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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포네 메이크업 프라이머 - 30ml
화이트앤블랙
평점 :
단종
나는 화장품 쓸 일이 없는 사람인지라 어머니를 위해, 또는 여동생을 위해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됐다. 어머니께서 쓰시고 계신데 좋다고 하신다.
첫째, 색깔이 없으니 메이크업 베이스를 많이 바르시는 나이 든 분들에게는 티가 안나서 좋다. 그 전에 사용하던 것은 대부분 녹색 계열이었는데 너무 많이 바르면 바른 티가 너무 나서 닦아내야만 했었다.
둘째, 기름기가 적당해서 좋다. 나이드신 분들 피부는 대부분 건성이다. 기름기가 있다보니 오히려 촉촉한 느낌을 준다고 하신다.
세째, 기초 화장을 하고 이 제품을 바르고 요즘 같은 여름에는 선탠 크림을 바르고 나면 더 이상 화장할 필요가 없어 편하시다고 한다.
이렇게 바르고 오후에 뒷 산을 한 바퀴 돌고 오시면 만점이시라나...
특히 좋았던 점은 케이스가 예쁘다는 점이다. 제품이야 솔직히 쓰는 제품만 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한다. 아주 예민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말이다. 그러면 가격과 디자인이 관건이 되는데 가격도 이 정도면 괜찮다고 하고, 케이스의 그 우아함이라니...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포장이 좋았다.
화장품은 미적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것은 물론 인간의 신체에 미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면도 있어야겠지만 우선 시각적인 미적인 요소도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눈으로만 본다면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포장임에는 틀림없다. 어머니도 만족하시고 나도 만족스런 제품이라고 말하고 싶다.