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과 사이먼 베틀북 그림책 90
바바라 매클린톡 지음, 문주선 옮김 / 베틀북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참 예쁜 그림책이다. 톤도 따뜻하고.. 수채화가 아주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스토리 보다 그림속에 숨은 이야기를 찾는 재미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겉 커버 안쪽을 보면 1900년대 초반의 지도가 그려져 있다.
그 지도에는 아델과 사이먼이 걸어간 길이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사이먼이 물건을 하나씩 잃어버리는데 그 위치도 표시되어 있다.
페이지 속에는 파리의 주요 명소와 그 당시 분위기가 잘 그려져 있다..
아이와 보면서 누가 빨리 사이먼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나 했는데 그 재미도 솔솔하다..
딱 2페이지에서 물건 찾기를 실패했는데 (장갑 한짝과 모자)
마지막 페이지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온 사람들을 통해 다시 찾아냈다..

재미있게 다 보고 나서.. 울 아들 녀석.."근데 얜 왜 이렇게 다 흘리고 다녀~~" 이런다..하핫...



표지 안쪽 - 파리 지도..




< 출발 전 사이먼 >


< 각 페이지마다 찾아낸 사이먼 물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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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텔레비전 베틀북 그림책 45
고미 타로 지음, 김난주 옮김 / 베틀북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 신기한 텔레비전
유아시절에 많이 본 고미타로 책인데,
그림책은 어른인 제 눈에도 참 예쁜 책들이 많아서
6살 우리 아이에게 줘봤네요..
휘리릭 읽어 버리긴 했지만 재미있어 합니다.
시간이 조금만 있다면, 독후활동을 해도 재미있었을 텐데 약간 아쉽네요.
책 속의 텔레비전은 참으로 신기합니다.
텔레비젼에 등장하는 것들이 실제로 나오니 말이에요...
아이는 그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아저씨에게 이런저런 것을 물어 봅니다.
반복적으로 여러 동물이 나오다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이가 가족들과 식사를 하며 신기한 텔레비젼을 본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식당 한쪽 구석에 있는 그 텔레비젼 속에는 하얀 옷을 입은 그 아저씨가 있네요..
아마도 아이의 상상력이겠지만, 가족들은 함께 공감을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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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마음을 살찌우는 좋은 그림책 10
사노 요코 글 그림, 정근 옮김 / 사파리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몇 살 때 부터 나이 먹기가 싫어졌을까요?
그리고 다시 과거로 돌아 간다면 몇 살로 돌아가 싶을 까요?
케이크를 잘 만드는 할머니는 양초를 잃어버린 고양이 덕분에
양초를 5개만 꽂게 됩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5살 나이로 돌아가지요.
겉모습은 그대로 인데 5살 아이처럼 몸이 가뿐해 집니다.
고양이와 5살 할머니가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저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마지막엔 고양이가 케이크 만큼은 계속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할머니야 당연히 가벼워진 몸 탓에 좋은 시간을 보냈겠지만,
전 고양이도 내심 기뻤으리라 싶네요.
왠지 5살 보다 철든 느낌의 이 고양이를 보자니
우리 아이가 생각이 나네요..
가끔 저도 5살 아이같은 마음으로 우리 아이와 놀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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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145
케빈 헹크스 글 그림, 맹주열 옮김 / 비룡소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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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여운 동화책입니다.
아주 어린 아기부터 보여줘도 좋을 책은데 전 이제야 보여줬네요.
사실 영문판이 더 좋을 것 같은데, 그 당시 품절이어서 잊고 살다가
서점을 가서 발견하고는 반가워서 보여줬습니다.
흑백 그림만의 매력에 아기 고양이의 호기심이 잘 어우려져 있습니다.
글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이런 아기자기한 동화책은 그냥 웃음을 자아내게 해서 너무 좋아요.
아이에게 까만 도화지에 흰 크레파스로 내가 생각하는 밤을 한번 그려보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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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2-20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 책 너무 귀엽죠! 진짜 좋아하는 책이에요. 흑백으로만 그린 그림책인데, 아이들도 좋아하나요? 까만 밤의 흰 고양이, 두둥실 떠 있는 하얀 달, 흰 우유접시.. 그런 이미지들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감자 공주 아리알의 꿈
야나가와 시게루 지음, 김경은 옮김, 카와이 노아 그림 / 예꿈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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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그림에 교훈적 내용입니다.
최고급품 감자 아리알은 너무도 자신을 높게 평가하여,
어떤 음식에도 재료가 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더 멋진 음식의 재료가 되고 싶어 하지요..
다른 야채 친구들은 모두 음식의 재료가 되었는데
아리알은 계속 거부하다 결국 싹이 나게 됩니다..
그 후로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지요..
하지만, 음식의 재료보다 더 한 고귀한 일을 하는데
바로 자신의 몸이 씨앗이 되는 겁니다.
싹이 나고 뿌리를 내려서
새로운 감자들을 주렁주렁 가지게 되지요.
얼마든지 아이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책같습니다.
내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긍심은,
때로는 지나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 간직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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