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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아빠와 역사 엄마의 아이들
테레사 두란 지음, 배상희 옮김 / 예림당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나시간 관련 단어는 다 나오네요..
초, 분, 시간으로 올라가는 대부분 책에 비해 이책은
세기 부터 거슬러 내려 옵니다.
아이들에게 쉽게 익히게 하기 위해 동화식 전개도 도입하고 있습니다.
세기는 100년, 1년은 12달.. 이렇게 내려오면서
해와 달의 연관성까지 언급합니다.
사실 전체 내용은 유아보다 각 개념을 알고 있는 조금 큰 아이에게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유아에게 세기, 년, 월, 등을 알려주기엔 조금 산만한 경향이 있네요.
그렇지만 큰 아이들의 경우는 정리가 단번에 될거 같아요.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세기별 주요 업적이 나와 있는데 우리나라 위주로 기술되어 있어요..
그리고 새로 태어난 21세기를 어떻게 키울까 하는 것은
책을 읽는 독자의 몫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저도 성현이에게 그리 이야기 했습니다.
지금까지 쓰여진 역사에서 새롭게 한 줄 씌여지는 역사는
바로 성현이가 자라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