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여자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34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석환 옮김 / 해문출판사 / 198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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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여자란 영국에서 유행하던 름메이트를 얻는 방식이다. 첫 번째 여자가 방 3개의 아파트를 얻는다. 자신이 가장 큰 방을 사용한다. 그리고 광고를 낸다. 두 번째 여자는 두 번째 방을 사용한다. 그리고 세 번째 여자는 나머지 방을 얻는 방식이다.

한 아파트의 세 번째 여자가 명탐정 포아로를 찾아온다. 그녀, 노마는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말한다. 그런데 자신이 누구를 죽였는지, 그 죽은 사람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일이 가능할까? 살인자를 찾는 것이 아닌 피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 포아로는 과연 피해자를 찾아서 노마의 죄를 입증할 것인가. 아니면 어떤 교활한 음모가 숨어 있는 것일까.

살인자는 살인의 동기를 갖는 법이다. 그렇다면 노마의 살인 동기는 무엇일까. 자신이 사람을 왜 죽였는지도 모르는 가엾은 여자는 진짜 정신병자일까... 명탐정 포아로의 전대미문의 피해자 찾기 추적은 이렇게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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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poll 2005-02-03 21: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
 
구름속 살인 - 애거서크리스티추리문학 6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 자유문학사 / 199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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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비행기안에이 살해당한다. 빠져나갈 수 없는 완전 밀실 속에서 피해자와 용의자, 그리고 목격자와 탐정이 모두 존재하는 이 기상천외한 사건! 하지만 아무도 누가 살인자인지 알지 못한다. 천하의 명탐정 포아로라 하더라도 말이다.

그가 신경을 쓰는 것은 거대한 왕벌이 날아들었다는 점이다. 그것은 그가 목격한 유일한 단서이기도 하다. 더욱 기가 막힌 사실은 감히 살인자가 포아로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했다는 점이다. 역시 범인은 이번에도 자신의 트릭에만 염두를 두다가 사소한 실수에 덜미를 잡히고 만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무대로 살인이 일어났다는 점이다. 밀실 트릭의 가히 최고의 경지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역시 아가사 크리스티는 트릭의 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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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결사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29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신용태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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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베레즈포드와 프루던스 카울리, 즉 토미와 터펜스 부부가 등장하는 첫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미혼인 두 사람이 '청년 모험가 회사'라는 말도 안 되는 이름의 탐정 사무소를 차리고 서로 뭉친다. 자신의 직업인 육군 중위와 관청에서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고 그만둔 두 사람이 의욕만 가지고 서방 세계를 구한다는 아주 황당(?)한 이야기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지적인 명탐정 에르큘 포아로와 깐깐한 미쓰 마플을 생각하면 어떻게 이런 탐정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사실 포아로나 마플은 너무 대단해서 우리의 기를 죽이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토마와 터펜스는 보통 사람이다. 어떤 대단한 경력과 지적인 회색 뇌 세포도 없고, 날카롭게 관찰하는 면도 없다. 그들에게는 무턱대고 용감한 정신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근성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어쩌면 그런 인간다운 점을 아가사 크리스티는 보여 주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들인 등장하는 작품은 <N 또는 M>, <부부 탐정>, <운명의 문>이 있다. 작품들을 읽어보면 토미와 터펜스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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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1-28 18: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평범한 독자들에게도 희망을! ^_^/
 
13인의 만찬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2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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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사람이 만찬을 즐기고 있는 사이 그 만찬에 참가하고 있던 여배우의 남편이 살해당한다. 그런데 그 남편을 살해한 사람은 만찬에 참석하고 있던 여배우였다. 목격자들은 모두 하나같이 그녀를 지목했다. 하지만 만찬에 참석한 사람들도 모두 그녀는 만찬에 참석하고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물론 여배우가 남편을 살해했다. 그리고 여배우가 만찬에 참석한 것도 사실이다. 명탐정 포아로는 이것을 가려내야 한다. 사실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연극인가, 여배우의 트릭은 어떤 것인가, 어떻게 그녀는 두 곳 모두에 존재할 수 있었으며 완벽한 알리바이를 손에 넣을 수 있었을까... 당연히 그녀의 목적인 남편을 살해하는 것도 달성하고 말이다. 마치 한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 역시 아가사 크리스티는 대단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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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머리 사나이를 찾아라
조르주 심농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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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조르쥬 심농의 <통>이라는 작품을 읽고 싶었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절판된 작품이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의 번역된 유일한 작품인 이 작품을 읽기로 했다. 그런데 이 작품이 어린이용으로 출판된 작품이라는 것을 택배로 받아 보고야 알았다. 아뿔싸... 하지만 조르쥬 심농의 작품을 한 권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어느 날 붉은 머리를 사나이가 장 도랭, 즉 우리들의 명탐정인 꼬마 의사를 찾아온다. 그는 어떤 여자의 초대로 한 집을 방문했는데 그녀는 없고 한 남자가 죽어 있었다는 말을 한다.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 것이 두려워 꼬마 의사를 찾은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즉시 꼬마 의사는 파리로 가서 사건을 조사한다. 그리고 사건을 멋지게 풀어낸다. 꼬마 의사가 어떻게 붉은 머리 사나이를 의심하지 않았느냐 하면 바로 그 남자의 붉은 머리 때문이었다.

이 밖에도 <꼬마 의사, 탐정이 되다>, <나는 억울해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 그리고 <위기의 아가씨를 구하라>의 4편의 단편이 더 있다. 물론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이 보기에 딱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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