 있으심 더 사세요^^)



마냐님. 제가 돈 모으고 부터 옷이고 신발이고 뭐고 다 포기했지만 피부는 포기를 안하고 있답니다. 왜냐. 나중에 돈이 배로 들고 또 돈을 들인다 하더라도 이미 나이도 들고 망가진 피부를 돌릴 수 있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입니다. 그나저나 제가 자꾸 뽐뿌질을 해서 죄송해요. 으흑... 게다가 무시무시하다니...(흐흐)



흰 바람벽님. 앞으로는 일정한 나이 (그니까 시슬리가 원래 정한 타겟인 40~50대)가 되기 전에는 쓰지 마세요. 물론 지금 당장이야 엄청시리 좋겠지만 나중에 더 비싼 화장품을 써야 한다니... 피부가 단박에만 좋고 끝날 문제가 아닌 만큼 장기간 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잡티는요. 피부과 가시면 레이저로 없애줍니다. 제 친구중에 빨강머리 앤 만큼 잡티가 많은 친구가 있었는데 화장품이나 멜라 클리어 같은걸로는 큰 효과를 보기 힘들구요. 피부과에서 레이저치료를 받으시는게 제일 좋을듯 해요. 아니면 화장 진하게 마시고 그 부분만 스틱 형태로 된 컨실러 (바비 브라운 제품이 괜찮습니다. 다른건 컨실러가 너무 희게 나와서 티가 팍 나더라구요.) 로 커버 해 보심이 어떨지 싶습니다. 멜라 클리어는 저는 효과를 봤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사람에 따라 효과가 없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약한 기미 주근깨등의 잡티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좀 진한 잡티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봐요. 색을 약간 연하게 해 주는 정도의 효과만 기대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어줍짢은 제 말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연우주 2004-12-15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 전 1달 먹고 말았는데. 꾸준히 안 먹어서 별로 효과가 없었나봐요. 기억해서 먹으려고 하는 편인데, 자꾸 잊어버린다죠. 특히 외출하는 날이면. ㅠ.ㅠ



다시 먹어봐야겠어요. 멜라 클리어는 다들 좋다고 하네요.
 

한참 놀때. 나는 이 술을 거의 술을 마시러 나갈때 마다 빠지지 않고 마셨었다.

술 이름은 예거 마이스터. 리큐르(과일주나 곡주에 향료등을 첨가한 술)이며 영하 18도씨에도 얼지 않는 술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소련쪽의 술인줄 알았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독일산이란다.

아무튼지간에 이 예거마이스터는 꼭 어릴때 먹던 감기약 시럽처럼 끈적한 느낌의 술이다.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위에서 말했다시피 얼지 않는다.) 역시 냉동실에서 잘 얼린 샷 잔에다가 하나 부어서 탁탁탁 테이블을 치고는 단숨에 콱 들이부으며 마셨다. 민트향이 나서 시원한 느낌이고 꿀이 들어가서 달다. 여러잔을 마시기는 좀 뭣하고 맥주를 마시다가 누군가가 기분 좋은 일이 있으면 예거마이스터를 샷잔으로 쭉 돌리곤 했었다.

저걸로 칵테일도 만들어 마시는 모양인데 칵테일은 안마셔봐서 모르겠다. 데킬라처럼 약간은 겉멋이 강한 술인데 데낄라보단 확실히 맛있다.

이 도시로 내려오고 나서는 예이거마스터를 파는곳을 몰라서 못마셨는데 오늘 잡지를 보니까 저 술 광고가 나와서 무지 반가웠다. 저 술은 맛도 맛이지만 냉동실에 얼려서 마시는 술이라는 것에서 오는 느낌이 독특하고 재미있다. 추운 겨울날 마시면 딱 좋은 술이다. (아이스크림도 겨울에 먹어야 더 맛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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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4-11-13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죽이겠네요 마셔보고싶어요. 얼음잔에다가 마신다니 크아!! 매력있습니다.

플라시보 2004-11-14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낄라가 맛 보다는 오렌지즙 바르고 소금 뿌리고 하는 재미가 있듯이 예거마이서터도 술과 잔을 얼려서 먹는다는데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